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금붕어 외로울까봐 어항에서 꺼내 껴안고 잔 4살 소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11일 08시44분    조회:12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이들의 순수함 앞에서 무너져 당황하는 일이 종종 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현지시간) 물고기를 좋아한 소녀의 순수함이 불러온 비극을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토리 햄린은 몇 달 전 아들 에버렛(4)에게 금붕어를 선물했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에버렛은 금붕어를 ‘니모’라 부르며 잠들기 직전까지 어항만 들여다봤다. 아들이 물고기를 좋아하자 어항에 서로 다른 색깔의 조명도 넣어주었고 에버렛은 니모와 함께 놀며 행복해했다.

사건이 벌어진 날에도 에버렛은 금붕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에버렛의 아버지 코리 햄린은 여느 날과 다름 없이 어항만 쳐다보는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방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잠시 후 아들의 방에서 소음이 들렸고 어머니 토리는 에버렛의 잠자리를 확인하러 다시 아들의 방으로 갔다. 무슨 일인지 물었지만 이 어린 소년은 아무 일도 없다는 말만 반복했고 토리는 얼른 누워 자라는 말을 남기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녘 화장실에 들른 김에 아들이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러 들어간 토리는 늘 아들방 구석에 놓여있던 작은 의자가 옮겨진 것을 확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어항이었다. 조명이 비추고 있어야 할 어항의 불은 꺼졌고 어항 앞에는 방구석에 있던 의자가 놓여져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어항 뚜껑은 열려 있었고 물 속에 있어야 할 금붕어가 보이지 않았다.



어찌된 일인지 방 안을 둘러보던 토리는 뜻밖의 장소에서 금붕어를 발견했다. 사라진 금붕어는 아들 에버렛의 손에 꼭 싸인 채로 죽어 있었다. 토리는 “처음 금붕어를 손에 쥔 아들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도대체 왜 물고기를 꺼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음날 아들에게 금붕어를 왜 꺼냈는지 묻자 에버렛은 “금붕어가 외로울까봐 같이 자려고 침대로 데려왔다”는 다소 황당한 답변을 했다. 토리는 아들에게 금붕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에버렛은 도대체 니모가 왜 죽어야만 했는지 이해하지 못해 화를 냈다. 토리는 차근차근 물고기는 물 밖에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설명했고, 물고기는 낚시할 때만 만지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 새 니모를 사주었다. 

토리는 아들과 니모의 사연을 공유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 하는 육아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고 에버렛의 이야기는 7만 건 가까운 반응을 끌어냈다. 토리는 에버렛이 이제 새 금붕어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절대로 물고기를 만지지 않고 바라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평소 고가의 수입산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택배 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시(武汉) 외곽에 소재한 대형 별장에 거주하는 커따 씨. 올해 48세의 커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이 일대에서 평범한 택배 배달원으로 근무해오고 있다. 매일 오전 5시에 집을 나서는 커 씨는 저녁 9시까지 일평균 약...
  • 2019-04-18
  • 다이어트를 위해 소림사 무술학교에 들어간 7살 소녀가 입학 이틀 만에 사망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후난성 덩펑에 있는 소림사 무술학교에서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중국 허베이성에 사는 하이차오(海超)는 지난 7일 딸을 소림사 무술학교에 입학시켰다. 7살밖에 안 된 딸의 몸무게는 ...
  • 2019-04-18
  • 17일 새벽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살인 사건을 일으킨 피의자 안모(42)씨는 평소 이웃 주민에게 욕설을 하고 오물을 투척하는 등 괴롭힘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직장에서도 여직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곳곳에서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아파트 주민 사이에서 과거...
  • 2019-04-18
  • 건설현장서 일하다 다친 후 성격 변해  30대 감호소 다녀온 후 폭력적 성향보여"그 사람 어릴 때는 순하긴 했지요. 옹호하려는 건 아닙니다." 경남 진주시 '묻지마 살인' 사건 범인 안모(42)씨를 기억하는 한 지인의 이야기다. 어릴 때는 폭력적이지 않았다는 안씨. 그는 어쩌다 폭력적이고 잔혹한 '살인...
  • 2019-04-18
  • 인민넷 조문판: 4월 15일 오전 8시 34분, 새 생명이 북경대학제3병원 수술실에서 탄생했다. 신장이 52센치이고 체중이 3850그람에 달하는 남자아기의 출생은 아기 엄마가 태여날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남자아기의 엄마는 우리 나라 내지의 ‘시험관 1호 아기’인 정맹주(郑萌珠)이며 남자아기...
  • 2019-04-17
  • 한 남성이 사자를 쓰다듬으려고 팔을 내밀었다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팔을 잃을 뻔한 피터 노르제(55)의 사연을 보도했다. 당시 피터는 결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사파리 투어에 참여했다. 야생보호구역 구석구석을 돌던 중 피...
  • 2019-04-17
  • 미국 텍사스의 한 고등학생이 아이비리그 8개 학교에 모두 합격했다. 현지언론은 10일(현지시간) 텍사스 휴스턴의 공립학교 출신 제러미 보트웨(17)가 하버드와 예일, 브라운, 코넬, 다트머스, 컬럼비아, 프린스턴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8개 아이비리그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제러미는 아이비리그 외에도 스탠퍼...
  • 2019-04-17
  •   일면식도 없는 프랑스 소년을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던 미국 남성이 사망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지난 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웨스트필드고등학교 측이 이 학교 교장이었던 데릭 넬슨(44) 박사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넬슨 박사는 지난 2월 뉴저지의 한 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채취 중 심장마...
  • 2019-04-17
  • 실연에 화가난 20대 남성이 화풀이로 생면부지의 5세 남자 어린이를 쇼핑몰 3층에서 1층으로 집어 던지는 일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미국 CNN등에 따르면 미네소타 사법당국은 이날 미니애폴리스에 거주하는 이매뉴얼 아란다(남·24)를 1급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아란다는 ...
  • 2019-04-17
  • 유럽을 비롯해 세계 여러 항공사 승무원들이 신던 팬티스타킹을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판매하는 방법으로 상당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는 이지젯, 젯2, 버진애틀랜틱, 브리티시, 노르웨지안, 에미레이트 등의 항공사 ...
  • 2019-04-17
  • 중국의 한 의대 대학원생이 침대 옆에 배변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애완견에 끓는 물을 부어 괴롭혔으며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학대 인증까지 했다. 중국 신화통신 등은 14일 동부의 난퉁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의대생 첸씨가 끔찍한 동물 학대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첸은 자신이 키우는 새끼 시바견...
  • 2019-04-17
  • [서울경제] 결혼을 약속했던 약혼녀가 파혼한 전 약혼남 통장과 도장, 체크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6일 파혼한 전 약혼남 통장을 훔쳐 현금을 인출한 혐의(절도 등)로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4시 부산 남구 B(47)씨 집에서...
  • 2019-04-16
  •   몰래 수십 명의 환자를 위해 치료비를 14년간 납부해 온 의사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인민일보는 지난 8일 장쑤성 종양 병원의 시웨이(席玮)씨가 의사로 근무하며, 14년간 수십 명의 환자를 위해 치료비와 입원비를 내준 사연을 전했다. 환자는 물론 주변 누구도 그의 선행을 몰랐다가 최근 병원 측에서...
  • 2019-04-16
  •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连)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10만㎏의 ‘무’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곧장 인근 양로원 기증한 사실이 화제다. 더욱이 이렇게 많은 무를 구매해 기증한 사유가 부지불식 3세 아동의 수술 비용 마련을 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렸다. 현지언론 다련르바오(大连日报) 보도에 따르...
  • 2019-04-16
  • 퇴근 시간대 지하철에서 한 할아버지 승객 때문에 수백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일본 매체 소라뉴스 24는 며칠 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지하철 히가시야마선에서 벌어진 할아버지의 ‘민폐’ 행각을 소개했다. 오후 8시 40분께 해당 지하철 열차 안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했다. 지하철이 ...
  • 2019-04-16
  • 유튜브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일본 여성이 주먹밥을 한입에 삼키다가 의식불명이 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버즈피드 재팬은 지난 8일 '단숨에 먹기'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던 일본 여성 유튜버가 '찰밥 대자 주먹밥'을 한입에 넣고 삼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여...
  • 2019-04-16
  • 강아지 한 마리가 펫샵 직원의 부주의로 물에 빠져 죽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푸젠성 취안저우의 한 펫샵 내 수영장에 빠져 죽은 프렌치 불독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강아지 주인은 펫샵에 들렀다가 가게에서 운영 중인 수영 체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
  • 2019-04-16
  •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Cassowary)의 공격을 받은 한 남성이 숨졌다. 14일(현지 시각) AP통신은 한 남성이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농장에서 자신이 기르던 화식조에게 공격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화식조는 키 1.8m에 체중이 60㎏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
  • 2019-04-16
  •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프랑스는 물론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재는 초저녁인 오후 6시 50분께 시작됐다. ...
  • 2019-04-16
  • “웨딩스레스 입고 어떻게 화장실 가지?” 결혼을 앞둔 신부가 이같은 고민 끝에 이케아 장바구니로 기발한 발명품을 만든 사연을 10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가 소개했다. 예비 신부인 영국 출신 티나(여성)는 완벽한 결혼식을 꿈꾸며 결혼에 사용할 꽃부터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웨딩...
  • 2019-04-15
‹처음  이전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