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다친 야생 다람쥐를 못 본 척 지나치지 않고 극진히 간호해 살려낸 남성의 선행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다친 다람쥐를 정성껏 보살펴 건강을 되찾아준 남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지난 2월 우연히 숲에 쓰러져 있는 다람쥐 한 마리를 발견했다.
녀석은 많이 다친 듯 꼼짝도 못한 채 그저 숨만 간신히 쉬고 있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남성은 가련한 모습의 녀석을 그대로 수의사에게 데리고 가 진찰을 받게 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진 알 수 없지만 녀석은 두 팔과 몸 전체를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남성은 다람쥐의 두 팔에 깁스 치료를 받게 한 후 집으로 데려와 극진히 간호하기 시작했다.
손을 쓸 수 없는 녀석에게 밥을 직접 먹이는 것이 간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거부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잠시, 녀석은 남성이 자신을 구해준 사람인 것을 아는지 씩씩하게 음식을 받아먹었다.
편안한지 남성의 손안에서 깊이 잠드는 모습도 보였다.
남성의 정성은 통했다. 다행히 다람쥐는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작은 동물에게 베푼 따스한 마음씨는 남성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람쥐 깁스한 거 짱귀", "간만에 훈훈하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으로 남성의 선행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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