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은 얼굴에 입은 화상 때문에 한여름에도 검은 두건을 벗을 수 없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청두시에 사는 한 배달원의 사연을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배달원은 화재로 얼굴에 화상을 입고, 한 손을 잃었다.
배달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들을 부양하고, 얼굴 수술을 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하지만, 한여름에도 배달원은 혹 고객들이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랄까 봐 늘 검은 두건을 두르고 있다.
고객들이 "왜 더운데 두건을 쓰고 있냐"고 물으면 "햇빛을 가리려고 한다"는 변명을 하기도 한다.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사는 배달원은 "가끔 외로울 때가 있지만, 돈을 열심히 벌어 얼굴 수술받는 것이 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멋지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달원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현재 배달원의 사연은 SNS에서 유명해져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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