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동시에 대마초(마리화나)를 피우고 있는 한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유 수유하면서 마약류인 대마초를 피운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케일라가 한 손으로 아기를 받치고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 아기는 아무것도 모른 채 엄마의 젖을 물고 있는 모습이다.
그녀는 모유 수유와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 물담뱃대를 잡고 액상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
두 눈이 퀭한 케일라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대마초에 중독됐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최근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Portland) 지역에 사는 케일라 말로(Kayla Marlowe)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아기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의 쾌락만을 좇는 무책임한 엄마"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사라(Sarah)라고 알려진 한 누리꾼은 "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존중하는 입장이지만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 아기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케일라는 "법을 위반한 것도 아니고 대마초를 피운 것은 내 자유다. 직접 아기에게 대마초를 물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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