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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 도둑, '킥복싱' 취미인 여주인에게 얻어맞고 체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6일 11시25분    조회: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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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한 가정집에 침입했던 도둑이 킥복싱이 취미인 여주인에게 얻어맞고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 30분경,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지역의 로스 호르노스 가정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전했다. 도둑은 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침입한 뒤 노트북과 현금, 돼지저금통과 보석을 챙겨 집을 나서려 했다.

하지만 그는 때맞춰 집으로 돌아온 집주인과 그녀의 친구들 등 세 명의 여성과 마주쳤다. 수준급 킥복싱 아마추어인 41세 집주인은 도망가는 도둑을 킥복싱 기술로 제압했다. 남성이 쓰러지자 나머지 친구들도 합세해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며 도둑을 포박했다. 이 모습은 이웃집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소란을 듣고 나온 이웃집 주민들이 911에 신고하면서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이 현장이 도착했을 때 범죄자는 이미 완전히 제압당해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남성은 '주거 침입 및 절도 미수죄'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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