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인 화가가 그린 유관순 열사…“애국심과 용기에 감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1일 08시24분    조회:11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진 독립 만세의 함성이 지금도 귓전을 울리는 듯하다.

美 캘리포니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중견 화가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어찌 우리 잊으랴', 이번 전시회의 주제다. 한국인들의 자유를 향한 그 날의 외침을 기억하자는 뜻에서 그린 작품들을 모았다.

한인 갤러리 관장의 초대로 3·1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화가들은 뜻을 모아 그 날의 함성을 기린 작품들을 출품했다. 





미국인 여류 화가…“내 마음이 둘로 쪼개졌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칼라바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화가 모린 가프니 울프슨 씨는 항일 독립운동의 표상인 유관순 열사를 그린 작품 4점을 전시회에 내놓았다.

그녀는 전시회에 앞서 남다른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분(유관순 열사)이 어떻게 16살에 투옥되고, 조롱당하고, 고문받았는지 알고 제 마음은 둘로 쪼개졌습니다."

울프슨 씨는 "절친한 친구가 3·1운동에 관심을 두게 하기 전까지 이 운동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두 달 간 3·1운동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 마음에 각인된 사람이 유관순 열사였습니다다"라며 "그분은 아주 어렸음에도 용감했고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와 아주 강한 영적인 연결고리를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일랜드계 미국인인 울프슨 씨는 "아일랜드도 많은 탄압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인생을 살면서 힘든 일이 많았고 내 정체성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유관순 열사는 16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자신이 누군지에 대한 정체성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3·1 운동에 대해 조사하면서 유관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가해졌던 잔혹한 행위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는 유관순 열사가 순교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국가와 국민의 자유를 위해 싸웠기 때문이죠."라고 덧붙였다.




“한국 사람들의 자유를 위한 치열한 분투는 꼭 기억돼야!”

작품 2점을 출품한 데이비드 에딩턴 씨도 "이번에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3·1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이전까지 한국의 3·1운동과 한국인들이 겪었던 불안, 공포, 학살 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시회 참여를 위해 자료를 찾아보면서 한국에 있었던 일본의 공격과 착취를 알게 됐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폭로를 들은 것 같았습니다."라며 일제의 만행에 깜짝 놀랐다는 말을 덧붙였다.

에딩턴 씨는 "무기를 들지도 않은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어 갔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1919년 한국인이 겪었을 고통과 함께 세상에서 벌어지는 불의를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한국 사람들의 자유를 향한 치열한 분투를 꼭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오미화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일어났던 3·1운동을 상기시키는 것은 물론 자유를 위하여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는 비슷한 저항운동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특별한 3월을 맞는 미국 캘리포니아 채츠워스의 프록시 플레이스 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kbs

파일 [ 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망진단서 조작 등 은폐 의혹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가 숨졌는데 의료진이 이 아기를 바닥에 떨어뜨렸던 사실을 병원 측이 은폐한 정황이 파악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이 병원은 출산과 불임 등 산부인과 전문 의료기관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사망에 의료진...
  • 2019-04-15
  • 지난 9일 간호사 A씨(28)는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가 여러 차례 A씨에 전화를 걸었으나 응답이 없었다. 해당 병원과 A씨 집은 모두 서울 소재로 차로 30분 거리였다. 평소 무단으로 결근한 적 없었던 A씨가 계속해서 연락되지 않자 병원 관계자는 A씨 가족들에 연락을 취했다. A씨는 인천에...
  • 2019-04-15
  • 그리스에서 엄마, 아빠 외에 다른 사람의 유전자를 함께 물려받은 이른바 '세 부모 아이'가 태어났다고 미국의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의료진은 지난 9일 부모가 3명인 남자아이의 탄생소식을 공개하며 이는 인류 사상 최초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덧붙...
  • 2019-04-15
  • 중국에서 연을 날리다 연줄에 손가락이 잘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장수TV가 14일 보도했다. 50대의 두 중국 남성이 장수성 난퉁지역에서 지난 10일 연을 날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강풍이 불어 연줄이 얽히면서 연줄이 이들의 손을 자른 것. 한 남성은 손가락 세 개가 절단됐으며, 다른 남성은 손 절반이 떨어져 나갔다....
  • 2019-04-15
  • 비행기 양 날개 사이의 길이(윙스팬)가 축구장 길이와 맞먹는 117.35m(약 385피트)에 달해 지구상 가장 큰 비행기로 불리는 미국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스의 ‘스트라토론치’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위에서 첫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활주로 위에서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이 비행기는 인공위성...
  • 2019-04-15
  • [서울신문] 43억 부가티 사진 인스타그램 올린 中재벌 2세[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세금만 7억을 내는 고가의 슈퍼카를 구매한 중국의 재벌 2세가 SNS에 인증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계정을 닫았다. 13일 연합뉴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 중국 난징에 있는 부동산 개발 업체 난진딩예투...
  • 2019-04-13
  • 영국 매체 더선은 10일(현지 시간) 사람들이 꼽은 최악의 실내 디자인을 소개했다. 1. 비좁은 화장실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좁은 화장실은 변기 하나가 겨우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옆에 화장지도 눈에 띈다. 하지만 손을 씻을 공간은 어디에도 없다. 정말로 볼일이 급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화장실이다. 2. 화장...
  • 2019-04-12
  • 일곱 살짜리 딸을 위해 ‘패스트푸드’로만 푸짐하게 생일상을 차린 엄마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뉴질랜드에 사는 한 여성은 딸 생일을 맞아 상다리가 부러질만큼 푸짐한 패트푸드 한상을 준비했다. 그는 “내 딸의 일곱 번째 생일 파티. 건강한 음식은 아니다&...
  • 2019-04-12
  • 인류 역사상 최초로 실제 블랙홀 관측에 성공한 가운데, 미국의 한 여자 대학원생이 이번 관측에 큰 공을 세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오늘(1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대학원생 29살 케이티 보우만이 블랙홀 관측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주의 검은 구멍'으로도 불리는...
  • 2019-04-12
  • 배가 고파 사탕과 껌을 훔친 아이에게 오히려 파는 음식을 나누어 준 편의점 주인이 화제다. 지난 6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지텐드라 싱은 CCTV로 10대 남학생이 껌과 사탕 등을 훔쳐 주머니에 넣는 모습을 목격했다. 도둑질을 한 10대는 훔친 물건 외에 다른 물건 일부만을 계산하고 가게를 ...
  • 2019-04-12
  • 성묘를 다녀온 뒤 눈이 붓고 고통스러워 병원을 찾은 20대 대만 여성의 눈 속에서 살아있는 꼬마 꿀벌 4마리가 발견됐다고 11일 B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8세 대만 여성 허 씨는 최근 청명절(조상의 묘를 돌보는 날)을 맞아 친척의 산소를 들러 주변에 풀을 다듬는 등 성묘를 했다. 성묘를 하던 중 세찬 바...
  • 2019-04-12
  • 경기도 김포 한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낸 70대 노인을 향해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흉기에 찔린 노인뿐 아니라 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아파트 주민 2명도 이 여성이 뿌린 염산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여)씨를 체포해...
  • 2019-04-12
  • 2017년 4월 9일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 항공기에서 '오버부킹(초과예약)'을 이유로 끌려나갔던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 데이비드 다오(70)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다오씨는 9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쇼 '굿모닝 아메리카'(GMA)에 출연해 "사건 몇 달 뒤에도 사건 비디오를 보기 어려웠다...
  • 2019-04-11
  • 갑작스럽게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화제를 모은 한 여성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fedupwife1234'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 여성은, '8년간 결혼 생활을 함께했던 남편...
  • 2019-04-11
  • 샴페인 뚜껑을 따고 춤을 추던 여성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외국의 한 파티 현장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노출이 심한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풍선이 잔뜩 붙어있는 벽을 배경으로 샴페인을 들고 서 있다. 여성...
  • 2019-04-11
  • 건물 꼭대기에서 폴 댄스를 선보이는 여성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바이럴호그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월 러시아 보로네슈의 한 건물 꼭대기에서 촬영된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건물 꼭대기에 오른 여성이, 그곳에 설치된 봉에 매달려 춤을 춘다. 위험천만한 공간에서도 그녀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다양한 폴 댄스...
  • 2019-04-11
  • 중국에서 한 여성이 투신하려던 것을 막은 남성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 산하 국제 텔레비전 방송(CGTN)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저장성 자싱시의 한 다리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던 한 여성을 살린 남성 사연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다리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 있다...
  • 2019-04-11
  • 중국에서 한 승객이 버스에 자신의 애완견을 목줄도 없이 태워 버스 운전사가 내리라고 하자 버스를 운전사를 마구 때려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고 샤오싱자오바오(紹興早報)가 10일 보도했다. 후난성 창사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리졘씨는 최근 개에 목줄도 안채우고 버스를 탄 승객을 보고 버스...
  • 2019-04-11
  • 가슴 등 수차례 물린 뒤 이송돼 치료중 숨져…도사견은 안락사 방침 (안성=연합뉴스) 최종호 권준우 기자 = 산책 중이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A(62) 씨가 도사견에 가슴, 엉덩이 등...
  • 2019-04-11
  • 한 축구선수가 상대 선수의 거친 플레이로 전봇대에 부딪혀 기절하는 모습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촬영됐다. 당시 사고를 당한 선수는 알 자지라 팀의 아흐메드 라비아라는 선수다. 영상 속 라비아는 밖으로 나...
  • 2019-04-10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