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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을 앞둔 청년이 아르바이트 퇴근길에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묻지마 폭행'이 일어난 여수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9일 새벽 5시께 전남 여수시 선소로 미니스톱 앞 노상에서 20대 후반 남성 두 명이 A군(19세)을 각목으로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이들이 20대 후반의 남성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현재 도주한 상태다.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밤새 알바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A군과 폭력을 휘두른 두 남성은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들은 길가던 A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이어 차에서 각목을 꺼내와 묻지마 폭행을 벌였다. 이로 인해 A군의 코뼈가 허물어지고 팔이 골절됐다. 또, 머리가 찢어지고 귓볼이 파열됐다. 팔 골절 전치 8주를 비롯해 귀 파열 3주, 그리고 코뼈 3주의 진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게 상황 설명을 전해들었다는 A군의 아버지는 "범인들이 느닷없이 뺨을 때리자 (아들이) '누구세요'라고 물었고, (가해자들이) '뭐 누구세요?'라고 비웃더니 더 세게 뺨을 후려 갈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차에서 각목을 꺼내와 웅크리고 있던 A군의 팔과 머리에 수차례 휘둘러 무차별 폭행했다. 결국 A군이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고 전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가해자들은 도주한 후였다. A군은 전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각해 곧바로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이 사건은 여수경찰서 형사3팀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담당 허아무개 팀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여수시 선소 미니스톱 앞 노상에서 9일 06시 30분경 112로 신고가 들어온 특수폭행사건"이라며 "범인들은 깡패들이 한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허 팀장은 "이는 흉기를 사용한 특수폭행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니 최대한 빨리 범인들을 검거할 예정이다. 진단서가 첨부되면 곧바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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