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두 다리 잘릴 위기에도 뱃속 아이 지키려… 70대 운전자는 변명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3일 04시57분    조회:9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승용차에 치인 30대 임산부의 상태가 전해졌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1시40분쯤 부산 동구 한 도로 옆 인도에서 발생했다. A씨(72)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를 침범했고 주변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30대 임산부 B씨를 들이받았다.

B씨가 자신의 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 C씨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꼭 읽어달라’는 당부와 함께 글을 올렸다. C씨는 “동생네 부부는 난임으로 어렵게 임신했다”며 “그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도 동생은 뱃속 아이를 지켜보겠다고 고통과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로 무릎 밑 두 다리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며 “8시간에 걸친 봉합 수술을 하고 지금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날 ‘제발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자격 요건을 강화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B씨 가족이 올린 청원에는 “피해자는 어쩌면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견을 듣고 고통과 싸우고 있다”며 “불행 중 다행으로 뱃속 태아는 무사해 다리가 찢기는 고통에도 무통 주사까지 반려하며 아이를 지키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가해자인 70대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변명을 한다”며 “긴박한 상황에 사람이 서 있는 인도로 핸들을 튼 말도 안 되는 상황 판단이, 떨어지는 대처능력이 이런 비극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우리 가족이 당한 이런 비극을 다른 분들은 겪지 않도록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은 22일 오전 11시10분 기준 6055명의 동의를 얻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08년 1만155건이던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14년 2만275건, 2017년 2만6713건으로 증가했다. 10년간 2.63배 증가한 것이다. 이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도 2008년 각각 559명, 1만5035명에서 2017년 848명, 3만8627명으로 늘었다.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 사망사고 비율 역시 2016년 17.7%에서 지난해 22.3%로 훌쩍 뛰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15일 최근 정부가 검토 중인 고령자 조건부 면허제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밝혔다. 민 청장은 “신체 능력에 따라 야간운전을 제한하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 중”이라며 고속도로, 도심부 운전 제한 방안 역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고령이라고 무조건 면허를 취소하는 건 아니다”면서 “나이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국민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공중에서 소변을 본 타워크레인 기사의 행동이 경악케 했다.    지난 7월 7일 매체는 "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타워크레인 기사가 공중에서 소변을 보는 방법을 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북성 무한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완씨는 일하던 중 소변이 급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기 위해...
  • 2019-07-18
  • 콜롬비아의 60대 남성이 스페인 공항에서 머리에 쓴 가발에 코카인 약 500g을 숨겨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65세의 이 남성은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국제공항에서 503g의 코카인 꾸러미를 자신의 부분 가발에 숨겨 반입하려 한 혐의라고 스페인 EFE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
  • 2019-07-18
  • 중국에서 20여년 전 어머니를 숨지게 한 이웃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가족 3명을 살해한 남성에 대해 사형이 집행됐다. 인민일보는 17일 최고인민법원의 결정에 따라 산시성 한중(漢中)시 중급인민법원이 장(張) 모씨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장씨의 어머니는 1996년 당시 17살이던 이웃의 왕(王) 모씨와 다툼 끝...
  • 2019-07-18
  • 한국에서 태어난 뒤 13개월 간격으로 미국 가정에 입양된 자매가 겨우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살고 있었고 둘은 이제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다. 미시간주 랜싱에 살고 있는 애슐리 엔라이트(31)와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는 트리샤 톰프슨(30)이 17일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 거짓말 같은 사연을 들...
  • 2019-07-18
  • 남성 부하직원의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만지고 개인 신상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여성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송유림 판사는 17일 강제추행·명예훼손·무고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
  • 2019-07-18
  • 6세 여아가 아빠가 친 골프공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미국 유타주에서 일어났다.  17일 CNN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25분쯤 유타주 오렘에 있는 ‘링크스 앳 슬리피 리지’ 골프장에서 6세 소녀가 골프공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빠를 따라 골프장에 왔던 소녀는 당시 아빠가 경기하던...
  • 2019-07-18
  •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A(31)씨는 지난 13일 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켰다가 패티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빅맥 투게더팩'에 포함된 상하이 버거를 두세입 정도 베어 문 뒤 치킨 패티 식감이 이상해 속을 갈라보니 거의 익지 않은 생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약 2년 전 맥도날드 '햄버거병'...
  • 2019-07-18
  • [서울신문 나우뉴스] 그리스 스키아토스섬에 있는 한 해변은 아름다운 모래사장보다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로 더 유명하다. 해변 바로 뒤에 공항이 있어 매일 그곳으로 비행기가 착륙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키아토스 공항은 활주로의 길이가 1628m로 매우 짧아서 비행기는 해변에서부터 저공 비행해야 간신히 착...
  • 2019-07-17
  • 왕연령이라는 한 녀학생이 모기에 물렸는데 반개월이 지난 후에야 류행성 B형 뇌염 진단을 받았다. 그때부터 이 20세 꽃다운 나이의 소녀는 지금까지 약 11개월동안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엄마 량경향씨는 딸의 치료 과정을 얘기하는데 하루도 빠짐업이 모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2018년...
  • 2019-07-17
  • 미국에서 수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10대 소녀를 살해한 뒤 온라인에 시신 사진을 퍼트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은 경찰이 브랜던 클라크(21)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유티카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14일 오전 7시20분께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글이...
  • 2019-07-17
  • 미국 조지아주의 한 노부부가 71년간 해로한 뒤 같은 날 12시간 차이로 생을 마감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퇴역 군인 허버트 드레이글(94)은 지난 12일 새벽 2시 20분 숨을 거뒀다. 그리고 그와 71년간 동고동락해온 부인 메릴린 프란세스 드레이글(88)이 정확히 12시간 뒤인 ...
  • 2019-07-17
  • 16일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가 보도한 일부 호텔의 비위생적 청소 행태에 베트남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변기를 닦은 수건으로 양치 컵을 닦고, 세면대와 변기를 같은 솔로 세척하는 충격적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날 뚜오이째의 한 기자는 ‘경제 수도’인 최대도시 호찌민, 인근 푸뉴언에서 각각 1곳의...
  • 2019-07-17
  •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KOREA'를 제대로 새기지 못하고 나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 다이빙 에이스로 꼽히는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
  • 2019-07-17
  • 7세 때부터 기숙시설·사찰 등에 아이 맡겼다가 번번이 되돌려받아 필리핀에 버리기 전엔 개명시켜 어린 아들이 정신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코피노'(필리핀 혼혈아)라고 속여 필리핀 고아원에 버린 부모가 재판을 받게 됐다. 버려진 아이는 정신장애가 심해지고 한쪽 눈을 실명했다. 부모는 아이를 필리핀에...
  • 2019-07-17
  • 하이힐로 병뚜껑을 여는 한 중국 여성이 화제다. 중국 광둥성 북부 베이장 상류 도시 사오관 출신인 링예(Ling Ye)라는 여성이 그 주이공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한 건물 안에서 촬영된 영상엔 그녀가 하이힐 끝부분으로 맥주병을 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테이블 위에 맥주병이 놓여있다. 하이힐을 신은 그녀가 맥주병 ...
  • 2019-07-16
  • 인도네시아의 한 소녀가 6마리의 거대한 뱀에 둘러쌓인 채 태연하게 스마트폰 화면에 빠져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화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땅그랑 시에 살고 있는 마하라니란 이름의 소녀는 지난 4월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을 통해 유난히 파충류를 사랑하는 아이로 소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소녀는 노란색 수영복을 입고...
  • 2019-07-16
  •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파리 샹젤리제에서 열병식 중 하늘을 나는 군인이 등장해 유럽 정상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프랑스 기업가이자 제트스키 선수권 대회 전 우승자인 프랭키 자타파(40)와 그가 선보인 동력 항공기 ‘플라이보드 에어(Flyboard Air)’. 영국 가디언, 미국...
  • 2019-07-16
  • 콘택트렌즈를 낀 채 샤워하는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공개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 등 외신은 한 영국인 남성이 평소 콘택트렌즈를 낀 채 샤워하는 습관 탓에 실명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롭셔주(州) 슈루즈베리에 사는 29세 남성 닉 험프리스는 오른쪽 눈에 가시...
  • 2019-07-16
  • 전북 지역 한 중학교 야구부 남자 코치가 숙소에 단둘이 있던 남자 선수를 유사강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본인이 지도하던 야구부 선수 A군(14·중2)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한 혐의(형법상 유사강간)로 B코치(25)를 불구속 입건했다. B코치는 지난...
  • 2019-07-16
  • 경남 밀양의 한 시골 마을 주택 헛간에 신생아 딸을 유기하고 달아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영아유기 혐의로 친모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밀양 주택 헛간에서 홀로 여자 아기를 출산한 뒤 분홍색 담요에 싸서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그날 아침 ...
  • 2019-07-16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