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종결된 사건 "진범" 나타나..한국경찰 당혹!"이춘재 8차사건 자백중 유의미한 부분 있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0일 11시13분    조회:17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백 신빙성 검증·당시 형사 조사 등 '투트랙' 수사

8차 사건 때 송치하지 않은 일부 증거 국과수에 분석의뢰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강영훈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56) 씨가 과거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지르고 이 가운데 이미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끝난 화성사건의 '8차 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가운데 경찰은 "이 씨의 8차 사건 관련 진술에 유의미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장 향하는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수사상황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10.10 xanadu@yna.co.kr

1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이 사건 수사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 씨의 8차 사건 자백이 구체적인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자백 진술 안에 의미 있는 부분이 있다"며 "진짜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그런 진술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가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거나 소위 '소영웅심리'로 하지도 않은 범죄사실에 대해 허세를 부리며 자랑스레 허위자백한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이 씨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는 한편 이 씨 자백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8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윤모(검거 당시 22세·농기계 수리공) 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한 형사들을 조사하는 등 투트랙으로 8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사본부는 현재 남아있는 8차 사건 당시 증거물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토끼풀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기는 했으나 이 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미제절도사건에서 용의자 흔적이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창호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화성 8차' 범인 "경찰에 고문당해 자백" 주장 (CG)[연합뉴스TV 제공]

이 토끼풀과 창호지는 당시에도 의미 있는 증거로 여겨지지 않아 검찰에 송치되지 않은 탓에 현재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 이 밖에 의미 있다고 판단된 증거는 검찰에 송치됐고 검찰은 증거물 보존 기간이 만료된 2011년 이후 이를 모두 폐기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창호지는 완전히 다른 사건의 증거물이지만 수법이 비슷해 동일범이 아닐까 생각해서 분석을 의뢰한 것"이라며 "다만, 당시에도 증거로서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토끼풀과 창호지에서 이 씨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할만한 무엇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윤 씨를 수사한 형사들은 모두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최근 경찰을 만나 "그때 국과수의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 등에 따라 윤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는데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믿고 확실하다는 생각에 윤 씨를 불러 조사했기 때문에 고문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수사본부는 국과수에 당시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과에 대한 재검증을 요청했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그래픽] 화성 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 범행 일지(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 씨가 모방범죄로 알려진 화성사건의 제8차 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zeroground@yna.co.kr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으로 체모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했고,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윤 씨를 범인으로 검거했다.

윤 씨는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확정받아 복역하던 중 감형받아 수감 20년 만인 2009년 가석방됐다.

그는 현재 "당시 고문당해 허위자백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화성사건의 진실규명과 함께 당시 경찰의 수사 과정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세계 최상위급 체스 선수가 대회 중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부정행위를 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13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유럽 언론은 국제체스연맹을 인용해 경찰이 ‘그랜드마스터’ 이고스 라우시스를 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맹은 지난 12일 트위터에서 “라우시스의 모든 증거...
  • 2019-07-15
  • 세계적인 영화배우 이소룡(브루스 리)이 거주했던 홍콩의 주택이 안전 위험 우려로 철거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3일 전했다. SCMP는 주택 소유자인 공익신탁이 지난해 11월 어린이를 위한 중국학센터 설립을 위해 건물을 점검하던 중 구조적 문제점을 발견해 철거 후 새로 짓기로 했다고...
  • 2019-07-15
  • 자동차 프레임에 갇혀 있던 새끼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출됐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9주 된 새끼 고양이가 50㎞의 고단한 여행길에서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스콧 본은 10일 아침 렉싱턴에서 볼일을 마친 뒤 자신의 정비소가 있는 프랭크퍼트로 향했다.  출발...
  • 2019-07-15
  • 12일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난가르하르주에서 13세 소년이 결혼식 참석 중 폭탄을 터트려 자폭해 5명을 죽이고 11명을 다치게 했다고 AP 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결혼식을 주관한 친 정부 무장조직 지휘관이 들어 있었다. 이 말릭 토르가 소년 자살폭탄 공격의 타깃으로 보인다. 폭발물 공격...
  • 2019-07-15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수구 경기를 준비하던 여자 선수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일본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일본인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광산구 남부대학교에 설치된 광주세계수영대회 수구...
  • 2019-07-15
  • 여름철 중국에선 상의를 벗고 더위를 식히는 중장년 남성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배만 훌렁 내밀고 있는 독특한 옷차림은 외신에도 소개돼 '베이징 비키니'란 이름을 얻었죠. 중국인들이 옷을 벗고도 아무렇지 않은 까닭은 '배'를 가리키는 복(腹)자와 행운을 의미하는 복(福)자의 발음이 같아, 배...
  • 2019-07-14
  • [서울신문 나우뉴스] 백주대낮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새통을 이룬 해변에서 버젓이 성관계를 가진 간 큰 커플이 카메라에 포착됐다백주대낮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새통을 이룬 해변에서 버젓이 성관계를 가진 간 큰 커플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메트로 등 영국매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잉글랜드 남...
  • 2019-07-14
  • 20년 전 자신을 체벌한 교사를 만나 폭력을 휘두른 남성에게 법원이 1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중국 허난성(河南) 롼천현(栾川县)인민법원은 지난해 7월 롼천현 도로변에서 발생한 ‘제자에 의한 교사 폭행 사건’에 대해 피고인 창 씨에게 이 같은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재판은 앞서 중국...
  • 2019-07-12
  • [헤럴드경제]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돼 영국 사회를 깜짝 놀래킨 황금빛 깃털의 새 한 마리가 알고보니 카레를 뒤집어쓴 일반 갈매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미 CNN 등에 따르면 영국 버킹햄프셔의 야생동물 치료소 티기윙클스는 고속도로에서 오렌지색 새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아 구조했다. 처음에 병원 측...
  • 2019-07-12
  • 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보안관은 지난 5월 실종됐다고 신고된 프레디 맥(57)이란 남성이 자신이 기르던 개들에 뼈까지 먹힌 것 같다고 밝혔다.    보안관은 맥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며 그가 기르던 18마리의 개가 그를 죽였는지 아니면 그가 사망한 후 개들이 그의 몸을 먹었는지 여부...
  • 2019-07-12
  • 김선정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는 이달 1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사람의 근육보다 최대 40배 큰 힘을 내는 인공근육을 발표했다. 레이 보먼 미국 텍사스대 화학과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이 인공근육은 탄소나노튜브(CNT) 섬유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값싼 아크릴 섬유, 실크, 대나무 섬유를 함께 섞어 ...
  • 2019-07-12
  •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높이는 약 57m 정도 된다. 그런데 한 남자가 이곳을 오르려다 추락한 뒤 급류에 휩쓸리고도 멀쩡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영국 BBC가 11일 보도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 경찰은 지난 9일 새벽 4시쯤 한 남자가 절벽을 오르다 추락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트위터를 통...
  • 2019-07-12
  • 꿈이 많았던 스물다섯 청년은 세상을 떠났다. A4용지 한 장의 버킷리스트만을 남긴 채. 9일 방송된 MBC ‘PD수첩’ ‘유령 의사-수술실의 내부자들’에서는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권대희법’의 주인공이자 의료사고의 피해자인 고(故) 권대희씨의 이야기가 ...
  • 2019-07-12
  • 성폭력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50대 남성이 한밤 가정집에 침입해 8살짜리 여아와 어머니를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미수 등) 위반 혐의로 A(5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광주 남구 한 주택...
  • 2019-07-12
  • 남성처럼 턱수염이 자라 아이도 제대로 안아주지 못했던 러시아 여성이 꾸준한 제모수술로 다시 태어났다고 영국의 ‘더선’이 10일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의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베틀라나 사브첸코바(33)는 12년 전부터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얼굴과 가슴에 털이 자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 2019-07-11
  • 미국에서 동양인 부부가 병원의 체외수정 실수로 다른 커플의 아이를 갖게 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9일(현지시간)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한 동양인 부부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의 난임 전문병원에서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지난 3월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결...
  • 2019-07-11
  • 음료를 마시다가 넘어진 여성이 빨대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영국에서 일어났다.  10일 뉴욕 포스트는 영국 브로드스톤에서 은퇴한 기수 엘레나 스트러더스 가드너(60)가 몇달 전 충격적인 원인으로 사망한 사건을 소개했다. 당시 가드너는 자택 주방에서 엎드려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손에 들고 있던 유리컵의 25cm ...
  • 2019-07-11
  • 수영복 무대 대신 과학 실험을 선보인 여성이 미인대회의 왕관을 거머쥐었다. CNN 등 미국 매체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열린 ‘미스 버지니아 2019’ 선발대회에서 카밀 슈리어(24)가 특별한 무대로 주목을 받으며 왕좌에 올랐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리치먼드 출신인 슈리어는 이날 과산화수소의 촉매 분해 능...
  • 2019-07-11
  • 중국에서 임신부가 달리는 택시 안에서 아이를 출산한 후 직접 탯줄까지 자른 일이 벌어졌다. 새 생명의 탄생에는 택시 기사의 배려가 큰 역할을 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선전시에서 벌어진 기적 같은 출산을 보도했다. 선전시 일대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는 A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만삭의 임신부 B씨...
  • 2019-07-11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