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그것이 알고 싶다' 횟집사장...그리고 18년 전 범인의 흔적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5일 06시04분    조회:10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구에 은행 강도 사건이 있었는데...그 시기에 뭐하셨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2001년,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살인, 총기탈취, 은행강도, 차량 방화에 이르는 14일 간의 연쇄범죄. 지난 5월 25일, 18년 간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세상에 알려졌다.

오랜 취재 끝에 추정한 범인의 특징은 경상도 말씨를 쓰는 남성으로 남성용 스킨 냄새가 났으며, 범행수법으로 보아 칼을 잘 다루고 사냥 경험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사건 당시 작성된 몽타주와 함께 범인에 대한 정보가 방송을 타자 대구, 부산, 창원 등 전국 각지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까지 “몽타주와 닮은 남자를 봤다”는 제보들이 쏟아졌다.

13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목격자의 제보를 토대로 18년 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추적해본다.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 걸려온 제보전화. 혹시 모를 범인에 대한 일말의 단서라도 찾기 위해 제작진이 백방으로 연락을 취하던 그 때, 익숙한 번호로부터 문자 한 통이 왔다. 연락을 해온 이는 2001년 당시 범인의 얼굴을 본 유일한 목격자였다. 그는 조심스럽게 이제껏 누구에게도 털어 놓지 못한 이야기를 꺼내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방송 당시에는 미처 꺼내지 못했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긴 고심 끝에 제작진에게 연락했다는 목격자는 사건 이후 우연히 회를 배달주문 했다 마주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정확한 시기와 상호 명까지 기억나진 않지만 배달 온 회를 받기 위해 문을 연 순간 비닐봉지를 들고 서있던 남자의 얼굴을 보고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한다. 짧은 머리에 가르마까지, 착각이라 보기에는 남자의 외모가 2001년 당시 마주친 범인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고 말했다.

2001년 당시 경찰을 도와 수차례 용의자를 확인해줬지만 단 한 명도 범인이라 생각한 적 없었던 목격자, 하지만 그 때 만큼은 달랐다고 한다.

목격자는 “99%, 저는 같다고 보는 거죠. 그 범인이랑”이라고 강조했다.

어느 늦은 저녁 목격자의 집에 회를 배달한 남자. 그는 정말 범인인걸까, 아니면 우연히도 범인과 너무 닮은 사람인 걸까.

목격자의 기억을 토대로 수소문 한 끝에 제작진은 경상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횟집사장 ‘이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이 씨와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그는 20여 년 전, 동네 친구들과 멧돼지 사냥을 즐겼으며, 독학으로 회 뜨는 법을 배웠고 소발골에도 능하다고 했다. 더불어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했고, 당시 수배전단 속 범인의 외모와 특징까지 많은 부분이 부합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그저 우연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제작진은 고민 끝에 이 씨를 찾아온 이유를 전했다.

제작진의 질문에 긴 한 숨을 쉰 이 씨. 한동안 말이 없던 이 씨는 자신의 과거를 조심스럽게 꺼내놓기 시작했다. 과연 이 씨는 18년 전 복면을 쓰고 은행에 나타난 그 남자가 맞는 걸까?


한국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미국은 지금이 졸업식 시즌이다. 한 억만장자는 수백억에 달하는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대신 갚아주겠다고 발표했고, 한 소녀는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10년 전 주한미군으로 파병을 떠났던 아빠와 상봉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흑인 여성 졸업생이 나오기도 했다. 수많은 사연이 쏟아져 ...
  • 2019-05-29
  • ‘지진 고아의 어머니’로 불렸던 여성이 최근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중국 대륙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24일 텐센트 공익뉴스는 지진 고아 102명의 어머니로 불렸던 허장핑(何江萍, 61) 여사의 헌신적인 생애를 소개했다. 베이징의 한 중학교 교사였던 허씨는 2006년 유방암 판정을 받고, 48살의 이른 나...
  • 2019-05-29
  • 지난달 27일(이하 현지 시각) 패션쇼 런웨이 도중 쓰러져 사망한 브라질 모델 테일즈 소아레즈(26)의 사인이 심장병으로 드러났다고 브라질 현지 매체 글로보 등이 보도했다. 소아레즈는 상파울루 패션위크에서 브랜드 '옥사' 무대 도중 넘어진 뒤 사망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그가 신발 끈에 걸려 넘어졌다고 전...
  • 2019-05-29
  • 영국 패션브랜드가 투명 비닐 치마를 터무니없이 비싸게 팔아 빈축을 샀다. 25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현지 SPA(기획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직접 관리) 브랜드 프리티리틀띵(PrettyLittleThing)에서 25파운드(약 3만8000원)에 내놓은 투명 미니스커트와 비슷한 옷을 단돈 1파운드(약 1500원)에 직접...
  • 2019-05-29
  • 일본 수도권의 평온한 주택가 거리에서 28일 아침 50대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에게 중경상을 입히는 이른바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45분쯤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다마구 노보리토신마치 노상에서 주민 A(51)씨가 통학버스...
  • 2019-05-29
  •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이 2013년 강간죄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아 보호 관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인을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혐의(강간치사)로 A씨(3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 2019-05-29
  • 일본 행정당국이 여름철 무더위 열사병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도쿄도가 모자처럼 머리에 쓰는 ‘삿갓형 양산’의 보급 방침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무더위 대책으로 모자형 양산을 제작하고 있다”고 ...
  • 2019-05-28
  • 맹견을 맞닥뜨린 택배기사가 기발한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미국 화물특송 회사 페덱스(FedEx)의 한 배달 기사가 맹견을 퇴치하는 영상을 23일 소개했다. 영상은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가정집 현관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이...
  • 2019-05-28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인간체증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 인간체증, 7일 동안 10명 숨져 : 지난 1주일 동안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모두 10명이 ‘인간체증’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사망자수는 지난해 전체 사망자수를 이미 넘어섰다. 눈사태나...
  • 2019-05-28
  • 20대 중국 국적 여성이 국내 병원에서 '양악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양악수술이란 위턱인 상악(上顎)과 아래턱인 하악(下顎)을 동시에 잘라내 턱의 위치와 모양을 바로잡는 수술로, 상당수 미용 목적으로 이뤄진다. 법원은 '해당 병원 의사들이 수면마취 중이었던 환자...
  • 2019-05-28
  •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7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강간치사 혐의로 A씨(36)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부터 오전 8시 15분 사이 순천시 한 아파트에서 선배의 약혼녀인 B씨(43)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
  • 2019-05-28
  • 고3’을 코앞에 두고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집에서 쫓겨나야 했던 미국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 내신성적 만점을 유지해 졸업식 날 대표가 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심지어 이 학생은 40여 개의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았으며 총 300만 달러(약 35억7000만 원)가 넘는 장학금을 제...
  • 2019-05-27
  • “대머리에 땅딸막한 남편이랑 더는 못 살아!” 아내는 몇 년 전 이런 말을 남긴 채 남성의 곁을 떠나버렸다.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는 21일(현지 시간) 일본 현지 매체를 인용해 평범한 중년 남성에서 보디빌더로 거듭난 시라평(しらぴょん·트위터 닉네임·48) 이라는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내...
  • 2019-05-27
  • “나는 동성애자입니다. 결혼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크게 소리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릅니다” 24일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용한 대만에서는 동성부부 360여쌍이 혼인신고를 했다. 공개 결혼식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화촉을 올리기도 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타이...
  • 2019-05-27
  • 미국에서 13세의 소녀를 유괴하고 그 부모까지 살해한 범인이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영국의 BBC가 25일 보도했다. 범인 제이크 패터슨(21)은 지난해 10월 미국 위스콘신주 배런 카운티에서 부모를 살해한 뒤 13세 여아를 유괴했다. 그는 소녀의 집을 방문해 부모를 먼저 살해 한 뒤 스쿨버스를 타려는 소녀를 납치해 인적...
  • 2019-05-27
  •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자연보호구역에서 실종된 미국인 여성 아만다 엘러(35)가 실종 17일 만에 구조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엘러가 지난 8일 마우이섬 북쪽 마카와오 자연보호구역에서 산책을 하다 길을 잃었다고 전했다. 길을 잃은 엘러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계곡과 암석, 양...
  • 2019-05-27
  •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부동산업자 납치·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차량에서 피해자의 소변을 받을 깡통까지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와 함께 범행한 공범 2명이 유서까지 써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경위도 조사 중이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부동산업자 A씨(56)의 납치 사건을 공모...
  • 2019-05-27
  •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근 한 노르웨이 여성이 말처럼 달리고 점프하는 특별한 능력으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KUTV와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 사는 아일라 키르스티네는 두 다리와 두 손을 함께 써서 걷거나 뛰며 심지어 점프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 덕분에 온라인상에서 큰 주...
  • 2019-05-25
  • 우간다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한 미국인 목사가 유아를 포함해 수만 명의 현지인에게 치료약이라며 나눠 준 ‘기적의 물’이 표백제 성분이 들어간 엉터리로 확인됐다고 22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본부를 둔 한 비영리 기독교 단체의 설립자인 로버트 볼드윈은 우...
  • 2019-05-24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