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난한' 남성과 사랑에 빠져 집에 감금당한 여성은 '25년' 후 이렇게 변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12일 10시12분    조회:16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YouTube 'ObsoleteOddity'

 

사랑을 선택한 죄로 다락방에 갇혀 일생을 보낸 여인이 있다.

 

부모 손에 이끌려 억지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던 여성은 25년 후 어떻게 변했을까.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친엄마에게 감금 당해 인생이 파괴된 여인 블랑쉐 모니에르(Blanche Monnier)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19세기 중반, 프랑스의 한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블랑쉐 모니에르는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지만 어딘가 암울해 보이는 소녀였다.

 

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부르주아 계급의 아버지와 엄격한 어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블랑쉐를 엄하게 가르쳤고, 블랑쉐는 늘 부모님과 부딪히며 불행해 했다.

 

인사이트YouTube 'ObsoleteOddity'

 

25살이 되던 1876년, 블랑쉐에게도 봄날은 찾아왔다. 지역의 한 변호사와 애절한 사랑에 빠진 것이다. 

 

나이도 많고 가난했던 변호사와 딸이 연애한다는 것을 알게 된 블랑쉐의 어머니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격렬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부모의 격한 반대에도 블랑쉐는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멈추지 못했다.

 

결국 부모 몰래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던 블랑쉐는 어느 날부터 마을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렇게 블랑쉐는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갔다.

 

25년이 지난 1901년. 프랑스의 법무부 장관에게 익명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편지에는 "매우 심각한 사건임을 알립니다. 한 여성이 25년간 다락방에 갇혀 있습니다. 모니에르 부인의 집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ObsoleteOddity'

 

충격적인 편지의 내용에 법무부 장관은 즉시 수사를 지시했고, 마침내 모니에르 부인의 집에 숨겨져 있던 다락방을 찾아냈다.

 

다락방의 문을 연 순간, 경찰들은 충격으로 한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어두컴컴한 방에선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가 진동했고, 오물과 음식물로 뒤덮인 침대 위에는 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여인 한 명이 누워있었던 것이다.

 

발견 당시 블랑쉐의 몸무게는 고작 25kg 밖에 나가지 않았다. 지난 25년간 제대로 된 식사가 아닌 누군가 먹다 남긴 음식물을 먹고 살았기 때문이다.

 

블랑쉐를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가둬놓은 범인은 다름 아닌 어머니 모니에르 부인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ObsoleteOddity'

 

딸이 연인과 헤어지지 않겠다고 하자 이성을 잃은 모니에르 부인은 햇빛 하나 들지 않는 다락방에 딸을 가두고 학대를 지속해온 것이다.

 

젊은 날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던 블랑쉐는 오랜 감금 생활 탓에 처참한 몰골로 변하고 말았다.

 

법정에서 "딸이 가난한 변호사와 사랑에 빠져 다락에 가뒀다"고 자백한 모니에르 부인은 재판이 끝난 15일 후 사망했다.

 

자유의 몸이 됐지만 온전치 않은 정신으로 남은 일생을 요양원에서 보내던 블랑쉐는 1913년 62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랑'을 한다는 이유로 친엄마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블랑쉐의 이야기는 당시 프랑스에서도 충격적인 사건으로 계속해서 회자됐다. 

 

그런데도 블랑쉐는 자신의 사랑을 후회하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가 죽기 전까지 한 말은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아요"였다.

인사이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경찰이 사이비 교주에 의해 살해된 뒤 경북 봉화군에 있는 한 야산에 암매장된 피해자 B씨의 시신을 발굴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뉴스1] 자신을 ‘살아있는 하나님’이라 주장하며 여신도를 수 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사이비 교주에게 법원이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 2018-02-24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중국 일부 시골마을에서 장례식 문상객을 모으려고 스트립쇼까지 벌여 당국이 집중단속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문화부가 오는 3월 열리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맞아 시골마을의 장례식에서 행해지는 외...
  • 2018-02-23
  • [헤럴드경제=이슈섹션]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성폭력 추문이 연일 확산되고 있다. 이미 드러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이는 이윤택 연출자의 성추행이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상습적으로 행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2년간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로 활동했던 A씨는 22일 한 온라인커뮤...
  • 2018-02-23
  • 젊은 사람도 힘들어하는 일을 거침없이 해내는 90세 할아버지가 언론에 소개돼 교훈을 남겼다.  힘들고 거친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할아버지. 일본 도쿄에 사는 90세 할아버지는 78세에 지인 소개로 셔터 제조회사에 입사했다. 젊었을 때 용접공으로 일한 할아버지는 공장을 경영하며 65세에 공장을 정리하고 현장...
  • 2018-02-23
  • 【서울=뉴시스】이란 아세만 항공 소속 여객기가 18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620km 떨어진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회사 측은 탑승자 6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18.2.18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이란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여객기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65명이라고 밝혔다.&n...
  • 2018-02-19
  • 제람과 강가 라브지 부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 함께 산 부부가 자신들의 '최장 해로'의 비결로 참고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꼽았다. 14일, 뉴스허브에 따르면 올해 결혼생활 83주년을 맞은 제람과 강가 라브지는 자신들의 결혼생활 비밀은 포용력이라면서 젊은 부부들도 그런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
  • 2018-02-18
  • [명품 핸드백을 놓기 싫어 X레이 검색대로 들어간 녀성이 찍힌 X레이 사진.]    국내의 한 녀성이 자신의 명품 핸드백을 놓기 싫어 X-레이 검색대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남화조보가 15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무렵 중국 광동성 동관(东莞)시 기차역에서 한 녀성이 렬차를 타기...
  • 2018-02-18
  •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지역에서 추락한 국내선 여객기 사고로 71명 탑승자 전원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출발 전 항공권을 취소해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남성의 얘기가 회자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흑해 연안의 러시아 남부도시 소치에 사는 막심 콜로메이체프(...
  • 2018-02-13
  • 큰딸, 동생도 피해 뒤늦게 알고 '처벌해달라' 신고…징역 4년 선고 친딸 9년간 성추행 아버지 2심서 형량 늘어(CG)[연합뉴스TV 캡처]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집에서 잠을 자던 두 딸을 잇달아 성추행한 아버지가 범행 8년 만에 자매의 신고로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았다. 성추행을 당한 큰...
  • 2018-02-08
  • [사진=제임스 키어슬리 인스타그램] 두 번이나 백혈병 판정을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병마와 싸워 멋지게 이겨낸 청년이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백혈병을 이겨내고 보디빌딩 대회까지 출전한 호주 남성 제임스 키어슬리(23)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밝은 표정에 근육질 몸매. 지금의 제임스에게는 ...
  • 2018-02-07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운전면허 시험을 보던 여성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장쑤성의 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던 여성이 심장마비를 일으켰...
  • 2018-02-07
  • 사진=데일리메일 한 미국 여성이 18인치 허리를 유지하기 위해 23시간 내내 코르셋을 착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샤워할 때와 운동할 때를 제외하고 잘 때도 코르셋을 벗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아고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 다이애나 링고(39)가 3년 전부터 거의 항상 ...
  • 2018-02-07
  • 물세례 맞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마사 헌트(Martha Hunt·28).   물세례를 맞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의 인스타그램 영상이 뭇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 빅토리아 시크릿의 톱모델 마사 헌트(Martha Hunt·28)의 화보 촬영 영상을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n...
  • 2018-02-07
  •   ▲ 고메즈는 손과 발을 제외하고 몸의 약 98%가 두꺼운 털로 덮여있다.   온 몸이 거의 털로 뒤덮여 오랜 시간 조롱과 따돌림을 당한 남성이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 버너디노에 거주하는 ‘늑대인간’ 래...
  • 2018-02-07
  • 태국의 한 승려가 주택가 골목에서 빨래건조대에 내걸린 여성 속옷을 몰래 훔쳐 달아났다가 승적을 박탈당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5일 태국 수판부리 지역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승복 차림의 승려 티라팝 워라딜록(49)이 건조대에 걸린 여성 속옷 6벌을 훔치는 모습이 현장...
  • 2018-02-07
  • 사진 크게보기 모피 반대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바니 걸. [연합뉴스] '바니 걸'이 평창에 나타났다. 5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메인프레스센터(MPC)앞에 모습을 드러낸 바니 걸은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People for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회원이다.        사진 크게...
  • 2018-02-06
  • [사진 TV조선 캡처] 서울의 일부 특급 호텔에서 변기 물에 적신 수세미로 물컵을 닦는 등의 엉망진창인 위생 관리 실태가 드러났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CSI:소비자탐사대’에는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세 곳의 객실 청소 실태가 다뤄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
  • 2018-02-06
  • 올림픽 VIP 만찬 메뉴에 포함… 3色 초콜릿에 南北 후식 곁들여 "한반도 평화·통일 열망 표현" "의도 좋지만 식욕 떨어지는 색깔"   한반도 모양 파란색 초콜릿 위에 철조망 모양의 갈색 초콜릿이 놓여 있다. 그 위에 따뜻하게 녹인 화이트 초콜릿을 부으면 철조망 초콜릿이 녹아내린다. 초콜릿 양옆에는...
  • 2018-02-06
  • 2년 동안 멀쩡하게 사용했던 핸드폰이 갑자기 폭발해 어린 소년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북서부 허츠시(Hechi)에 사는 12살 멩 지수(Meng Jisu)가 충전하던 핸드폰이 폭발해 오른쪽 집게손가락과 오른쪽 눈 시력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n...
  • 2018-02-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