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암 환자 맞아?'…모델 버금가는 투병 사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14일 09시18분    조회:22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약 1년 반에 걸친 싸움 끝에 유방암을 이겨내고 학생으로 돌아온 미국의 20대 여성이 암 투병 당시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그런데 투병 중이라고는 믿지 못할 만큼 눈빛과 자세가 강렬해 마치 모델을 보는 느낌이 든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州) 탤러해시에 사는 제시카 플로렌스(24)는 작년 5월 처음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차례에 걸친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그리고 절제수술 끝에 지난주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제시카는 건축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

2014년 처음 가슴에 멍울이 만져졌던 제시카는 오른쪽 가슴을 잘라내는 걸로 암과의 싸움을 끝냈다. 그는 외적으로 비치는 자기 모습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제시카는 “3주마다 병원에 갔다”며 “결국 학교도 그만둬야 했다”고 밝혔다.

고통은 매우 컸다. 다음날 일어나지 못할까 두려운 적도 있다.

하지만 고통은 제시카를 멈추게 하지 못했다. 그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치료받으러 병원에 갈 때마다 제시카는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하이힐도 신었다. 아프다고 옷마저 환자처럼 입는다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고 여겨서다.

제시카는 “기분이 무척 좋은 것처럼 옷을 입었다”며 “강한 마음은 몸도 강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몸이 스트레스를 감지하면 아픔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오른쪽 가슴을 잘라내고 여자로서의 모습을 잃은 것 같았지만 주위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많은 이들 덕분에 우울함을 떨칠 수 있었다고 제시카는 말했다. 그는 머리카락과 가슴만이 여자를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제시카의 사진은 지난 2월, 방사선 치료를 끝낸 뒤 친구 카리사 글랜턴의 도움을 얻어 탄생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 탤러해시에 사는 제시카 플로렌스(24·사진)는 작년 5월 처음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차례에 걸친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그리고 절제수술 끝에 지난주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모델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사진은 올 2월, 방사선치료를 끝내고 친구의 도움을 얻어 탄생했다. 영국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제시카는 병원을 오갈 때 쓴 마스크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했다. 조금이라도 강하게 맞선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군인을 연상케 하는 밀리터리룩을 고집한 것도 비슷한 이유다.

제시카는 모든 치료가 완전히 끝났을 때 자신이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면서 무척 기뻐했다.

가슴 재건 수술로 눈치채지 못할 만큼 예전의 상태로 돌아간 제시카는 자기 사진에 혐오감을 느낀 이들에게도 매우 당찼다.

제시카는 “한 남자가 내 사진을 보고 ‘그게 가슴이냐’는 말을 해왔다”며 “응원을 보내준 99%에 미치지 못하는 아주 작은 부정적인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제시카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들이 용기를 내길 원했다”며 “보이지 않는 터널에서 긴 싸움을 벌이는 환자들이 꼭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 탤러해시에 사는 제시카 플로렌스(24·사진)는 작년 5월 처음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차례에 걸친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 그리고 절제수술 끝에 지난주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모델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사진은 올 2월, 방사선치료를 끝내고 친구의 도움을 얻어 탄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여고생과 여대생에게 길을 묻는 척 접근한 뒤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유사강간)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3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구...
  • 2018-04-01
  • 일본 회사에 다니는 20대 한국인 남성이 일본 오사카(大阪)시 편의점에서 일본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다.     31일 일본 아사히방송 등에 따르면, 한국인 강씨(29)는 전날 저녁 8시45분께 오사카시 덴노지(天王寺) 공원 주변 편의점에서 일본인 용의자(45)에 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nb...
  • 2018-04-01
  • 한날한시에 태어나 같은 날 아빠가 된 미국 미시간 주 쌍둥이 형제 조슈아(왼쪽)와 저스틴 소링턴 [NBC 투데이쇼 화면 캡처]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한날한시에 태어나 서로의 곁을 지키며 살아온 미국의 쌍둥이 형제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나란히 첫 아기를 품에 안아 화제다.  30일(현지시간)&nb...
  • 2018-03-31
  •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예명으로 활약했던 전직 포르노 배우 출신 스테파니 클리퍼드. 25일(현지시간) CBS '60분'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006년 성관계 사실을 털어놨다. [사진 CBS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
  • 2018-03-26
  • (좌) Dailymail , (우) GoFundMe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과 사귀는 친구에게 질투심을 느껴 살인을 저지른 10대 소년이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평소 짝사랑하던 소녀와 사귀던 친구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딜렌 머레이(16·사진)가 경찰...
  • 2018-03-26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중국의 한 개인교사가 10대 제자와 키스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해고당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뤄난(洛南)의 뤄난중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1대1 수업에서 10대 여학생과 키스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돼 파면당했다고 전했다.   &n...
  • 2018-03-26
  •   엄마가 되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여자들이 많다. 모니카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녀는 아이를 갖기 위해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여자’가 되겠다는 꿈을 버렸다.  지난 20일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살에 엄마가 된 모니카 릴리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텍사스에 거...
  • 2018-03-26
  • Click 2 Housto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해 전(前) 연인들을 해치우려 했던 커플은 멀쩡히 살아돌아온 피해자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연인을 살해하기 위해 고용한 살인청부업자가 잠복 경찰인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 2018-03-26
  • 인도 구자라트주 사두섬 나르마다 강가에 높이 182m의 ‘통일의 동상’.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이 인도에서 건설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구자라트주 사두섬 나르마다 강가에 높이 182m의 거대 동상이 지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일의 동상’(Statue...
  • 2018-03-26
  • click2housto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네 살배기 친딸을 팔아넘기려 했던 아빠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어린 딸을 성매매 사이트에 올려 판매한 아빠가 징역 60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앤드류 털리(Andrew Turley, 30)는...
  • 2018-03-26
  •     200억 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된 남자가 전 재산을 탕진하고 강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처지가 됐다.   18일 미국 뉴스윅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제임스 앨런 헤이즈(55)가 최근 열린 재판에서 은행강도 4건의 ...
  • 2018-03-20
  • 동료 살해한 환경미화원   동료를 살해하고 유기한 뒤 1년 동안 치밀하게 사건을 은폐했던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검거할 수 있었던 결정적 단서는 집에 수북히 쌓여있던 카드 고지서와 룸싸롱 카드내역이었다.   2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 소속 환경미화원 이모(50)씨는...
  • 2018-03-20
  • GoFundM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도와달라는 간절한 목소리에 손길을 내밀었던 남성에게 쏟아진 것은 발길질뿐이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집에 침입한 강도들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포틀랜드에 사는 조시 모리슨(Josh Morri...
  • 2018-03-20
  • Facebook 'Doreen Chung'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한 번이라도 출산을 한 여성에겐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많은 변화가 생기고, 출산의 흔적도 남는다.   특히 가장 많이 변화하는 곳은 생명을 직접 품고 있는 '배'다.   잔뜩 부풀어 올랐던 배에는 튼 살이 남기 마련인데, 과연 우리...
  • 2018-03-20
  • Jukin Medi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 장난기 많은 남자친구가 짓궂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초록색 간호복을 입고 병원에...
  • 2018-03-20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인도에서 10대 소녀가 통화 중에 스마트폰이 폭발하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오디샤주 케리아카니 마을에 사는 우마 오람(18)이 스마트폰으로 친척과 통화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우마는 손, 가슴과 다...
  • 2018-03-20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미스 범범’ 대회의 2016년 우승자에게 고소당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계적인 엉덩이 미인 선발대회 2016년 우승자인 에리카 카넬라(26·사진)는 호날두를 상대로 성적으...
  • 2018-03-20
  •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중국동방항공은 자사의 승무원들이 스페인의 한 가라오케에서 난교를 벌였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네트워크인 웨이보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가라오케에서 나체로 춤을 추고 성관계를 갖는 6명의 승무원 동영상이...
  • 2018-03-20
  • Dailymai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죽음을 직감한 부모님은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어 범인을 지목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부부가 살해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남긴 메시지에 대해 전했다.   미국 피어스에 사는 스탠들리(Standley)는 다급하게 걸려오는...
  • 2018-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