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소설이 현실로…‘남편 죽이는 법’ 쓴 작가, 실제로 남편 살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13일 21시39분    조회:26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로맨스 소설 작가로서, 나는 살인을 생각하며 대부분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결국은 (살인 후 받게 될) 경찰 조사 과정까지 떠올리게 된다."

소설 속 한 구절을 실행에 옮긴 작가가 있다. 그것도 27년간 자신과 함께 산 남편을 죽이면서 말이다. 12일(현지 시각) CNN, 워싱턴포스트 등은 로맨스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How to Murder Your Husband)’을 쓴 소설가가 제목처럼 실제로 자신의 남편을 죽여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로맨스 소설가 낸시 크램튼 브로피. /CNN

로맨스 소설가 낸시 크램튼 브로피(68)는 석달 전 남편 다니엘 C 브로피(63)를 살해하고 불법으로 총기를 사용한 혐의로 지난 5일 체포됐다. 요리 강사 겸 요리사로 일하는 그녀의 남편 다니엘은 지난 6월 2일 오리건주(州) 요리학교에서 총을 맞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낸시는 다니엘을 죽인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남편인 다니엘이 살해당했다"며 "슬픔을 극복하기 전까지 며칠 간 연락을 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낸시를 다니엘 살해 용의자로 구속했다.

미 현지 언론은 경제적인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낸시는 2011년 11월에 쓴 700단어 분량의 에세이에서 "이혼은 비용이 많이 드는데, 당신은 정말로 당신의 재산을 나누고 싶은가?"라는 글을 썼는데, 이 글을 바탕으로 살인 동기를 유추한 것이다. 낸시의 정확한 살인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낸시의 다음 법정 출석일은 오는 17일이라고 CNN은 전했다.

낸시는 2011년부터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온라인 신문에 기고, 연재했다. 이후 ‘잘못된 남편(The Wrong Husband)’, ‘마음의 지옥(Hell On The Heart)’, ‘잘못된 경찰관(The Wrong Cop)’ 등 소설 7편을 꾸준히 발표하며 독자층을 확보했다.

그는 주로 자신의 소설에서 로맨스 추리소설에 많이 쓰이는 소재인 살인미수, 범죄, 방탕한 삶을 다뤘다. 소설 ‘당신의 남편을 죽이는 방법’에서는 남편을 죽이기 위해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종교적·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묘사돼 있다. 또 소설 ‘잘못된 남편’에서는 총기와 칼, 독극물 등으로 살인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으며, 지난해 발표한 소설인 ‘잘못된 경찰관’에서는 ‘하루종일 남편을 살인하는 꿈을 꾸는’ 여성을 다뤘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2013년 백사자와 백호랑이의 교배가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탄생한 ‘화이트 라이거’의 근황이 공개됐다. 무게 300kg이 넘는 ‘어른’이 됐다.  라이거는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나는 혼혈종이다. 대게 라이거는 성체가 되면 무게가 200kg정도인 일반 사자나 호랑이보다 100kg ...
  • 2019-06-17
  • 가상통화를 콘셉트로 하는 그룹 ‘가상통화소녀’, 할아버지들로만 구성된 그룹 ‘지(爺·할아버지)-팝(POP)’ 등 일본에는 기상천외한 아이돌 그룹이 많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새 그룹이 등장했다.  13일 일본의 영자매체 소라뉴스24 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lsqu...
  • 2019-06-17
  • 엘니뇨'로 생산 급증… 값 폭락   필리핀의 대표 과일인 망고가 '달콤하지만 부담스러운 짐'이 되고 있다.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하락하자 재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망고를 공짜로 나눠주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필리핀의 에마누엘 피뇰 농업부 장관은 "루손섬에서만 200만㎏...
  • 2019-06-17
  • 지상파방송 기자가 뉴스프로그램에서 본인의 음성을 변조해 익명의 인터뷰인 것처럼 방송한 사실이 적발됐다. 동료나 지인을 인터뷰했다가 제재를 받은 경우는 있어도 기자 본인이 본인을 인터뷰해서 음성 변조한 사례는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평가다. 해당 기자와 방송사에 대한 제재를 논의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
  • 2019-06-17
  • 국과수 제주 펜션·김포 아파트 수거 머리카락 감정 결과…수사 장기화 전망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백나용 기자 = '전 남편 살해'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머리카락은 DNA 분석이 불가능하며,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됐던 뼛조각은 동물 뼈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얼굴 공개된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
  • 2019-06-14
  • 고유정. /사진=뉴스1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의 현 남편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유정을 고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유정의 현 남편인 A씨(37)는 전날(13일) 서울 지역 로펌을 통해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지난 3월2일 숨진 채 발견된 A씨의...
  • 2019-06-14
  • 지난해 캐나다 유콘 북극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영국인이 동상에 걸려 잘라낸 왼발 엄지 발가락을 캐나다 호텔에 기증했다. 발가락을 기증한 것도 황당한데 쓰임새는 기이하기 짝이 없다. 왕립해군 대위 출신인 닉 그리피스는 도슨시티의 다운타운 호텔 바가 이른바 ‘사우어토(Sourtoe) 칵테일’이란 ...
  • 2019-06-14
  • 지난해 연말 ‘원통’ 모양의 주황색 캡슐에 몸을 싣고 홀로 대서양 횡단에 도전했던 노인이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언론은 프랑스인 장 자크 사뱅(72)이 4개월 여 만에 지난 3일 목적지인 카리브해 세인트 유스타티우스 섬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72세 노인의 무모한 여행으로 ...
  • 2019-06-14
  • 샌프란시스코 지역 대학생이 '스냅챗'의 성별 전환 사진 필터 기능으로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하던 경찰을 붙잡았다. 20살 대학생 에이선은 데이트 상대를 구하는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한 뒤 최근 유행하는 '스냅챗 성별 전환' 사진으로 본인을 16세 여성 에스더로 위장했다. 에이선...
  • 2019-06-14
  • 13일 서울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40대 남성이 손도끼를 휘둘러 어린이집 교사 등 3명이 다쳤다. 이 남성이 손도끼를 들고 난동을 부릴 당시 어린이집 안에는 50여 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난동 행위를 목격하고 어린이집 밖으로 나온 교사는 아이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재빨리 출입문을 잠갔다. 하지만 이 교사는 난동을 부...
  • 2019-06-14
  • 다뉴브강 유람선 인양할 당시 선실서 꼭 끌어안은 두 사람 발견  가해 선박 선장, 보석으로 풀려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된 지난 11일(현지 시각) 객실 입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김모(6)양은 숨진 외할머니가 끌어안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구조대 관계자는 1...
  • 2019-06-13
  • 전쟁이 갈라났던 한 연인이 75년 만에 재회를 한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유럽언론은 이제는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재회한 카라 트로이 로빈슨(98)과 자닌 피어슨(92)의 사연을 보도했다. 두 사람의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사연은 세계 2차대전이 벌어지던 지난 1944년으로 거슬러...
  • 2019-06-13
  • 독일 본 출신의 피아 클렘프(35)는 한해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가던 지중해에서 난민 구조 활동에 전념해온 인권 활동가의 상징적 인물이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구호단체 '유겐트 레테트(젊은 구조단)' 소속 구조선 유벤타호(號) 선장을 맡아 자칫 꺼져갈 수 있는 난민 1000여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 2019-06-13
  • 캐나다의 한 식료품 가게가 상점 로고 대신 남들에게 보여주기 다소 민망한 문구를 새긴 비닐봉지를 만들어 화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밴쿠버의 이스트웨스트마켓이 장바구니를 가져오지 않은 손님에게 ‘성인 비디오 가게’ ‘사마귀 연고 도매점’ 등의 문구가 새겨진 비닐봉지를 ...
  • 2019-06-13
  • 10대 청소년 4명이 직업학교에서 만난 친구를 무차별 폭행, 숨지게 했다.  이들은 피해자를 돌아가며 폭행한 후 피해 학생이 숨지자 도주해 이틀간 시신을 원룸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19)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군...
  • 2019-06-13
  • 러시아 숲에서 곰에게 공격당한 남성이 곰의 혀를 물어뜯어 간신히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지난 6월 초, 니콜라이 이르지트(29)는 사슴을 사냥하려고 러시아 남부 투바 공화국의 쿠틴스키 숲을 찾았다. 그는 일행과 함께 모닥불을 피우고 음식을 준비하던 중 냄새를 맡고 다가온 갈색 곰을 마주쳤다. 곰이 텐트를 방문...
  • 2019-06-12
  • 원나라 역사에는 유목민족의 목주가 술을 마시고 고기를 크게 먹는 호방한 생활을 연상시킬 만큼 땀을 많이 흘렸지만 몽골인들은 음식에 술을 너무 많이 마시자고 주장하지 않았다.   몽골인이 중원에 들어간 후 권력의 정점에 선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 조정을 지체했는데, 홀연히 만년에 폭음과 폭음으로 인해 하...
  • 2019-06-12
  • “혼자서만 삭발해야 한다니 솔직히 걱정될 거에요” 갑자기 암 투병을 하게 돼 삭발을 결심한 소녀를 응원하기 위해 두 친구가 먼저 함께 머리카락을 밀겠다고 나선 우정 어린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州) 중부 도시 챈들러에 있는 한 소프트볼 경기장...
  • 2019-06-12
  • 중국 허난(河南)성 북부 신샹(新鄕)시에 사는 루 지콴은 하루 다섯끼를 먹으며 지난 3개월간 10kg 이상 살을 찌웠다. 열한살짜리 이 소년은 앞으로 50kg까지 체중을 불리는 게 목표다. 펑파이뉴스 등 중국 현지매체는 아버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름진 고기를 먹고 있는 소년 루 지콴의 사연에 주목했다.&nb...
  • 2019-06-12
‹처음  이전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