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용의자 사격 연습하듯… 공포에 질린 직원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6일 05시14분    조회:9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월마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 발생 후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오하이오주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한 10명이 숨졌다.

CNN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인 엘패소의 대형 쇼핑몰에서 3일 일어난 총기 난사로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고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만으로도 역대 미국 내 10대 총격 사건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엘패소 동부의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시작됐다. 한 목격자는 가족과 함께 마트 주차장에 들어선 순간 마치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수차례 들렸다며,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가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며 가게로 사라졌다고 WP에 전했다. 카고 바지와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용의자가 총격 소음으로부터 자신의 귀를 보호하기 위한 귀마개를 한 채 마트에 들어서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별다른 저항 없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한 뒤 체포됐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21세 백인 남성 패트릭 크루시어스라고 밝혔다.

그레그 앨런 엘패소 경찰서장은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번 공격이 “증오 범죄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직전 크루시어스가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잇챈’(8chan)에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담긴 ‘선언문’(manifesto)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백인 민족주의 언어로 가득 차 있는 이 선언문에는 이번 공격이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의도됐다는 내용이 기술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저자는 선언문에서 더 많은 이민자를 불러모으고 있다는 이유로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도 “끔찍하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51명의 희생자를 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총격 테러범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1시쯤에는 오하이오주 오리건 지구에서 총격이 일어나 9명이 죽고 최소 16명이 부상했다. 오리건 지구는 인구 14만명의 소도시 데이턴의 중심가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근처에 정기 순찰을 하던 경관들이 있어 사건이 아주 짧은 시간에 마무리됐다”며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전해진 총격범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뉴욕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의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발생한 총격(1명 사망, 11명 부상), 이튿날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열린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의 총격(4명 사망, 10여명 부상)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대형 총기난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미국은 충격에 휩싸였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한목소리로 규제 강화를 외쳤다. 민주당 내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행동에 나서 만연한 총기 폭력을 끝낼 시간이 지났다”고 했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도 “공화당은 미국인 대다수의 목소리를 듣기보다 총기협회를 기쁘게 하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참사를 “비극적일 뿐만 아니라 비겁한 행동”으로 규정하며 “난 오늘의 증오에 찬 행동을 규탄하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에 동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기 규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세계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독일에서 8세 소년이 아버지의 차를 훔친 뒤 고속도로에 진출, 시속 140km로 질주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의 BBC가 22일 보도했다. 21일 독일 서부의 소도시인 소에스트에서 8세의 남아가 아버지의 차를 훔쳐 고속도로를 시속 140km로 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에도 아버지의 차를 집 주변에서 몰곤 했던 이 아이는...
  • 2019-08-23
  • 갑자기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승용차에 치인 30대 임산부의 상태가 전해졌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1시40분쯤 부산 동구 한 도로 옆 인도에서 발생했다. A씨(72)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를 침범했고 주변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30대 임산부 B씨를 들이받았다. B씨가 자신의 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 C씨...
  • 2019-08-23
  •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한 ‘춘천 살인사건’ 피고인 심모(28)씨가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복형) 심리로 21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심씨는 “죽음으로도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rdqu...
  • 2019-08-23
  •   미국의 한 호텔에 침입한 남성이 알몸을 노출한 뒤 경비를 피해 도망치다가 발코니에서 떨어져 숨졌다.    지난 19일,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잠입한 남성이 객실 청소를 하던 직원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올라온 보안 직원이 자신을 막아서자 10...
  • 2019-08-22
  •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자를 향한 주유소 직원의 ‘사이다’ 같은 대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제가 된 영상은 이달 초 중국 후베이성 톈먼시에 있는 한 주유소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것으로, 주유소를 찾은 고객은 리(李)씨 성을 가진 66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리 씨는...
  • 2019-08-22
  • 친구 커플이 잠든 침대에 들어가 여자의 몸을 만져 성폭행 미수 혐의로 기소된 영국 청년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데일 켈리(21·사진)가 몽유병을 어릴 적부터 앓아온 전력을 배심원들이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BBC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건 경위는 희한하다. 카운티 더럼의 달튼 르 데일에 사는 켈리는 지난 4월...
  • 2019-08-22
  • 남자관계를 의심해 여자친구의 온몸에 끓는 두부찌개를 뿌려 화상을 입힌 30대가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21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3) 씨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동일 피해자를 상대로 반복해 범행을 저지르고, 상해 정도가 가볍...
  • 2019-08-22
  • 미국에서 9살 소녀가 맹견 '핏불' 세 마리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20일 CNN은 지난 19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9살 소녀가 핏불 세 마리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에마 헤르난데스(9)는 이웃이 기르는 핏불 3마리의 공격을 받았다. 인근 주민 에...
  • 2019-08-22
  • 인천 한 주차장에서 두 살배기 아기가 운전자 없이 후진한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한 야외 주차장에서 A(2)군이 후진해온 산타페 승용차에 치였다. A군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는 A군의...
  • 2019-08-22
  •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의 몸에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한 여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께 포천시의 한 펜션에서 "남자친구 아버지가 내 팔에 강제로 마약 주사를 놓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피의자 ...
  • 2019-08-22
  •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9)가 21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취재진 앞에서 "전혀 미안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대호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구속 수감된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를 나서 사...
  • 2019-08-21
  • 딸이 불가촉천민과 결혼하자 청부살인을 의뢰해 임신한 딸 앞에서 사위를 살해한 장인을 두고 인도에서 찬반양론이 거세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21일 보도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마루시 라오(57)다. 그는 딸이 불가촉천민과 결혼하자 청부살인을 의뢰, 딸이 보는 앞에서 사위를 살해했다. 사위를 청부 살해한...
  • 2019-08-21
  •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20일 JTBC는 지난 17일 새벽 장대호가 경찰에 인계될 때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장대호 씨가 종로경찰서에 자수한 뒤 사건을 담당하는 고양경찰서로 인계될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장씨는 검은색...
  • 2019-08-21
  • 위원회 "수법 잔인하고 증거 충분…강력범죄예방 차원" '한강 시신' 피의자(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검정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8.18 kimb01@yna....
  • 2019-08-21
  • 건강한 아들에게 13번의 불필요한 수술을 받게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홀로 아이를 키우던 케이린 보웬(35)은 아들이 생후 11일이 됐을 무렵부터 끊임없이 병원을 데리고 다니며 진료를 받게 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무려 320곳의 병원과 의사를 만나며 아...
  • 2019-08-21
  • 알비노(백색증)를 앓고 있던 아프리카 브룬디의 한 소년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AFP 뉴스는 지난 17일, 실종됐던 15세 알비노 소년이 팔 등 신체 일부가 훼손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경없는 알비노' 수장 카심 카준구는 "어린 알비노 소년이 미신 때문에 끔찍하게 살해당했다"고 밝혔...
  • 2019-08-21
  • 엘살바도르는 카톨릭 신자들이 전 국민의 60%에 달하는 중남미의 대표적인 보수 국가다. 성범죄 및 산모 건강 우려로 인한 낙태마저 살인죄 혐의를 적용받을 수 있다. 2015년 갱단 조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을 했다 아이를 사산한 에벨린 에르난데스(21) 역시 1심에서 살인죄를 적용받고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 2019-08-21
  • 인천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학부모가 이 여교사를 절도혐의가 있다며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시교육청과 인천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의 부모는 이 학교 전 기간제 교사 B씨(30대&middo...
  • 2019-08-21
  •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모텔 종업원 장대호(39)의 얼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JTBC는 20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장대호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7일 오전 1시 47분쯤 장대호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한 뒤 사건을 담당하는 고양경찰서로 인계될 당시 취재진 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
  • 2019-08-21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