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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부호인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주(56)가 한국에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한다.
마 창업주가 설립한 자선단체 마윈공익기금회는 5일 웨이보를 통해 “한국에 최대한 빨리 마스크 100만 장을 보내겠다. 우리가 매우 곤란한 상황에 놓였을 때 한국에서 온 물자(마스크)로 상황이 완화됐다. 한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우리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산과 강을 맞댄 이웃으로서 함께 풍우를 견디자. 한국 상황이 빨리 나아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된다.
마 창업주는 3일 전 일본에도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했다. 당시 그는 당나라 시인 왕창령(王昌齡)의 시구에서 유래한 ‘청산일도, 동담풍우(靑山一道,同擔風雨)’란 문구를 넣었다. 하나의 길로 이어진 푸른 산처럼 함께 비바람을 견디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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