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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아빠차에 갇혀 사망한 쌍둥이…아내 “남편 아직 사랑해” 선처 구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30일 05시49분    조회: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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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한살배기 쌍둥이를 불볕더위 속에 차량 안에 방치했다 사망케 한 가운데 쌍둥이의 엄마가 “여전히 남편을 사랑한다”며 선처를 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 전했다.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이날, 쌍둥이 아들과 딸을 차에 8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후안 로드리게즈(39)의 아내인 매리사는 변호사에게 전달한 성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매리사는 “(이번 일은) 내 생에 최악의 악몽”이라면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아픔을 느끼고 있지만 그럼에도 나는 내 남편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좋은 사람이며 좋은 아빠였고, 나는 그가 한 번도 아이들을 의도적으로 해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매리사는 세상을 떠난 아이들에 대해 “사랑스럽고 똑똑했으며 아름다웠었다”면서 “아이들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려면 남편이 내 옆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후안과 매리사에게는 사망한 아이들 외에도 3명의 아이가 더 있다.

후안은 사건 당일 아침 8시쯤 일터인 브롱크스의 한 병원에 일하러 가면서 근처에 차를 세웠다. 오후 4시쯤 차로 돌아와 짧은 거리를 이동하고 나서야 뒷좌석에 있는 쌍둥이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후안은 아이들을 발견하자마자 차 밖으로 나와 미친듯이 도움을 요청했다.

뉴욕 육군 주 방위군 소속의 대위 출신이자 이라크 파병군이었던 후안은 사건 발생 직후 체포됐으며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장에 선 그는 “아이들을 데이케어센터에 내려준 줄만 알고서 일터로 갔다”면서 “나는 완전히 정신이 나갔었다. 아이들이 죽었다. 내가 아이들을 죽게 했다”고 말했다. 후안은 우발적 살인과 과실치사상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했다. 검시관에 따르면 발견 당시 아이들의 체온은 42도에 육박했다. 당시 뉴욕시 기온은 30도 정도였으나 일반적으로 차량 안의 온도는 바깥보다 훨씬 높다.




후안의 변호사인 조이 잭슨은 후안에 대해 “아버지 중의 아버지”라며 그를 옹호했다. 소식을 들은 이웃주민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쌍둥이들은 이제 막 1살이 됐고 가족들은 쌍둥이의 생일을 맞아 파티를 열었었다. 이웃인 데이비드 마야니는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그런 파티를 열리가 없다”고 말했다. 후안은 이날 보석금을 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일 재개된다.

뉴욕시는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자 부모들이 자녀를 차 안에 남겨둘 가능성과 관련해 “차 문을 잠그기 전에 잘 살펴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미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단체 키즈앤키즈에 따르면 매년 평균 38명의 어린이가 문이 잠긴 차량에 갇혀 있다 열사병으로 숨진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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