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두 살배기 딸의 금발을 자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4일 09시40분    조회:22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슬라는 ‘발모벽’을 앓고있다. 발모벽을 앓는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을 한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두 살배기 딸이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막으려고 아름다운 금발을 깎아야 했던 한 부모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링컨셔 그랜섬에 사는 캐리 쉬어러는 그의 딸 이슬라가 ‘발모벽(拔毛癖)’을 앓고 있다고 믿는다. 이는 일종의 충동 조절 장애로, 이 병을 앓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계속 머리카락을 뽑는다. 딸의 두피가 심각하게 비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는, 결국 이슬라의 아름다운 금발을 짧게 깎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슬라의 곱슬 금발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결국 머리를 깎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안타깝게도 이 과감한 결정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슬라는 여전히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말아 입에 가져가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엄마 쉬어러는 이슬라의 머리카락에 바세린을 발라 미끌거리게 만드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깎은 후 어느 정도 자라자 이슬라는 다시 머리카락을 손에 감고 뽑기 시작했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새로운 장난감을 쥐어줘도 소용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머리가 손에 잡히지 않자 아이는 내 머리카락을 뽑거나 빗에 엉켜있는 머리카락을 빼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발모벽’은 일반적으로 불안증세와 연관된 질병이다. 그러나 쉬어러는 “딸은 누구보다도 행복한 아이인데 왜 이런 병을 앓게 됐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슬라는 아름다운 금발 곱슬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머리카락을 뽑은 행동으로 인해 현재는 오른쪽과 같은 모습이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이슬라는 머리가 나기 시작한 때부터 머리카락을 손에 감아 입으로 가져가 빠는 버릇이 있었다. 부모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본 친구가 “혹시 아이가 머리카락을 먹는 버릇이 있지는 않냐”고 묻는 것을 보며 뭔가 이상함을 깨달았다.

의료진은 이슬라가 높은 확률로 ‘발모벽’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발모벽을 치료하려면 심리치료를 통한 행동 교정을 병행해야한다. 또한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오른쪽 부분의 머리카락은 아직 자라지 않고 있다./프레스 어소시에이션


현재 이슬라의 머리는 왼쪽 부분만 머리카락이 길다. 길을 지나던 사람들은 아이의 독특한 머리 모양을 보고 놀라 일부러 그런 것인지 묻지만, 실은 뽑혀버린 오른쪽 머리가 자라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쉬어러는 “이슬라가 스트레스를 받는걸 원치 않는다. 딸아이가 내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두고 있다”며 “고 말했다.

이슬라의 가족. 아빠 가빈과 엄마 케리 쉬어러, 잭, 그리고 에바/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쉬어러는 페이스북에 이슬라의 이야기를 올리며, 유사한 병을 앓고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발모벽’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환자들도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힘쓰고 있다.


국제뉴스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미국프로풋볼(NFL) 치어리더 출신의 한 여성이 '트럼프 이혼'이라는 결별 사유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시카고트리뷴 등에 따르면 NFL 마이애미 돌핀스 전직 치어리더 린 애런버그(37)는 강성 공화당원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다. 그런데 남편 데이브 애런버그는...
  • 2017-08-02
  • 올해 미국에서 가장 예쁜 10대 소녀로 소피아 도밍게즈-히소프가 뽑혔다. 소피아는 7월 2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심포니 홀에서 열린 '2017 미스 틴 USA' 대회에서 1위에 올라 왕관을 차지했다. 올해 17세인 소피아는 미스 틴 미주리로 선발돼 참가 자격을 얻었다. 최종전에는 미국 각 주에서 올라온 51명...
  • 2017-08-02
  • 임신한 여자친구 때린 남성, '이전에도 범행 저질렀다. 임신한 여자친구가 잔소리를 했다며 기절할 때까지 때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8일(한국 시각)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남자친구에게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폭행 당한 요드와디 준수풍의 사연을 보도했다. 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요...
  • 2017-08-02
  •   느닷없이 집으로 찾아온 여성에게 폭행당해 상처투성이가 된 할머니는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화장실 좀 쓰겠다"며 집으로 들어온 낯선 여성에게 폭행당한 할머니 캐서린 스미스(Catherine Smith, 82)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캐서린 할...
  • 2017-08-02
  • 어린이 요금을 지불하기 싫어 아기를 수영장 사물함에 넣어둔 채 자리를 뜬 부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 SNS 캡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중국의 한 수영장 사물함에 방치된 아기를 한 여성이 꺼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설 내에는 아이를...
  • 2017-08-01
  • 태어난 아기의 뱃속에서, 그의 또 다른 쌍둥이 형제가 발견되는 기이한 현상이 인도에서 발생했다.    아기는 자신의 쌍둥이 형제를 뱃속에 품고 태어났다./뉴스라이온 지난달 30일 인도 통신사 뉴스라이온의 보도에 의하면, 인도 뭄브라에서 19세 여성이 낳은 아이의 뱃속에는, 절반 정도 자라다 만 크기 7cm 무...
  • 2017-08-01
  •   5층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울부짖는 강아지를 바라보던 남성은 입가에 사악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장난삼아 강아지 두 마리를 5층 건물에서 집어 던진 동물학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론(Oak Lawn) 지역에 사는 남성 에드워드 ...
  • 2017-08-01
  • 중국 천진서 개최된 '시니어 비키니 대회', 78세 최고령의 건강포즈에 갈채   중국 천진시에서 열린 제3회 시니어 비키니 대회에서 관능적인 포즈를 취하는 참가자의 모습. 55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치열한 1차 예선을 거친 500명의 '노인'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chi...
  • 2017-08-01
  •   야생동물을 사냥해 셀카를 찍거나 이를 요리하는 인증 사진을 올려 사람들의 관심을 즐기는 녀성이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서리(Surrey) 지역에 사는 여성 리사 테일러(Lisa Taylor)가 야생동물을 잡은 뒤 페이스북에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멧돼지, 사슴, 여우...
  • 2017-08-01
  • 길고양이 한 마리가 쌍꺼풀 수술을 받은 후, 건강과 인기를 모두 얻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청도 지역의 고속도로에선 지난 3월 수컷 길고양이 페이페이(Feifei)가 발견됐다. 당시 키밍 작은 동물 보호단체(Kiming Small Animal Protection Association)...
  • 2017-07-31
  •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결혼 실패 등에 대해 육성으로 말하는 비밀 테이프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현지 TV를 통해 방영된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30일(현지시간) 채널4가 '다이애나: 그녀의 육성'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다음 달 6일 방영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 2017-07-31
  •   하늘나라로 떠난 아기 원숭이의 죽음을 믿지 못하고 시체를 돌보는 엄마 원숭이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애잔하게 한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기 원숭이의 시체와 함께 생활하는 엄마 원숭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힘없이 축 늘어진 아기 원숭이와 그 곁을...
  • 2017-07-31
  • ▲ 상어에게 맨손으로 먹이 주는 남성 논란 한 남성이 상어에게 맨손으로 먹이를 주는 무모하고도 위험한 행동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해안에서 위와 같은 모습이 촬영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한 남성이 낚싯배에서 잡은...
  • 2017-07-31
  •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던 여성이 심정지로 사망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태퍼드셔 주의 턴스톨에서 6년 동안 피임약을 복용하던 여성 애비 파크스(Abbey Parkes, 20)가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애비는 선천적으로 피가 굳는 혈전증의 주요 원인인 응고인자 V ...
  • 2017-07-31
  • 9개월 만삭의 몸으로 매일 30kg의 역기를 드는 엄마가 몇몇 누리꾼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베이징 시에 사는 리 페이나(Li Feina, 33)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 리는 매일 30kg의 무게에 달하는 역기를 들며, 푸시업, 턱걸이, 덤벨 들기 운동을 한다.   놀라운 점...
  • 2017-07-31
  • ▲ 너무 힘들어서 일찍 생을 마감하고 싶었던 소녀가 마음을 바꿨고, 그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암과 심장병으로 고통스러워 삶보다 죽음을 달라며 법정소송까지 진행했던 10대 소녀가 결국 이식 수술을 받고 어엿한 숙녀로 자라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7일자(현지시간...
  • 2017-07-31
  • 남편 장례식 하루 전날 강도에게 폭행당한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발생한 할머니 버지니아(Virginia, 82)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남편을 먼저 여읜 버지니아는 주말에 치러질 장례식을 준비하기 위해 자식들과 늦게까지...
  • 2017-07-28
  • ▲ 세계 최대? 접시보다 큰 괴물 거미 포착 디너 접시보다 큰 괴물 거미가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호주 퀸즐랜드주(州) 마운트 쿨룸에 있는 한 주택의 유리문에 역대 가장 큰 거미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에 사는 로런 안셀과 그녀의 남자 친구는...
  • 2017-07-28
  • 애니메이션 왕국 디즈니를 좋아하는 열광적인 팬이 디즈니 제품으로 가득 찬 방을 공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서리 주 캠벌리에 사는 21살 에밀리 심슨 씨의 방을 소개했습니다. 에밀리 씨는 갓난 아기일 때 처음 디즈니 영화를 접한 뒤부터 디즈니 캐릭터들과 사랑에 ...
  • 2017-07-28
  •   ▲ 뒷 다리로 서 있는 아기 염소의 모습. 태어난 지 5개월 된 염소 한 마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더선, 데일리메일 등 서구 언론에 소개된 이 염소는 중국 구이저우성 한 농장에서 살고 있다. 뒷다리만으로 일어서 있고, 아장아장 걸어 다닌다. 걸음마를 연습하면서도 아직은 어색한 듯 뒤뚱거리다 ...
  • 2017-07-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