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이큰처럼 딸을 구하기 위해 납치범들과 총격전을 벌인 아빠가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주 크레스트뷰시에서 여성 앰버 브레이크니(Amber Brackney, 17)가 10대 납치범들에게 공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화요일이었던 지난 7일 앰버는 가족들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운전을 하던 중 예상치 못했던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앰버는 길에 설치된 장애물 때문에 통행이 불편하자 이를 치우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
그 순간 몰래 숨어 있던 10대 납치범 4명은 앰버를 잡고 인근에 있는 창고로 끌고가려 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앰버의 아빠 테리 브레이크니는 곧장 딸에게 달려갔다.
총을 갖고 뛰어간 아빠 테리는 몇 분간의 총격전 끝에 딸을 납치범들 손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아빠 테리의 반격에 놀란 납치범 4명은 도망갔으나 경찰은 다음날 납치명 4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납치범은 15세~19세의 나이로 어린 10대였다"며 "장애물을 제거하려 차에서 내린 여성을 납치해가는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한편 사건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딸을 구한 아빠 테리에게 현실판 테이큰이 발생했다며 칭찬하고 있다.
인사이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