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마작에 빠져 있는 사이에 4세 아이가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온라인매체인 ‘thepaper.cn’이 11일 보도했다.
지난 7일 오전 쓰촨성 충칭시의 한 주차장 계단에서 한 아이가 자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아이를 경찰서로 데려왔다.
아이를 경찰서로 데려온 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어떠한 문의 전화도 없자 경찰은 아이가 유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긴장했다.
그런데 이날 밤 7시께 아이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경찰서를 찾아 왔다.
아이가 실종된 경위는 이렇다. 이날 오전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음식점에 왔다 마작에 빠져 아이가 사라졌는지도 몰랐다.
아이는 엄마가 마작에 빠져 있는 사이에 장난감 가게가 있는 길거리로 나왔고, 여기에서 한참 머물다 인근 주차장 계단에 가서 잠을 자고 있었다.
엄마는 이날 저녁 밥을 먹을 때까지 아이가 없어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저녁 밥 먹을 때 남편이 “아이가 어디 갔나”고 묻자 비로소 실종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thepaper.cn’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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