Stoney brook medicin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선천적 기형을 가진 세쌍둥이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해맑은 미소를 선보였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엄청난 확률로 같은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 세쌍둥이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잭슨 (Jackson), 헌터 (Hunter), 카덴 하워드 (Kaden Howard)는 '두개골유합증(craniosynostosis)'이라는 희귀 질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두개골 유합증은 머리뼈의 봉합선이 출생 후 너무 빨리 유합하여 뇌성장을 억제하는 선천 기형이다.

아이들은 태어난 지 9주 만에 두개골을 여는 큰 수술을 동시에 받았고 5개월이 지난 현재 무사히 회복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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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엄마 에이미(Amy, 38)와 아빠 마이클 하워드(Michael Howard, 41) 생애 첫 자연임신으로 세쌍둥이를 가졌을 때 하나님의 축복으로 생각하고 기뻐했다.

태어나자마자 녀석들의 선천성 질병에 대해 듣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삼둥이의 수술을 담당한 데이비드 체슬러(David Chesler) 박사는 "자연임신으로 생긴 세쌍둥이가 나란히 두개골 유합증이라는 희귀질병을 갖고 태어난 일은 500조분의 1의 확률로 굉장히 드물다"라고 전했다.

수술을 마치고 공개된 사진에서 삼둥이들은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미니 헬멧을 쓰고 해맑게 웃고 있다.

삼둥이들은 6개월 동안 이 헬멧을 쓰고 생활해야 하며 6살이 될 때까지 1년에 두 번의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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