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두 살배기 딸의 금발을 자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4일 09시40분    조회:22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슬라는 ‘발모벽’을 앓고있다. 발모벽을 앓는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한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두 살배기 딸이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막으려고 아름다운 금발을 깎아야 했던 한 부모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링컨셔 그랜섬에 사는 캐리 쉬어러는 그의 딸 이슬라가 ‘발모벽(拔毛癖)’을 앓고 있다고 믿는다. 이는 일종의 충동 조절 장애로, 이 병을 앓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계속 머리카락을 뽑는다. 딸의 두피가 심각하게 비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는, 결국 이슬라의 아름다운 금발을 짧게 깎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슬라의 곱슬 금발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결국 머리를 깎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안타깝게도 이 과감한 결정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슬라는 여전히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말아 입에 가져가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엄마 쉬어러는 이슬라의 머리카락에 바세린을 발라 미끌거리게 만드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깎은 후 어느 정도 자라자 이슬라는 다시 머리카락을 손에 감고 뽑기 시작했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새로운 장난감을 쥐어줘도 소용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머리가 손에 잡히지 않자 아이는 내 머리카락을 뽑거나 빗에 엉켜있는 머리카락을 빼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발모벽’은 일반적으로 불안증세와 연관된 질병이다. 그러나 쉬어러는 “딸은 누구보다도 행복한 아이인데 왜 이런 병을 앓게 됐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슬라는 아름다운 금발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머리카락을 뽑은 행동으로 인해 현재는 오른쪽과 같은 모습이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이슬라는 머리가 나기 시작한 때부터 머리카락을 손에 감아 입으로 가져가 빠는 버릇이 있었다. 부모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본 친구가 “혹시 아이가 머리카락을 먹는 버릇이 있지는 않냐”고 묻는 것을 보며 뭔가 이상함을 깨달았다.

의료진은 이슬라가 높은 확률로 ‘발모벽’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발모벽을 치료하려면 심리치료를 통한 행동 교정을 병행해야한다. 또한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오른쪽 부분의 머리카락은 아직 자라지 않고 있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현재 이슬라의 머리는 왼쪽 부분만 머리카락이 길다. 길을 지나던 사람들은 아이의 독특한 머리 모양을 보고 놀라 일부러 그런 것인지 묻지만, 실은 뽑혀버린 오른쪽 머리가 자라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쉬어러는 “이슬라가 스트레스를 받는걸 원치 않는다. 딸아이가 내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두고 있다”며 “고 말했다.

이슬라의 가족. 아빠 가빈과 엄마 케리 쉬어러, 잭, 그리고 에바/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쉬어러는 페이스북에 이슬라의 이야기를 올리며, 유사한 병을 앓고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발모벽’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환자들도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힘쓰고 있다.


국제뉴스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콜롬비아 대표 모델 아넬라 사그라의 남다른 복근 사진이 화제다. 아넬라 사그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후 복근을 공개하는 사진을 올렸다. 회색 상하의 운동복을 입고 티셔츠를 들어올려 탄탄한 복근을 뽐내고 있다. 한편, 아넬라 사그라는 콜롬비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로 SNS를 통해 운동 모습과 일상...
  • 2017-08-11
  • 얼마 전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별세했다. 생존 위안부 피해자의 수는 매년 2~3명씩 줄어 이제 37명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주지도, 그들의 상징인 소녀상을 지키지도 못하고 있다. 오는 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의 날이다.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
  • 2017-08-10
  •   피트니스 모델 로렌 심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육 몸매를 자랑했다. 로렌 심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색 비키니를 입고 있는 앞·뒤태 사진을 공개했다. 허벅지와 종아리, 등의 잔근육까지 놀라움을 자아낸다. 아시아경제  
  • 2017-08-10
  • ▲ 재벌과 이혼 뒤 매달 4억원 받는 여성 근황 인도네시아의 한 재벌과 이혼한 뒤 매달 4억 원에 달하는 생활비를 받아 우리나라에 소개될 만큼 유명한 한 여성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 가장 많은 에르메스 버킨백을 소유한 인스타그램 스타 제이미 추아(43)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세...
  • 2017-08-09
  •   독일에 거주하는 제니아 랭(위 사진 왼쪽)과 그의 연인 세바스찬 플레치(위 사진 오른쪽)는 자신들의 성적 환타지를 충족하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중국인 유학생(아래 사진)을 고문과 성폭행을 하고 살해했다. 사진=데일리 미러 홈페이지 성적 판타지를 충족하기 위해 중국인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연인...
  • 2017-08-09
  •   호주 멜버른 해수욕장에서 10대 소년의 발을 물어뜯어 피투성이로 만든 생물의 정체가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호주 현지매체에 따르면 멜버른에 살고 있는 샘 카니제이(남·16)는 지난 5일 축구를 한 뒤 브라이턴의 댄디 스트릿 해변으로 향했다. 그는 이날 경기 뒤 지친 발을 식힐 겸 잠시 바닷물에서 수영을...
  • 2017-08-09
  • 해맑게 웃던 아이들의 얼굴은 포탄이 떨어진 후 피로 범벅됐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해맑게 웃던 아이들은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포탄에 맞고 고통에 울부짖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리아 다마스쿠스(Damascus) 지역 병원에서 포착된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들의 얼굴...
  • 2017-08-09
  •   ▲ 아빠 반즈는 딸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전화로 14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아빠는 딸아이의 학교에 폭탄을 장치하였다는 장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그 벌로 법원으로부터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개리 반즈...
  • 2017-08-09
  •   아이들은 사소한 잘못을 했을 때도 감정이 실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야만 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학생을 기절할 때까지 회초리로 폭행한 교장 선생님에 대해 보도하며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인도 파파마루 시에 있는 학교에서 체육 선생님이 촬영한 이 동영상 속엔 학교 교장이 회초...
  • 2017-08-08
  • ▲ 11년 전에 죽은 아들 제이 리를 똑 닮은 인형.   자식을 잃은 아빠가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보고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애들레이드주에 사는 셰인 포인톤(44)의 사연을 전했다. 2006년 셰인은 전 아내와의 사이에서 사산된 아들 제이 리를...
  • 2017-08-08
  •   ▲ 유튜브 영상 캡처 입양된 고양이가 아기와의 첫 만남에서 보인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온라인 상에 처음 올라와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입양된 고양이가 아기와 첫 인사를 ...
  • 2017-08-08
  • ▲ 유튜브 영상 캡처   갓 태어난 아기와 엄마의 첫 만남을 담은 영상이 감동을 자아낸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4월 브라질의 한 병원에서 찍힌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브렌다 코엘료 데 소우자(24). 그의 얼굴에는 갓 태어난 딸 아가타 히베이루 코엘료(4)가 매달려 있다. ...
  • 2017-08-08
  •   (좌) Dailymail,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위험에 처해 발버둥 치는 강아지를 본 소녀는 녀석을 구하려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차가운 주검으로 변해버렸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물에 빠진 이웃집 강아지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14살 소녀 크리스티...
  • 2017-08-08
  •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경찰 미필적고의 살인 혐의 적용 구속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산후 우울증을 앓던 30대 산모가 자신의 4개월 된 아기의 입을 막아 호흡곤란으로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충북경찰청은 7일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생후 4개월 아들의 입과 코를 손으로 막아 숨지게 한 A씨...
  • 2017-08-08
  •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강아지가 구조돼 새 가족을 만났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페이스북에 못생겼다고 주인이 길에 버리고 가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던 강아지 클레터스(Cletus)의 사연을 전했다. 돌출된 입과 고르지 못한 치아를 가진 클레터스는 다른 강아지들처럼 평범한 ...
  • 2017-08-07
  • ▲ 부부는 서로를 그리워하는 눈빛을 보내며 해변에서 로맨틱한 포즈를 취했다. ▲ 로비 트립은 여성들에게 혹은 남성들에게 ‘미의 기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나는 이 여자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녀의 굴곡이 많은 몸매까지도” 한 아내 사랑꾼의 감동적인 편지가 SNS에서 큰 인기...
  • 2017-08-07
  • 엄마 배 속에서 제대로 분리되지 못해 '기생 쌍둥이'의 팔과 다리를 갖고 태어난 아기가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핀드와라(Pindwara)에 사는 여성 쿨리바이(Kuli Bai, 22)가 기형을 지닌 아기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태어난 남자 아기의 모습은 충격적이다. 아기는...
  • 2017-08-07
  •     도둑질을 한 여성의 특출난 재능을 앞세워 선처를 한 판사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친 여대생이 집행유예 12개월, 벌금 85파운드(약 12만 5000원), 과태료 20파운드(약 3만원)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5일 폴란드 출신 모델 나...
  • 2017-08-07
  • 범죄 조직에 납치됐던 여성이 극적으로 탈출해 희대의 납치 사건이 알려지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성 노예 위기에 처했던 20살 여성이 이탈리아 범죄 조직에서 풀려났다고 긴급 보도했다.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피해 여성은 모델을 꿈꾸던 지망생이었다. 사건 발생 당일...
  • 2017-08-07
  •     뜨거운 물을 마시고 의식불명에 빠진 소녀가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을 거뒀다.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살던 8살 소녀 키아리 포프(Ki'ari Pope)가 뜨거운 물을 마셨다가 최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경 키아리는 사촌이 끓는 물을 마셔보라는...
  • 2017-08-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