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들, 내일 봐"가 마지막 인사…한 가정 행복 앗아간 음주뺑소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2일 05시57분    조회:11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늦은 밤까지 편의점을 운영하고 아들과 교대했던 60대 여성이 집으로 가는 길에 음주뺑소니를 당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10분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도로에서 편의점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A(60·여)씨가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몬 정모(46)씨의 승용차량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사고가 있기 전 편의점을 둘째 아들에게 맡기고 귀가를 서둘렀다. 

평소 1㎞ 남짓의 집까지 걸어갔지만 이날은 비·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A씨는 "비가 오니까 버스 타고 가련다. 내일 아침에 보자"며 아들과 인사를 나눈 뒤 발걸음을 정류장으로 옮겼다. 

정류장 주변 인도에 빗물이 고여 있자 A씨는 도로 갓길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이후 A씨는 갓길을 달리던 정씨의 승용차량에 치였다. 아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편의점을 나선 지 5분 정도 지난 때였다. 

정씨는 그대로 달아났고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편의점을 운영하며 두 아들을 뒷바라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들은 자식만을 위해 평생 헌신했던 어머니를 순식간에 잃게 되자 망연자실하며 울분을 토했다. 

사고 직후에도 정씨는 15㎞를 더 달리다 접촉사고까지 냈다. 경찰은 정씨의 차량에 끼어있는 A씨의 가방을 확인하고 붙잡았다. 

음주측정 결과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 0.122%였으며, 이번 사고는 '윤창호법' 시행 이후 광주에서 발생한 첫 음주운전 사망사고다. 

경찰은 정씨를 특가법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뺑소니로 평범했던 한 가정에 잊을 수 없는 큰 슬픔을 남겼다"며 "음주운전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큰 범죄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