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는 마리끌레르 프랑스판 잡지 인터뷰에서 "솔직히 (50세가 넘은 여성을 사랑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 너무, 너무 나이가 많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50대 여성은 그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invisible)며 "젊은 여성의 몸을 좋아한다. 25살 여성의 신체는 놀라울 정도"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여성과 만나는 걸 선호한다며 만났던 아시아 여성들은 풍부하고 무한한 만족감을 줬다고도 말했다.
그의 인터뷰 내용이 SNS를 통해 퍼지며 누리꾼의 분노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여당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얀 모아는 정말 품격이 있다. 아주 고급스럽다"고 조롱하며 "무식함과 천박함에는 나이가 없다"며 모아의 발언을 비꼬았다.
작가이자 언론인인 콜롱브 슈넥(52)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자, 이게 52세 여성의 몸"이라며 "당신은 정말 저능아야, 당신은 뭘 놓쳐버렸는지도 몰라"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주프랑스 영국 대사관의 로라 헐리는 트위터를 통해 "성차별주의자는 어디에나 있다!"며 그의 발언을 지적했다.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모아는 1996년 데뷔작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콩쿠르상을 받았으며, 세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현재 그는 유명한 TV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