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범인은 여장 남자?…피해자 ‘인형 놀이’ 의혹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일 08시00분    조회:7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여중생을 살해하고 손발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이른바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한발 더 나아가 복장도착증 환자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복장도착증이란 자신과 반대되는 성별의 복장을 할 때 흥분하는 성도착증이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여성의 복장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용의자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손·발에 매니큐어를 칠한 심리는 일종의 ‘인형 놀이’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오윤성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먼저 용의자가 포천의 한 대형마트서 매니큐어를 사갈 때 ‘언니’라고 말한 것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 3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편에 용의자가 매니큐어를 사갈 때 직접 판매를 했다고 밝힌 여성 목격자는 “남자 분이 오셔서 빨간 매니큐어를 두 개주더니 ‘언니 어떤 게 더 진해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이어 “(만일)부인이 시켰더라면 ‘우리 와이프가 어떤 색 좋아할까’ 이렇게 했을 거 아니냐”며 “매니큐어를 팔고 조금 있다가 그 살인사건이 났다. 그때도 유심히 안 봤고 약간 호리호리 하다는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 젊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30대 중후반?”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이와 관련 “보통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경우 ‘언니’라는 용어 자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 사건은 성도착층과 연관이 높다”고 강조했다. 

종합하면 여성의 옷을 입으면 흥분하는 ‘복장도착증’이 있는 남성이 용의자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매니큐어를 살 때 ‘언니’라는 말을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피해 여중생에 빨간색 매니큐어를 칠했던 시점에 대해서는 “매니큐어를 칠했던 시점은 피해자를 살해하고 매니큐어를 발랐다고 볼 수 있다”면서 “범행동기가 금전이라던지 원한이라던지 이런 것이 아니고, 성적인측면서 범행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여아들의 놀이 종류 중 하나인 ‘인형 놀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매니큐어’를 발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중생 A 양은 2003년 11월5일 경기 포천 일대서 학교에서 10분 거리인 집으로 가다 행적이 끊겼는데, 실종 직후 96일만인 2004년 2월8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당시 시신 손·발톱에는 빨간색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경찰은 매니큐어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판매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 가운데 매니큐어를 사간 30대 남성을 추적하기도 했지만, 범죄 혐의점은 찾을 수 없었다.



◆ “엄청나게 흰 피부에 갈색 눈” 용의자 또 다른 목격담 나와

이런 가운데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될 때 한 누리꾼은 제보자가 언급한 용의자와 유사한 남성을 봤다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누리꾼은 “내가 2006년도 군번인데 8사단 당시 일병인가 상병일 때인데, 포천 살던 예비군 아저씨가 훈련 봤으러 왔다”면서 “피부가 하얗고 눈이 갈색이었나, 파란색인가”라고 말했다.

이 누리꾼은 또 “기억해보자면 (정확히는) 2007년도 10월 춘계진지공사, 예비군 합동 전술 훈련 때로 기억한다”면서 엄청나게 흰 피부에 눈이 갈색이 맞는 것 같다, 성격은 조용했던 것 같다. 얼굴형은 갸름한 형태였고 눈은 삼백안이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제보자는 방송에서 최면수사를 통해 이 용의자에 대해 “하얀 피부, 갈색 눈동자, 여자처럼 고운 손, 매니큐어를 칠했다”고 떠올렸다.

누리꾼과 제보자가 설명한 용의자의 모습의 유사점이 많은 가운데, 누리꾼의 기억을 기준으로 이 사건을 보면 용의자는 2003년 범행 직후 4년이 지나 예비군 훈련장에서 누군가에게 목격된 셈이 된다.

이에 대해 오 교수는 “만약 실제로 지금 언급되는 그 사람이 용의자가 맞다고 하면, 경찰에 붙잡히지 않는데서 오는 일종의 자신감이 생겨 밖으로 다녔을 수 있다”면서 “용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범행을 제3자에게 말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현재 범인이 여장하고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복장도착증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고 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을 제보자의 제보를 토대로 다시 추적했다.


제보자는 A 양과 이웃 동네에 살았다며 2003년 10월 흰색 차량을 타고 있던 남성에게 납치될 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낯선 하얀 차가 아주 천천히 제 발걸음에 맞춰서 오는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돌려서 봤는데 조수석 문을 내려서 ‘학생 어디까지 가세요?’ 물어보더라. 집까지 얼마 안 되니까 금방 간다, 안 탈거라고 의사표시를 했다. 오히려 거절을 해서 해코지를 할 것 같은 느낌, 압박이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차량에 탑승한 제보자는 “(용의자는)묻던 순간에 어떤 표정도 없었다. 아무런 표정도,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여기서 내려주세요’ 얘기를 했는데 안 내려줬다. ‘나 아직 결혼 안 했는데 고모리 카페 거리에 가서 커피 한 잔 하자’고 했다. ‘싫다’고 했는데 안 내려줬다. (달리는 차에서) 발을 내밀어서 있는 힘껏 발을 내미니까 구두가 몇 번 끌렸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소름끼치고 안 좋은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을 거)다. 그렇다면 아마 탈출하려는 시도를 감히 막지 못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두 번째는 더 취약한 대상을 노려서 A 양을 선택하지 않았을까”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많은 제보를 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이재원 강력계장은 “미제사건이 된 것은 단서나 돌파구를 발견하지 못해서 그런 거다. 어떤 제보라도 해주면 고맙다. 그 사람이 반드시 범인이라는 증거는 없다. 그렇지만 제보 하나하나가 우리에겐 단서다. 연관성을 정확하게 추적할 거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Marcos López Rúa - 최근 스페인 피코스드유로파의 카레스 트레일에서 트레킹 중 만난 야생 멧돼지를 절벽에서 떨어트린 등산객들. 산에서 마주친 야생 멧돼지를 절벽에서 밀어낸 등산객들이 경찰에 수배 중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스페인 피코스드유로파의 카레스 트레일에서 트레...
  • 2017-11-21
  • 워털루 역사에서 태어난 아기 레인. 엄마 아빠와 부부를 도운 워털루역 관리자 저스티나 실라. 영국 최초로 지하철 역사에서 아이가 태어나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BBC의 기사를 인용해 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워털루역에서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
  • 2017-11-21
  • (사진=유튜브) 태국에 거주 중인 한 영국 남성은 뱀에 칭칭 감겨 어쩔 줄 몰라하는 이 도마뱀을 발견하고 돕기로 했다.  16일 에 따르면 다니엘 배첼러(54)는 파타야의 본인 집 근처에서 이 광경을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을 보면 독이 있는 것 아니냐며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다그치는 그의 아내 목소리가...
  • 2017-11-21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트럭 뒤 유리창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욕설 스티커를 붙이고 다닌 한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트럼프 욕설 스티커 붙인 트럭 [휴스턴크로니클 홈페이지 캡처] 미 텍사스 주 포트 벤드 카운티는 카렌 폰세카라는 여성을 체포했다가 보석금 납부를 조건...
  • 2017-11-20
  •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여성이 ‘처녀성’을 중계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처녀를 팔아 3백만 달러(약 32억 9850만원)를 받았다. 그는 “경매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지금 행복하다“며 ”번 돈으로 대학 수업료를 내고 해외여행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처녀를 비싼 값에 팔아 매우 행...
  • 2017-11-20
  • 한 승무원의 익살스러운 기내 안전교육이 온라인 화제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승무원 니콜라스 디모어. 그는 최근 댈러스를 출발해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여객기에서 비상사태를 대비한 안전교육을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실시했다. 한 승객이 ...
  • 2017-11-20
  • 두 제과점은 조리기구 대신 테니스 라켓으로 매쉬 포테이토를 만들고 있었다. 테니스 라켓으로 감자를 으깨 사용한 영국의 제과점 두 곳이 2억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썬 등에 따르면, 해당 제과점은 북런던 에드먼턴에서 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베이커리 전문점 도스 베이커스와...
  • 2017-11-20
  • The Doctors   "가장 병이 심했을 때 제 몸무게는 24kg이었습니다"   13년 전, 학교에서 뚱뚱하다는 이유로 괴롭힘당한 여성이 그 후유증으로 아직까지 고통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거식증(anorexia nervosa)에 걸려 고통받는 미국 뉴욕 출신 여성 스테파니 로다스(Step...
  • 2017-11-20
  • 중국의 한 소년이 천재적인 줄넘기 기술로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황 준카이(11)라는 소년이다. 황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상하이 칭푸 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더블더치 2017’에 참가했다. 더블더치란 두 명이 마주 보고 서서 두 개의 ...
  • 2017-11-20
  • 인도의 한 여성이 남자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산 채로 화형당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남부 첸나이 출신의 유명 공과대학 여학생 인두자 머그엠(22·사진)이 동급생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산 채로 불에 태워졌다. 또 함께 집에 있었던 여동생과 어머니는 ...
  • 2017-11-20
  •   이연걸 영화‘황비홍’으로 유명한 중국 액션 스타 이연걸(李连杰·54)이 국가로부터 장애 판정을 받았다.       17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이연걸은 젊은 시절 많은 무술 영화를 찍으면서 많은 다쳐 중국 정부 관련 부처로부터 3급 장애 증서를 받았다. 이에 앞...
  • 2017-11-20
  •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사진=www.elitereaders.com 화면 캡처태국의 한 20대 여성이 40대 한국인 유부남과 사이에서 낳은 아기를 아파트 17층 창문 박으로 던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에 거주하는 여성 네샤누크 노경통(20)은 2년 간 한국인 유부남 김 모씨(...
  • 2017-11-18
  • 사고 현장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남긴 기자 링. 출처=데일리메일 심각한 교통 사고 현장에서 웃으며 인증사진을 남긴 여기자가 해고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차량 30대가 충돌해 18명이 사망한 대형 교통사고 현장에서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며 인증 사진을 남긴 중국 여 기자가 해고됐다고...
  • 2017-11-17
  • 어린 손녀가 떼를 쓴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폭행한 남성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남성이 떼 쓰는 손녀를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중국 후난성에서 발생했다.    중국의 49세 남성 시에는&nbs...
  • 2017-11-17
  • Facebook 'Vicki Miller Photography'   요즘 신혼부부들에겐 임신을 하면 많이들 거치는 관문이 있다. 바로 '만삭 화보'다. 사람이 주인공인 화보는 흔히 볼 수 있지만, 강아지가 만삭 화보를 찍었다는 얘기는 쉽게 접하기 힘들다.   그런데 여기 주인 덕분에 귀여운 '만삭 화보'를 찍...
  • 2017-11-17
  •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6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사망했지만 3살 소녀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행기 추락 사고에 3살짜리 소녀 자스민나 레온예바(사진)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다른 6명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사망했다. 현지 언론 보도...
  • 2017-11-17
  • gettyimagesKorea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다.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먹어치우며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해줄 생명체가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에서 발견된 ...
  • 2017-11-17
  • 10대 베트남 소녀가 잠결에 결함이 있는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건드려 감전사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베트남 하노이 출신 르티소안(14·사진)이 잠을 자다 충전기 케이블을 건드려 감전사했다고 전했다. 당시 케이블은 고무부분이 약간 찢어져 있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르티소안은 밤마다 자...
  • 2017-11-17
  • 1936년 사랑 때문에 영국 국왕(에드워드 8세) 지위를 버렸던 윈저공의 유언장이 그의 사후 45년만에 공개된다.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등은 15일(현지시간) 고등법원이 윈저공 유언장의 공개를 승인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1972년 윈저공의 사후 유언장 내용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판...
  • 2017-11-17
  • 코디는 태어나서부터 남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따가운 시선을 받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심각한 얼굴 기형을 이겨낸 한 젊은 여성이 ‘행복한 결말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샘프턴셔주(州...
  • 2017-11-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