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빈약해서 내 취향 아냐" "핥고 싶다"...이번엔 경희대 의대 단톡방 성희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30일 13시17분    조회:16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희대 의대 남학생들 단톡방서 성희롱 대화

조사 받은 뒤 "카톡 대화 지우자" 제안도

가해 학생 3명에 공개사과문 등 징계 

학내 일각선 "교내 처벌로는 부족" 공론화 요구

경희대 의과대학 남학생들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남학생들은 공개 사과문을 올렸지만 일각에선 "학내 처벌로는 부족하다"는 반발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경희대 등에 따르면 경희대 의대 학생자치기구인 ‘인권침해사건 대응위원회’(인침대위)는 단톡방에 참가했던 한 남학생의 ‘양심 제보’로 지난 9월부터 이 사건을 조사한 뒤 최근 사건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남학생 8명이 대화방에 모여 있었으며, 이 중 A·B·C씨 등 3명이 동아리 동기 여학생과 선배 등을 상대로 성희롱과 모욕적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톡방에서는 "○○는 빈약해서 내 취향이 아니다" "○○가 위를 좋아하네" "○○○ 중에 저런 각선미 없음" "핥고 싶다" "○○○랑 ○○○랑 모텔 가나 보지" 등의 대화가 오갔다. 이런 사실은 단톡방에 참여했던 남학생 D씨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인침대위는 "가해 학생들은 본인들의 발언이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성희롱과 모욕을 지속했고, 추후 카톡 내용이 유출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주기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지난 달 19일 조사를 받은 뒤 다른 7명에게 연락해 "내일 모여 카톡 채팅 내용 중 문제될 내용을 다같이 삭제하자는 발언을 했다"고 인침대위는 전했다. 또한 제보자 D씨에게도"동아리 담당 교수를 통해 인침대위의 사건 처리를 무산시키도록 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침대위는 지난달 29일 가해 학생 3명에 대해 공개 사과문 작성과 동아리 회원 자격 정지, 학사운영위원회 및 교학간담회 안건 상정 등의 징계를 의결했다. 또한 가해자들과 같은 학번으로 해당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남학생 전체에게 경고 처분도 내렸다.

A씨는 이후 공개 사과문을 내고 "조사 당시 이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부인했으나, 조사를 받고 난 뒤 대화방을 처음부터 읽어보니 저희가 저지른 행동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면서 "같은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들었을 피해자들이 가지게 됐을 배신감과 모욕감을 짐작조차 못하겠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B씨도 공개 사과문에서 "저급한 용어 사용으로 학우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면서 "무릎꿇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임을 망각한 채 험담을 했고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가해자 C씨의 공개 사과문은 올라오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교내 처벌로는 부족하다면서, 지난 28일 페이스북 ‘의학과·의예과 대나무숲’ 페이지에 사건보고서를 올리며 공론화를 요구하고 있다. 페이스북에는 "참으로 추하다", "저런 X들이 의사가 되다니", "형사처벌 받아야 되는 것 아닌가"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조선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몽유병 전력…내시경 시술로 반지 되찾아 제나 에번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엑스레이 사진. 반지가 보인다. [출처=제나 에번스의 페이스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제나 에번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약혼자와 나란히 앉아 고속열차를 타고 있었다. 그때 나쁜 사람들...
  • 2019-09-16
  • 고작 11살짜리 소녀가 20대 남성과 강제로 결혼식을 올릴 위기에 처한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서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동영상은 22세 남성과 결혼을 앞둔 11세 소녀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의 한 언론인이 공개한 영상 속 소녀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 2019-09-16
  • 영국의 한 10대 청소년이 유명 햄버거 체인점에서 햄버거를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뒤 사망해 가족들이 관련 법 개정 요구에 나섰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지난 2017년 영국 내 유명 버거 체인점 바이런에서 햄버거를 먹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사망한 오웬 캐리(당시 18세)의 가족이 정부를 상대로 관...
  • 2019-09-16
  • 15일 인도 남동부 강에서 침몰한 관광보트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운항하고 있는 모습. 파피콘달루 관광업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인도 남동부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12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안드라프라데시주 메카토티 수차리타 인도 내무장관은 이...
  • 2019-09-16
  •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한 여성이 태아를 지키기 위해 다리를 포기한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미국 텍사스주 로샤론에 사는 29세 여성 케이틀린 코너는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자신이 내린 결정을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결혼한...
  • 2019-09-16
  • 미국에서 수영하던 10살 소녀가 '뇌 먹는 아메바(brain-eating amoeba)'에 감염돼 물놀이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15일 CNN은 미국 텍사스에 사는 10살 소녀가 보스크 카운티 휘트니 호수와 브라조스 강가에서 수영한 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녀...
  • 2019-09-16
  •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지하주차장 난간을 들이받고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18분께 서울 관악구 행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A(74)씨가 몰던 승용차가 추락 방지를 위해 설치된 난간과 충돌한 뒤 지하주차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40대 딸이 경상을 입고 ...
  • 2019-09-16
  • [서울신문] BBC 동영상 캡처18캐럿 순금으로 만든 변기를 누군가 훔쳐 달아났다. 영국 옥스퍼드셔주의 블레넘 궁전에서 전시 중이던 황금 변기 ‘아메리카’를 14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4시 40분 침입한 도둑이 뜯어 갔다고 BBC가 테임스 밸리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시만을 위해 만든 작품...
  • 2019-09-15
  •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40대 방화범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 청원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A(48)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
  • 2019-09-15
  • 주민 "데려가도 다시 나와 기다려"…소셜미디어 보고 주인이 연락 4년간 도로변서 기다린 주인과 극적 재회한 '본본'[일간 내우나 캡처]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의 한 반려견이 4년간이나 도로변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주인을 네티즌과 소셜 미디어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만났다고 언론이 전했다...
  • 2019-09-14
  • [서울신문 나우뉴스] 아버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3개월 동안 15kg의 체중을 증량한 초등학생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 허난성(河南)에 거주하는 샤오슈 군. 올해 11세의 샤오슈군은 7년 째 혈액암 투병 생활 중인 부친에게 골수 이식 수술을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체중 증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유력 ...
  • 2019-09-14
  •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역대급 불법주차 '응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응징사태가 벌어진 곳은 아르헨티나 템페를레이라는 지역에 있는 대형 마트 '코토'다. 현장을 촬영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주민 아르놀드는 고소하다는 듯 "여간 멍청한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저런 곳이...
  • 2019-09-13
  • 미국에서 한 여성이 야생 문어를 얼굴에 올려놓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으려다 낭패를 봤다. 제이미 비세글리아는 워싱턴주 타코마 근방 낚시터에서 열린 사진 컨테스트에 참가하던 중 야생 문어를 발견하고는 얼굴에 얹었다. 그는 턱에서 빠져나오려는 문어를 이로 물고는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러나 웃음은 오래 가지 않았...
  • 2019-09-13
  • 한 미국인 여성이 잃어버린 결혼반지에 현상금을 내걸었다. 모니카 이켄-머피(50)는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주 서퍽 카운티의 웨스트햄튼에 있는 집에서 반지를 도둑맞았다. 모니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지를 돌려달라고 호소하며 5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녀는 반지를 돌려주면 그에 합당한 보상금도 추가로 지...
  • 2019-09-13
  • 세계 최초 다운증후군 부부로 관심을 모았던 남녀가 별거 위기에 놓였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은 에식스 출신의 다운증후군 부부 토미 필링(61)과 매리앤 필링(48)이 결혼 24년 만에 강제 별거를 해야 할 상황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장애인 교육센터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18개월의 열...
  • 2019-09-13
  • 중국에서 20대 엄마가 쌍둥이 두 아들을 팔아넘겨 그 돈으로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대출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시 출신의 21세 여성 마씨는 올초 출산한 생후 5개월의 쌍둥이 아들 두 명을 6만5000위안(약 110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로 경찰...
  • 2019-09-13
  •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강원 동해시의 한 철길에서 승용차가 열차에 부딪혀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7시15분쯤 동해시 망상동의 모 캠핑장 인근 철길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강릉발 청량리행 무궁화 열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37)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 B씨(71)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
  • 2019-09-13
  •    추석 전날 불난 광주 아파트 추석 전날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로 50대 부부가 숨지는 등 일가족이 참변을 겪었다. 화재 당시 이웃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창문에 매달려 있던 딸을 구조했다. 12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께 광산구 송정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현관과 가까...
  • 2019-09-12
  • 아마존 유역에서 최고 전압 860볼트(V)의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는 신종 전기뱀장어가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1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일하는 동물학자 데이비드 드 산타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지난 10일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Communi...
  • 2019-09-12
  • 게이 아들을 위해 대리모로 나선 40대 브라질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기들을 낳으면서 순간 할머니가 된 여성에게 브라질 성소수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지만 일각에선 "가족관계가 엉망이 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로주 히베이랑프레투에 사는 여성 발디라 다스 네베스...
  • 2019-09-12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