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베트남 소녀가 잠결에 결함이 있는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건드려 감전사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베트남 하노이 출신 르티소안(14·사진)이 잠을 자다 충전기 케이블을 건드려 감전사했다고 전했다. 당시 케이블은 고무부분이 약간 찢어져 있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르티소안은 밤마다 자신의 아이폰6를 충전 케이블에 꽂아 침대에 두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잠결에 케이블 쪽으로 몸을 돌렸고 살결이 전선에 닿아 감전됐다. 부모는 의식을 잃은 그녀를 발견하고 지역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다. 하지만 의사는 그녀를 살릴 수 없었다.
병원 측은 그녀가 전기 감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침대에서 고무부분이 찢어져 내부의 활선이 노출되어 투명 테이프로 전선을 감은 충전 케이블을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충전 케이블이 애플의 정품인지 타사 제품인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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