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남성이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염산테러를 가해 분노를 자아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의 우타르 프라데시주 칸누아 지역에 사는 베드 팔이라는 남성이 성관계를 거부한 아내의 생식기에 염산을 부었다고 전했다.
베드는 아내와 결혼 7년 차로 밑에는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지만 평소 부부관계가 소원했다. 베드는 아내에게 자신과의 성관계를 강요하기에 이르렀다.
사건 발생 당일에도 베드는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지만, 아내는 이를 거절했다. 화가 난 베드는 급기야 염산을 들고 와 아내의 생식기에 붓는 만행을 저질렀다. 아내는 염산 때문에 생식기와 허벅지가 타들어 가는 듯한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결국 아내는 중요한 부위와 허벅지 살갗이 타고 녹아내리는 등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주변 이웃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아내는 현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그녀의 상태는 심각한 상태”이며 “목숨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베드는 사건 접수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친밀감의 표시를 거부해 순간 너무 화가 난 행동”이라고 진술했다.
여성의 아버지인 케다 싱은 “베드가 집에서 딸을 때리고 중요 부위에 염산을 부었다”라며 “베드의 동생도 공격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범죄에 사용된 정확한 염산 종류가 무엇인지, 어떤 경로로 얻게 됐는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웍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