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펄펄 끓는 아빠차에 갇혀 사망한 쌍둥이…아내 “남편 아직 사랑해” 선처 구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30일 05시49분    조회:11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한살배기 쌍둥이를 불볕더위 속에 차량 안에 방치했다 사망케 한 가운데 쌍둥이의 엄마가 “여전히 남편을 사랑한다”며 선처를 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 전했다.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이날, 쌍둥이 아들과 딸을 차에 8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후안 로드리게즈(39)의 아내인 매리사는 변호사에게 전달한 성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매리사는 “(이번 일은) 내 생에 최악의 악몽”이라면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아픔을 느끼고 있지만 그럼에도 나는 내 남편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좋은 사람이며 좋은 아빠였고, 나는 그가 한 번도 아이들을 의도적으로 해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매리사는 세상을 떠난 아이들에 대해 “사랑스럽고 똑똑했으며 아름다웠었다”면서 “아이들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려면 남편이 내 옆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후안과 매리사에게는 사망한 아이들 외에도 3명의 아이가 더 있다.

후안은 사건 당일 아침 8시쯤 일터인 브롱크스의 한 병원에 일하러 가면서 근처에 차를 세웠다. 오후 4시쯤 차로 돌아와 짧은 거리를 이동하고 나서야 뒷좌석에 있는 쌍둥이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후안은 아이들을 발견하자마자 차 밖으로 나와 미친듯이 도움을 요청했다.

뉴욕 육군 주 방위군 소속의 대위 출신이자 이라크 파병군이었던 후안은 사건 발생 직후 체포됐으며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장에 선 그는 “아이들을 데이케어센터에 내려준 줄만 알고서 일터로 갔다”면서 “나는 완전히 정신이 나갔었다. 아이들이 죽었다. 내가 아이들을 죽게 했다”고 말했다. 후안은 우발적 살인과 과실치사상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했다. 검시관에 따르면 발견 당시 아이들의 체온은 42도에 육박했다. 당시 뉴욕시 기온은 30도 정도였으나 일반적으로 차량 안의 온도는 바깥보다 훨씬 높다.




후안의 변호사인 조이 잭슨은 후안에 대해 “아버지 중의 아버지”라며 그를 옹호했다. 소식을 들은 이웃주민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쌍둥이들은 이제 막 1살이 됐고 가족들은 쌍둥이의 생일을 맞아 파티를 열었었다. 이웃인 데이비드 마야니는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그런 파티를 열리가 없다”고 말했다. 후안은 이날 보석금을 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일 재개된다.

뉴욕시는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자 부모들이 자녀를 차 안에 남겨둘 가능성과 관련해 “차 문을 잠그기 전에 잘 살펴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미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단체 키즈앤키즈에 따르면 매년 평균 38명의 어린이가 문이 잠긴 차량에 갇혀 있다 열사병으로 숨진다.


서울신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경북 상주경찰서는 4일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엘리베이터에서 위층 주민을 마구 때린 혐의(폭행)로 A(40) 씨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상주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위층 주민 B(44) 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코뼈와 광대뼈 등을 부러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층간소음 문제로 대...
  • 2019-06-05
  • 반려견의 전신을 붉은색으로 염색시킨 미국의 한 래퍼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래퍼 밸리(31)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전신이 빨간색으로 염색된 자신의 반려견 영상을 게재했다가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영상에는 귀부터 꼬...
  • 2019-06-04
  •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편집자주] 타산지석, 남의 산에 있는 돌이 내 옥을 다듬는 데 도움될 수 있다는 뜻. 고령화 등 문제를 앞서 겪고 있는 일본 사회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 경계할 점을 살펴봅니다. [[日산지석]  설정한 시간 동안 열리지 않는 상자  스마트폰·담배 등 넣고 '자기 통...
  • 2019-06-04
  • 10살 짜리 아이가 물에 빠진 3살배기 동생을 구했다. CNN 지난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주 드칼브카운티의 한 수영장에서 칼리(3)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지난 15일 발생했다. 경찰이 공개한 CCTV에 따르면 칼리는 몸에 튜브를 착용하고 계단에서 물로 폴짝 뛰어내렸다. 그러다 튜브가...
  • 2019-06-04
  •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일명 안아키 카페를 운영한 한의사가 최종 유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무허가 한방 소화제 등을 제조·판매한 혐의로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씨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
  • 2019-06-04
  • 인천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생후 7개월 영아(여)의 부모 A씨(21)와 B씨(18‧여)가 경찰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아이를 할퀸 다음날 아이가 숨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영아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3일 오전 1시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참고인 ...
  • 2019-06-04
  • 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19살 손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양(19·여)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양은 지난 2일과 이날 새벽 사이 경기도 군포 자택으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외할머니 B씨(7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
  • 2019-06-04
  • 펜션에서 혈흔 발견, 전 남편 시신은 아직 못찾아 1일 제주 펜션 살인혐의로 제주동부경찰서로 압송되는 고모씨. 최충일 기자 제주도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전날 살인 혐의로 충북 청주시에서 고모(36·여)씨를 긴급 체포해 제주로 압송했...
  • 2019-06-02
  • 사건 8개월 만에 내주 1심 판결 앞둬 검찰 "칼끝 부러질 정도 80차례 찔러" "재범 가능성 높아 영원히 격리 필요" 김성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눈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성수가 지난해 11월21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되던 중...
  • 2019-06-01
  •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몸무게 245g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숙아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태어났었다고 샌디에이고의 샤프 메리 버치 산부인과 병원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245g은 사과 1개의 무게 정도이다. 이 아이는 임신 23주3일만에 지난해 12월 태어났다. 당시 출산을 도운 의사는 아기 아버지에게 아기...
  • 2019-05-31
  • 인도의 한 미인대회 출전자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흰 피부’의 여성들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BBC는 29일(현지시간) 인도 미인대회 주관사 중 한 곳인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출전자 30명의 상반신 사진을 공개했는데 모두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에 사실상 똑같은 피부색을 갖고 있어 ‘모두...
  • 2019-05-31
  • 명품 브랜드 구찌가 자궁 무늬 드레스 등 여성의 낙태권을 옹호하는 의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찌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유, 평등, 자기 표현의 지속적인 비전’이라는 페미니즘 슬로건과 이미지를 반영한 크루즈 202...
  • 2019-05-31
  • (서울=뉴스1) 방글라데시에서 교장의 성추행을 고발한 여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산채로 화형당한 사건과 관련, 모두 16명이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영국의 BBC가 30일 보도했다.  경찰은 여학생을 살해한 남학생들이 교장의 명령아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 살인을 저질렀다며 관련자 ...
  • 2019-05-31
  • 직장 선배의 약혼녀를 성폭행하려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강간치사)로 구속된 30대 남성이 사고 후 아직 살아있는 피해 여성을 집으로 옮기는 장면이 담긴 CCTV를 경찰이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 여성이 이후 살해됐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가해자 A씨(36)...
  • 2019-05-31
  • 친구의 아이를 돌봐주던 한 여성이 아이를 빨리 재우기 위해 맥주를 먹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빈축을 샀다. 특히 문제의 여성의 아이 엄마의 친구로 확인 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을 되새기게 했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월드 오브 버즈는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를 인용해 현지 맥주...
  • 2019-05-30
  •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 남성이 에펠탑 2층 전망대에서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며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그는 높이 115m의 전망대에서 시속 90km로 약 800m를 하강하며 파리 풍경을 감상하는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를 위해 마련됐다.  동아일보
  • 2019-05-30
  • 먹방계의 ‘샛별’인 구도 쉘리가 불특정 다수에 의한 신고로 계정이 정지됐다고 공지했다. “관심 못 받아야 할 사람이 관심을 받아 자괴감이 들었냐”고 신고한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구도 쉘리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서 구독자 10만 명을 넘기면서 유튜브에서 주는 실버 버튼을 ...
  • 2019-05-30
  •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골목길에서부터 여성을 뒤따라온 것으로 드러났다. 채널A ‘사건상황실’은 이 남성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원룸가의 골목길에서부터 줄곧 여성의 뒤를 따라오는 영상을 단독 입수해 29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남성은 지속적으로 거리를 ...
  • 2019-05-30
  • “피고인 입정하세요.” 24일 오후 2시 수도권의 한 법원청사 형사 법정. 재판장의 지시에 따라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머리띠를 한 A 씨(38·여)가 법정에 들어섰다. 약 1개월 전 재판을 받던 도중 법정 구속됐지만 표정과 자세는 구속 전과 비슷했다. 방청석에서 A 씨가 재판 받는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
  • 2019-05-30
  • 직장 선배의 약혼녀를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의 계획적 범행 정황이 드러났다.  29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 폐쇄회로TV(CCTV) 확인 결과 A씨(36)가 피해자 집인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 찾아간 시각은 지난 27일 오전 5시 27분쯤이었다.  그는 빨간 모자로...
  • 2019-05-30
‹처음  이전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