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용의자 사격 연습하듯… 공포에 질린 직원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6일 05시14분    조회:10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월마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 발생 후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오하이오주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한 10명이 숨졌다.

CNN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인 엘패소의 대형 쇼핑몰에서 3일 일어난 총기 난사로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고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만으로도 역대 미국 내 10대 총격 사건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엘패소 동부의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시작됐다. 한 목격자는 가족과 함께 마트 주차장에 들어선 순간 마치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수차례 들렸다며,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가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며 가게로 사라졌다고 WP에 전했다. 카고 바지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용의자가 총격 소음으로부터 자신의 귀를 보호하기 위한 귀마개를 한 채 마트에 들어서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별다른 저항 없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한 뒤 체포됐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21세 백인 남성 패트릭 크루시어스라고 밝혔다.

그레그 앨런 엘패소 경찰서장은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번 공격이 “증오 범죄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직전 크루시어스가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잇챈’(8chan)에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담긴 ‘선언문’(manifesto)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백인 민족주의 언어로 가득 차 있는 이 선언문에는 이번 공격이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의도됐다는 내용이 기술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저자는 선언문에서 더 많은 이민자를 불러모으고 있다는 이유로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도 “끔찍하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51명의 희생자를 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총격 테러범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1시쯤에는 오하이오주 오리건 지구에서 총격이 일어나 9명이 죽고 최소 16명이 부상했다. 오리건 지구는 인구 14만명의 소도시 데이턴의 중심가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근처에 정기 순찰을 하던 경관들이 있어 사건이 아주 짧은 시간에 마무리됐다”며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전해진 총격범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뉴욕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의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발생한 총격(1명 사망, 11명 부상), 이튿날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열린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의 총격(4명 사망, 10여명 부상)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대형 총기난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미국은 충격에 휩싸였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한목소리로 규제 강화를 외쳤다. 민주당 내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행동에 나서 만연한 총기 폭력을 끝낼 시간이 지났다”고 했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도 “공화당은 미국인 대다수의 목소리를 듣기보다 총기협회를 기쁘게 하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참사를 “비극적일 뿐만 아니라 비겁한 행동”으로 규정하며 “난 오늘의 증오에 찬 행동을 규탄하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에 동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기 규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세계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미 앨라배마주 경찰은 라임스톤 카운티의 한 남성이 그의 아파트에 ‘공격용 다람쥐’ 한 마리를 우리에 가둔 채 다람쥐가 공격성을 유지하도록 필로폰을 먹여왔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앨라배마에서 다람쥐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것을 불법으로 주 정부의 권고에 따라 라임스톤 카운티 ...
  • 2019-06-20
  • 대학수학능력시험(NCEE)에 응시하기 위해 시험장 인근 호텔에서 머물고 있던 수험생 6명이 호텔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17일 싱가포르 영자 매체 아시아원(Asia One)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8일 중국 산둥(山东)성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수험생 6명은 당시 ‘중국의...
  • 2019-06-20
  •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을 남긴 천재적 화가이자 건축가였다. 또한 현대의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닮은 날틀을 설계하고 대포, 잠수함 등 숱한 기계류도 개발한 발명가였다.  그의 숱한 업적중 아직 잘 안 알려진 부문도 많다. 그의 문...
  • 2019-06-20
  •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으로부터 '살인을 하면 거액을 주겠다'는 제안을 듣고 친한 친구를 살해한 비정한 미국 10대들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알레스카주 법무부는 이날 알래스카 앵커리지 출신의 데날리 브레머(18) 등 일당 6명을 1급 살인&...
  • 2019-06-20
  • 돈을 받고 이웃에 사는 어린이들을 집으로 불러 성관계하는 모습을 보여준 인도네시아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 18일 서자바주 타시크말라야에서 25세와 24세 부부를 체포했다고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
  • 2019-06-20
  • 한 주유소 직원이 난처한 상황에 놓인 손님에게 친절을 베풀었다가 엄청난 행운을 맞이하게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매체 더사우스아프리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여성 A 씨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다 차량에 기름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한 주유소에 멈춰 섰다.  이 순간 A 씨는 순간적으...
  • 2019-06-19
  • 파키스탄 정치인이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공식 기자회견을 하던 중 귀여운 고양이 모습을 변신해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브방송을 연결하던 직원의 실수로 '고양이 필터'가 적용된 것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의 정보부 장관인 샤우카트 알리 유사프자이는 ...
  • 2019-06-19
  •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 한국인 남성이 실종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남성은 패러글라이딩하러 간다며 숙소를 나선 뒤 연락이 끊어졌다.      18일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와 주인도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30대 한국인 이모씨는 지난 14일 히마찰프라데시주 캉그라지역에서 패...
  • 2019-06-19
  • 유통기한이 식품 안전과 관련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1년간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온 남성이 화제다.  워싱턴 포스트(WP)는 17일(현지시각) 유통기한이 얼마나 믿을만 한지 알아보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1년간 섭취한 스콧 내시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유기농 전문 마트...
  • 2019-06-19
  • 인도의 한 언론인 부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쓰레기 하치장에 버려진 여자 신생아의 영상을 접한 뒤 이 아기를 직접 입양하기로 결정해 화제다.      17일 CNN과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도 뉴델리에 사는 비노드 카프리-사크시 조시 부부는 지난 14일 트위터에서 이 아기 모습이 담긴 영상...
  • 2019-06-19
  • 64년간 해로한 아내의 유골 가루를 추억의 장소에 뿌린 직후 심정지로 숨진 미국 80대 노인의 사연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일본계 이민 4세대 랄프 세이치 미야타(88)씨는 지난 4일 홀로 인디애나 북부 중소도시 라포트의 스톤호수에 배를 타고 들어가 화장한 아내의 유골 가...
  • 2019-06-19
  • 16일(현지시간) 갠지스강에서 쇠사슬을 묶고 '탈출 마술'을 하는 찬찰 라히리. [AFP=연합뉴스] 인도 갠지스강에서 쇠사슬을 묶고 ‘탈출 마술’을 하다가 실종된 남성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PTI통신 등 인도 현지 매체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 17일...
  • 2019-06-18
  • 어릴 때 부터 병원 침대에 누워 커다란 링거를 팔에 맞아야했던 소녀가 '기특한' 발명품을 내놔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코네티컷 출신의 소녀 엘라 카사노(12)가 귀여운 링거 가방을 만들어 무료 보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스스로의 아이디어로 극복...
  • 2019-06-18
  • 중국에서 20층 아파트에서 유리창이 떨어져 엄마와 함께 유치원을 가던 5세 남아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숨졌다고 중국의 온라인 매체인 ‘thepaper.cn’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선전시 푸톈구에서 좡모 어린이가 어머니와 유치원에 가던 길에 아파트 20층에서 유리창이 떨어져 머리에 맞았다. 어머니는 아이...
  • 2019-06-18
  • ‘마네킹 같은 몸매’ 하면 어떤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8~9등신의 비율을 자랑하는, 마르고 군살 없는 몸매일 겁니다. 우리가 아는 마네킹은 이렇게 천편일률적으로 다소 비현실적인 모습을 특징으로 하지요. 그런데 최근 세계 최대 스포츠의류 브랜드 중 하나인 나이키가 이런 관념을 당당히 깨 화제몰이...
  • 2019-06-18
  • 운행 중이던 버스 안에서 손녀에게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한 노부부가 논란이 됐다. 13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티즌들을 떠들썩하게 만든 한편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노부부가 베이징의 한 버스 안에서 소변이 마렵다고 하는 손녀를 버스 뒷자리로 데려가 용변을 보도록 한 것이다. 현장에 있던 승객은 버스 안에 아...
  • 2019-06-18
  • 13년 전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세금을 제외하고 받은 14억여원을 도박 등으로 탕진한 뒤 범죄자로 전락한 40대가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그는 10여년간 교도소를 들락날락했다. 17일 상습절도 등 혐의로 부산 연제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된 A씨(40)얘기다.  A씨는 지난해 7월 부산 연제구 한 주점에서 “단체 예약...
  • 2019-06-18
  • 황모 씨(39)는 지난해 7월 부산 연제구의 한 주점을 찾아 “단체 예약을 하러 왔는데 혹시 못 오게 되면 장사에 피해를 주니 선불금을 주겠다”며 사장과 통화하게 해달라고 종업원에게 말했다. 그는 사장과 통화한 뒤 종업원을 데리고 주점 인근 건물 입구로 가서 “○층 사무실에 가면 선불금을 줄 텐데 ...
  • 2019-06-18
  • 장례를 치른 지 몇 시간 만에 땅에 매장한 시신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는 황당한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1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江蘇省) 샤지(夏集)에 거주하는 쑤 씨(남)는 최근 전통방식으로 장인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몇 시간 후 걸려온 전화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 2019-06-17
  • 말레이시아의 한 가수가 길거리에서 유기견처럼 보이는 동물을 데려다 키우다가 야생동물 보호국에 체포됐다. 이 동물이 개가 아닌 곰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14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가수 ‘자리스 소피아 야신’(27)이 콘도에서 태양곰(말레이곰)을 키운 혐의로 지난 7일 야생동물 보호당국...
  • 2019-06-17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