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타이타닉 선체내부 공개되나…유족들 "무덤 해친다" 반발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2일 13시31분    조회:18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의 한 민간업체가 1912년 대서양 항해 중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 안에 있는 유물을 건져 올리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타이타닉호에 대한 독점 발굴·소유권을 가진 미국의 민간업체 ‘RMS 타이타닉’이 인양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갑판실 천장을 제거하고 선체 내부로 들어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무전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마르코니 무선통신 장비를 비롯한 유물들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RMS 타이타닉은 지난 30여년 간 선체 내부가 아닌 침몰 지점 인근에서 수천 점의 유물을 발굴해냈다.

침몰한 타이타닉호가 발견된 1985년 이후 최초로 선체 내부에 들어가 유물을 수습한다는 점에서 획기적 시도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유족들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예정이다.

영국 BBC방송은 가라앉은 타이타닉호에 승객과 선원의 시신 1500구 이상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타이타닉호 보호를 주장해온 운동가들과 유족들은 “공동묘지가 된 타이타닉호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이 평화롭게 잠들 수 있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RMS 타이타닉의 브레턴 헌책 대표는 타이타닉호가 빠르게 부식되고 있다면서 선체 내부의 마르코니 무선장비 등 귀중한 유물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서둘러 물 밖으로 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책 대표는 “당연히 그곳에서 발생한 비극을 알고 있고 존중한다”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을 세계와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르코니 무선 통신장비는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순간과 그날 밤 목숨을 잃은 숨은 영웅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다”며 “선체 부식 속도가 빨라 지금 조처를 하지 않으면 너무 늦다”고 말했다.

RMS 타이타닉 측은 수중 로봇을 이용해 선실 천장을 정교하게 제거한 뒤 통신장비를 꺼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양된 마르코니 통신장비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룩소르 호텔에 보존·전시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과 영국 정부는 RMS 타이타닉의 이번 계획을 반대하고 나섰다.

양국은 지난 2003년 타이타닉호를 관광객이나 도굴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국제 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누스라 가니 영국 해양장관은 타이타닉호가 처음 건조된 벨파스트를 방문해 타이타닉호 보호 조약의 의미를 역설하고, 유물의 인양을 허락할 권리는 당국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RMS 타이타닉은 영국 주도로 이뤄진 해당 협정은 강제력이 없으며, 영국의 관할권 내에서만 적용된다고 일축하며 유물 인양에 대한 강행 의지를 밝혔다.

다만 RMS 타이타닉 역시 인양에 앞서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지난 20일 미국 동부 연방법원에 구체적인 인양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 카트가 왜 동네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마트에서 장을 본 일부 고객들이 자신이 이용한 카트를 그대로 집으로 끌고 가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카트를 목격했다고 밝힌 30대 초반 직장인 A 씨에 따르면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카트에서 포장된 물건을 밖으로 빼낸 뒤...
  • 2020-02-25
  • 고막을 찢을 듯 울리는 폭격 소리에 까르르 웃는 세살 소녀와 아버지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회자되며 네티즌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은 지난 18일 시리아와 터키 국경 인근에 있는 사마다에서 압둘라 알모하메드(32)가 세 살배기 딸인 살와 알모하메드와 폭격 소리에 맞춰 웃는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
  • 2020-02-24
  •  50대 흑인 남성이 이웃 주민을 납치해 수 시간 동안 강제로 드라마를 보게 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경찰은 지난 17일 불법 감금 신고를 받고 용의자 로버트 노이(52)의 집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울먹이며 TV를 보고 있는 두...
  • 2020-02-24
  •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4시간쯤 떨어진 시골 마을에 사는 마리아 하라미야는 어느 날 밤 기르던 노새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깼다. 마당에 나간 그는 바깥에서 집을 들여다보고 있는 하마 한 마리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도로나 마당에서, 심지어 축구장에서 난데없이 출몰한 하마를 보고 놀란 것은 하라미야 뿐만이 ...
  • 2020-02-24
  •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도 맹모(孟母)의 학구열은 막지 못했다. 중국의 한 어머니가 초등학생인 딸에게 일종의 ‘비닐 독서실’을 만들어줘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딸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 2020-02-24
  • 수술대에 누운 환자가 코에 튜브를 꽂은 채 바이올린을 켠다. 이 환자는 ‘뇌종양 수술’을 받는 중이다. 그의 이마부터 드리워진 비닐막 뒤에서 의사들은 뇌 속에서 종양을 제거하고 있다. 영국의 킹스칼리지 병원이 공개한 영상에 담긴 뇌수술 장면이다. 미국의 공영라디오 방송 NPR은 19일 ‘뇌수술을 받...
  • 2020-02-21
  •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9살 소년이 엄마에게 밧줄을 달라며 죽고싶다고 절규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해당 동영상의 주인공은 호주 퀸즈랜드 주 브리즈번에 살고있는 콰든 베일스라는 소년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콰든의 엄마 야라카 베일스는 하교하는 콰든을 데려오기 위해 차에서 기다...
  • 2020-02-21
  • SNS에 ‘터치리스’ 아이디어 공유 활발  다 쓴 립스틱 통 안에 코르크 마개 넣어  손 안 닿아도 작동하는 버튼 시제품도  “강한 생존 본능에 자구책, 안도 효과”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패닉에 빠졌다. 국내 확진자는 20일 오전 기준 총 82명으로 늘었다. 정부도 &...
  • 2020-02-21
  • 멕시코 사회를 분노로 들끓게 만든 7세 여아 파티마의 납치·살해 용의자로 부부인 남녀가 검거됐다. 용의자 중 여성은 파티마의 집에 함께 살았던 파티마 엄마의 친구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파티마의 엄마는 두 딸이 있는 친구가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시...
  • 2020-02-21
  • 캐나다에 거주 중인 미국 군인이 자신의 아파트에 빗물이 아닌 ‘핏물’이 샌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중남부 위니펙에 사는 애덤 호켓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장에서부터 떨어져 내린 액체가 벽과 세면대를 붉게 물든 ...
  • 2020-02-21
  • "의심스러운 사정 확실히 배제할 수 없다면 무죄추정 원칙 고수"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피고인의 전남편 살해 혐의 유죄,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20일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7)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선고 앞두고 모...
  • 2020-02-21
  • 3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같은 간호사와 인연을 맺은 아버지와 아들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에 사는 데이비드 콜드웰(34)의 아들 알렉산더가 예정일보다 10주 일찍 세상에 나왔다. 아버지와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곧바로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옮겨졌다. 본인 역시 ...
  • 2020-02-20
  • 광주 북부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녀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조직폭력배 A(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모 조직폭력조직 관리대상인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거리에서 전 여친에게 폭력을 행사해 2주간 치료를 해야 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2020-02-20
  • 파키스탄 북서부의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8세 소녀가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행구 지역의 작은 마을 사로 켈에 사는 소녀 마디하가 지난 15일 과자를 사러 외출했다가 실종된 뒤 다음 날 아침 인근 수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
  • 2020-02-20
  •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별거 중인 남편이 아내와 세 자녀가 탄 차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하고 자신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현지시간) 호주 전국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경 브리즈번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6km 떨어진 캠프 힐 레이븐가에 정차한 흰색 SUV&nbs...
  • 2020-02-20
  • 전북 정읍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원룸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41분께 정읍시 수성동 자신의 원룸에서 일회용 부탄가스에 구멍을 낸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원룸에는 A씨와 아내가 있었으나, 불이 난 뒤 스스로 빠져나...
  • 2020-02-1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되며 평소 붐비던 대도시마저 텅 빈 가운데 중국 시민들은 "드디어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며 기뻐하고 있다. 17일 광밍왕(光明網)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대도시마저 텅 비며 시민들의 공허함이 지속됐지만 얼마 전부터 위챗(微信,중국 메...
  • 2020-02-19
  • 불륜을 저지른 한 남성이 상대 여성의 아들을 살해한 뒤 숲속에서 불에 탄 주검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베트남 징뉴스 등 다수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베트남 남동부 빈투언성 박빈 지구의 한 숲속에서 불에 탄 시체가 발견됐다. 시체 옆에는 불에 탄 오토바이가 있었는데, 이는 얼마 전 10살 남...
  • 2020-02-19
  • 인스타그램 속 사진의 ‘실제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20대 여성의 고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7일 소개한 이 여성은 올해 핀란드 국적의 사라 푸토(23)로, 2016년부터 ‘인스타그램 vs 리얼리티’를 주제로 한 사진들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푸토는 포즈 또는 카메...
  • 2020-02-19
  • 1957년 잃어버린 가방이 원래 주인의 유족에게 전달됐다. 지난해 5월, 미국 오하이오주 노스 칸튼 중학교 관리인인 카스 파일은 사물함과 벽 사이에서 먼지로 뒤덮인 붉은 클러치를 발견했다. 사물함을 벽에서 떼어 내 재공사하는 과정에서 오래된 분실물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칸튼 중학교가 SNS로 "가방의 주인을 찾는...
  • 2020-02-18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