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하려고… 불난 집 들어갔다 숨진 두 살배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9일 08시43분 조회: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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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난 아이가 화재가 난 집에서 탈출했으나 강아지를 구하려고 다시 들어가 강아지와 함께 사망했다.
미국 NBC 뉴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두 살배기 로키 샤프의 장례식이 열렸다. 아이는 지난달 30일 아칸소주 젠트리에서 화재가 난 집 안에서 화마에 휩싸여 숨졌다. 평소 아끼던 강아지와 함께였다.
이날 집안에 불길이 치솟자 부모는 2살된 아들 로키 샤프를 안고 대피했다.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불을 꺼보려 애쓰던 부부가 로키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을 때, 이미 조치를 취하기에는 늦은 상황이었다.
로키는 6개월 된 강아지를 구하려 불 속으로 다시 들어간 것으로 보였다. 화재 속에서 강아지를 찾긴 했으나 구하진 못했다. 이들은 같은 자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은 “어른들이 화재를 진압하려는 중에 로키가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다시 집으로 들어간 것 같다”며 “화재 경보 장치 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키의 아버지는 “사랑하는 우리 아들이 더 나은 곳에 있기를”이라고 말했다. 로키의 어머니는 “너를 다시 살릴 수만 있다면 그날로 돌아가 무슨 일이든 할 것 같다”며 “너를 다시 내 품에 안을 그날까지 잘 지내렴. 사랑한다”라고 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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