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22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아이폰 덕분에 극적으로 생존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자살 폭탄 테러 현장에서 여성 리사 브리트제트(Lisa Bridgett, 45)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리사는 지난 22일 영국 아레나 공연장으로 딸과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보러 갔다 손가락과 목, 다리 등 온몸에 부상을 입었다.
그녀가 테러 폭발로 전신에 부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가 들고 있던 '아이폰 6s 플러스'때문이었다.
아레나 공연장 로비에서 폭탄이 폭발했을 때 리사는 아이폰 6s 플러스를 사용해 통화 중이었다.
폭탄이 터지면서 주변에 있던 설치물도 함께 부서졌다. 이 모든 조각 파편들이 리사에게 향했는데 날카로운 파편이 리사가 들고 있던 아이폰에 박혔다.
아이폰을 통과한 파편도 있었지만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며 리사에게 전해진 충격이 강하지 않았다.
리사의 남편은 "리사는 천운이 따랐다. 아이폰을 통과한 파편이 목에 박혔지만 목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아이폰을 들고 있던 손가락 한 개가 절단되고, 발목이 부러지는 등 온몸이 성한 곳이 없다. 이는 차후 병원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나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