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물린 21살 녀학생 중환자실에 있은지 거의 1년, 70만원을 소비...
왕연령이라는 한 녀학생이 모기에 물렸는데 반개월이 지난 후에야 류행성 B형 뇌염 진단을 받았다. 그때부터 이 20세 꽃다운 나이의 소녀는 지금까지 약 11개월동안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엄마 량경향씨는 딸의 치료 과정을 얘기하는데 하루도 빠짐업이 모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2018년 7월 왕연령은 길림 애니메이션 대학에서 1학년을 마치고 태안 대악구 량장진 산양동촌에 돌아가 여름 방학을 보냈는데 8월에 갑자기 리유없이 고열이 내리지 않았다. 그는 먼저 촌에서 주사를 맞고 또 진 위생소와 기타 몇개의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는데 점차 중추신경계통 감염,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진단을 받았다.
맨 마지막에 제남의 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검사 보고서에 류행성 B형 뇌염 IgM 항체가 양성으로 나왔다.
이 보고서에 대한 의사의 해독은 모기가 전파한 “류행성 B형 뇌염”이다!
왕연령은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수시로 호흡기에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해야 했다. 그녀는 삼키는 능력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호흡도 영향을 받고 있었다. 의사는 그녀의 경부에 절개부(기관 절개)를 하고 호흡기를 바로 목에 걸었다.
그녀는 류동식만 먹을 수 있고 위관을 통하여 풀처럼 된 음식물을 바로 위에 보낸다(코로 음식을 주입). 만약 호흡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하루에 비용이 1,800원이고 호흡기 사용 및 여러가지 치료를 추가할 경우에는 그 비용이 하루에 3,000원을 초과한다.
“성립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응급을 할 때 하루 비용이 가장 많아 15,000원까지였어요. 지금 친척들과 친구들의 돈을 모두 빌렸고 이미 70만원을 썼어요. 빚도 30만원을......” 량경향은 억지로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그러나 그녀로 하여금 안심이 되는 것은 산동 제1의과대학 제2 부속병원으로 옮긴 후 딸이 회복기에 처해있고 건강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금 왕연령은 오른 팔을 약간 올릴 수 있고 간혹 발도 뻗을 수 있다.
병원 ICU 주임인 한승하 교수는 뇌신경 손상은 비록 회복이 비교적 느리지만 여전히 점차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 또한 량경향의 정신적 지주이다.
류행성 B형 뇌염은 모기를 통해 전파
하수구와 돼지, 소 등 가축을 최대한 멀리
왕회량 산동 제1의과대학 제2부속병원 감염성 질병과 주임은 이렇게 말했다. 류행성 B형 뇌염은 급성 을류 전염성 질병인데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그 류행성 계절은 7, 8, 9월이며 전파 매체는 모기이고 전염원은 돼지, 소 등 동물이다.
보통은 모기가 병에 걸린 돼지 혹은 소를 물고 또 그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가 사람을 물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여 병에 걸린다.
“사람이 류행성 B형 뇌염에 걸릴 때 나타나는 증상은 고열, 두통, 무기력인데 사람들은 보통 감기, 더위를 먹었을 때의 고열과 쉽게 헛갈려 합니다. 병세가 진전함에 따라 신경 계통의 증상이 점점 뚜렷해지는데 목이 단단하고(목이 곧다) 구토(보통 분사 형태), 의식 장애(수면과잉, 혼수), 신경 경련 현상이 나타나며 병세가 더 발전하면 혼미, 호흡쇠약, 신체 활동에 문제 발생, 언어 장애 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라고 왕회량이 말했다.
류행성 B형 뇌염을 어떻게 예방할가?
그 예방에 관해 왕회량은 아래와 같이 얘기했다. 여름에 하수구, 연못 부근에서 놀거나 머물지 말고 집에 돼지우리, 소우리가 있으면 사람의 생활 구역과 구분하는 것이 가장 좋고 생활 환경을 꼭 깨끗하게 청결해야 한다. 그리고 모기 퇴치 설비를 준비한다. 례를 들면 집에 모기장을 설치하고 외출할 때에는 모기약을 뿌리며 특히 어린이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
왕회량은 또 "7, 8, 9월에 고열,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감기 치료법으로 치료를 해도 낫지 않으면 꼭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지 기다리거나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고 강조하였다.
출처: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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