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그들의 ‘짧은 인연’…악연으로 마침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6일 08시56분    조회:17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A(38) 씨는 올해 초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난 B(37·여) 씨와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약 6개월 정도 교제를 했지만, 성격 차이 등을 극복하지 못했고 헤어졌다. 이후 B 씨는 A 씨에게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등 A 씨와 인연을 완전히 정리했지만, A 씨는 아직 그녀를 잊지 못했고 그녀와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이 강했다. 시간이 갈수록 A 씨의 머릿속에서 그녀가 지워지기는커녕 그리움이 커졌고 결국, A 씨는 잘못된 행동을 벌인다. 이 때문에 B 씨는 큰 상처를 받았고, 두 사람의 인연은 악연으로 끝을 맺는다.

지난 6월 12일 오후 5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B 씨를 잊지 못한 A 씨는 그녀가 거주하는 아파트 10층 계단을 걸어서 올라간 다음 B 씨 집 출입문 주변을 배회했다. A 씨는 같은 달 14일 새벽 1시 25분쯤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역시 B 씨 집을 서성거렸다. A 씨가 집 주변을 배회하자 불안감을 느낀 B 씨는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A 씨는 다시는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경찰에 약속하고 풀려났지만, 그의 범죄는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대담한 범죄를 저지른다.

지난 7월 1일 새벽 B 씨 아파트 주차장.
이곳에 나타난 A 씨는 그녀의 승용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다. 이어 A 씨는 차량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의 핸드폰에 설치, 그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아냈다. A 씨는 또 7월 18일 오전 B 씨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수리업자를 불러 승용차 문을 강제를 개방한 후 운전석의 스마트키 고유번호를 변경, 그녀가 차 시동을 걸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A 씨는 B 씨에게 폭행과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올해 7월 26일 오후 2시 1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마트.
위치추적기를 통해 B 씨가 이곳에 있는 것을 확인한 A 씨는 마트에 나타났고 깜짝 놀란 B 씨가 승용차 문을 닫으려 하자 그녀의 어깨, 손목 등을 폭행했다. A 씨는 또 B 씨가 메신저를 차단하자 다른 메신저 계정으로 B 씨에게 “나는 계속 기다릴 거야. 이제 너 안 봐줘”라는 문자를 보내며 B 씨 집 앞에서 기다릴 것을 암시하며 B 씨를 협박하기도 했다.

A 씨의 계속되는 스토킹에 B 씨는 다시 경찰에 신고했고 A 씨는 주거침입, 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위반, 폭행,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또 A 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 경위 및 범행 수법, 횟수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또 경찰 조사를 받고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진술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 등에 시달리게 한 점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판사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당시까지 아무런 처벌 전력이 없고, 범행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kbs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