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영국 웨스트 머시아 경찰이 공개한 차량 절도 용의자 여성의 몽타주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2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영국에서 가장 섹시한 절도범’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웨스트 머시아 경찰은 “지난 6월 7일 슈롭셔 주 오스웨스트리에서 일어난 한 ‘지저분한 사건’의 용의자 남성과 여성을 쫓고 있다”며 여성의 몽타주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런데 이 용의자 여성의 외모가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약 172cm의 키에 마른 몸, 금발 머리에 유럽 억양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 백인 여성은, 몽타주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 사이에서 ‘영국의 가장 섹시한 절도범’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건 남성 네티즌들. 한 남성 네티즌은 “못된 여자이긴 하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저 여자의 전화 번호를 알아내고야 말겠다”고 쓴 네티즌도 있었다.
이 여성은 한 남성과 함께 지난 6월 7일 덴비셔 시 글린 세리오그로 가던 한 30대 남성의 차량을 빼앗아 경찰이 추적 중이다. 피해 남성은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이 여성을 보고 차를 세워 말을 걸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운전석 문을 열고 안전벨트를 이용해 나를 제압했다”고 진술했다. 두 남성이 몸싸움을 하는 사이 여성은 조수석 문을 열어 물건을 훔치려 했다는데, 다행히 피해자는 공범 남성을 떼어 내고 달아나 위기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용의자는 남성의 차량에서 아무것도 훔치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은 사건을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히며 “현장에서 이들을 목격했을 경우 꼭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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