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았는데…” 세살 남아 ‘항생제 주사’ 1분만에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7일 05시02분 조회: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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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 30분쯤 제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A군(3)이 숨졌다.
A군은 벌레에 물린 듯 얼굴 부위가 부어 지난 22일 해당 병원에 입원했고 항생제 주사를 2차례 맞았으며 23일 오전 3번째 항생제 주사를 맞은 직후 이상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아버지는 방송사 인터뷰에서 “아들은 입원 전날까지도 잘 놀고 건강했다”면서 “세 번째 항생제 주사를 맞은 뒤 1분 만에 입술이 파래졌고 아들이 갑자기 숨을 거뒀다”고 하소연했다.
병원측은 그러나 의료과실을 부인하고 있다. 해당 주사제는 많은 아이들이 맞는 것이고 적절한 절차에 따라 처방해 치료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해당 병원에서 사용했던 식염수와 진료기록 등을 압수해 진료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 외상이나 질병에 의한 사망은 아니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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