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내에게 인격살인 일어나" 줌바댄스 강사 남편 靑 청원 호소 논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6일 05시59분    조회:19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줌바댄스 교습소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해당 강의를 진행한 강사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비말(침방울)로 코로나19가 감염이 될 수 있는 만큼 단체 행동 등을 피해야 하지만, 다수의 수강생들이 함께 밀폐된 공간에서 활동한 탓에 감염 우려가 커지고 결국 지역사회로 전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사 남편은 아내의 확진 이후 심각한 인격 살인이 일어났다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줌바 교습소와 연관된 접촉자가 600명을 넘어선 만큼, 확산의 주요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과 강사에 대한 비방을 멈춰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천안 줌바댄스 강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면목이 없어 함구한 채 지내왔다. 그런데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사이버 폭력, 말로만 들었지 겪고 보니 남의 일이 아니더라. 각종 댓글뿐만 아니라 거짓을 사실인 양 기사화하는 것까지 심각한 인격 살인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도 2, 3차 감염당한 피해자라고 확신한다"라면서 "천안시청은 수강생 또는 아내와 만난 사람 중에 신천지는 찾지 않고 아내를 최초 감염원 혹은 슈퍼전파자로 확정 짓고 계속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기 일주일 전, 교회를 다녀갔다는 이유로 저희 아내와 교회를 사이비 취급하며 신천지보다 더한 공격을 하고 있다. 독립 교회는 다 사이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이 글을 보시고도 마녀사냥을 계속하고 싶으신지 묻고 싶다"라며 "보건소에서도 우리 아내를 최초 전파자, 슈퍼 전파자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저희 또한 누구로 인한 감염인지 알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이다. 하지만 청와대 청원 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 비공개되거나 일부 숨김 처리될 수 있다.

앞서 줌바댄스 강사 A(46) 씨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지 않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JMS 측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천안교회 성도에 대한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일부 시민들은 동선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마녀사냥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인 B(27) 씨는 "솔직히 줌바댄스 강사라고 부르며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댓글들을 많이 봤다"라면서 "슈퍼전파자가 아니라는데 무작정 욕부터 하고 보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이제 누가 감염될지 모르는 판국에 확진자 욕이나 하고 있는 사람들은 너무 한심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기에 굳이 단체로 댄스 강의를 진행한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다. 30대 직장인 C 씨는 "내가 아는 바로는 (천안 5번째 확진자) 종교가 사이비였다"라면서 "신천지 때문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않냐"라고 했다.

또 다른 직장인 D(29) 씨는 "코로나 유행 중에 단체로 마스크도 착용 안 하고 운동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천안 5번째 확진자로 인해 천안 시민 모두가 위험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천안시민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세요', '천안도와주세요' 등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한편 천안시가 공개한 '코로나19 천안시 확진 환자 관계도'에 따르면 5번 확진자 줌바댄스 강사 A 씨는 지난달 20일 증상 발현 이후 같은 달 2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A 씨는 줌바댄스 강사로 활동하며 수강생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와 접촉한 사람 중 10여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남도 역학조사결과 지난 2일까지 확진된 충남지역 80명의 확진자 가운데 71명이 A 씨를 포함한 줌바 강사 4명과 수강생 44명, 가족과 지인 등이 23명으로 전체의 88.1%가 줌바 강좌와 연관된 감염으로 분석됐다.

아시아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엄마, 미안해" 유언 통해 남은 이들에 '마지막 편지'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시민들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효원힐링센터에서 열린 임종체험 행사에 참여해 입관체험을 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엄마, 미안해. 바쁘다는 핑계로 짜증내고 귀찮...
  • 2013-12-29
  • 당지시간 2013년 12월 28일, 그루지아 디비리스에서 Etibar Elchiyev가 53개의 금속 숟가락을 맨몸에 흡입시켜 자기가 세운 동종 기네스기록을 쇄신하려하고 있다. 중신넷
  • 2013-12-29
  • ▲ 페이스북에 게재된 문제의 사진 타이완(台湾)의 여대생이 자신의 애완 고양이를 작은 병에 가두는 사진이 공개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타이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징이(静宜)대학 영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린(林)모 양은 최근 자신이 키우는 흰색 고양이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 2013-12-29
  • 탁 트인 넓은 공간, 투명한 벽체로 건설된 투명 공중 화장실의 모습이다. 이 화장실은 '용감한 자를 위한 아름다운 화장실'로 불린다.  이 화장실은 벚나무가 울창한 공원 안에 자리를 잡았다. 볼일을 보며 바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누군가 화장실 주위를 지난다면 화장실 내부를 그대로 볼 수 있다....
  • 2013-12-27
  • 자동차를 운반하는 '자동차 탁송 사진' 한 장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에 오른 사진에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스포츠카를 불안하게 옮기는 이들이 나온다. 이들은 자동차를 강 건너로 옮기려 애를 쓰는 것으로 보인...
  • 2013-12-27
  • 영국의 한 건축회사가 ‘신나는 사무실’을 만들어냈다. 회사 사무실 내부에 미끄럼대를 설치한 것이다.  온라인 이벤트 회사는 좀 더 신나고 재미있는 작업 환경을 원했다고 하며, 건축회사는 이런 요구에 부응해 직원들이 빠르고 재미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끄럼대를 세워놓게 되었다고 한다. 미끄럼대는...
  • 2013-12-26
  • '사막에 핀 연꽃' 모양으로 설계, 시공된 '사막 호텔'이 화제다.  이 호텔은 중국 베이징에서 서쪽으로 800킬로미터 떨어진 샹사완 사막에 건설되었다. 이 건축물은 멀리서 보면 거대한 '연꽃'으로 보인다. 호텔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인공적인 구조물이 아닌, 끝없이 펼쳐진 모래 사막에 ...
  • 2013-12-26
  • 화려한 옷과 하이힐 그리고 가발로 장식한 개가 해외 인터넷에서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개의 패션은 가히 파격적이다. 핑크빛과 검은색 털이 강한 대비를 이룬다. 눈빛에는 원망이 담겨 있는 것 같다. 개는 어떻게 해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까.  사진 공개자는 아이들과 개만 남겨 두고 잠시 외출했다 돌아오니...
  • 2013-12-26
  • 적게는 수백, 많게는 수 천 대로 보이는 자전거가 산처럼 쌓인 집의 풍경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해외 SNS,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에 오른 문제의 사진을 둘러싼 논란은 '집 주인의 정체'에 대한 것이다. 사진 속의 집 곳곳에는 자전거가 가득하다. 규모가 큰 폐차장을 떠올리게 한다.  간...
  • 2013-12-26
  • 미래형 구조 로봇 샤프트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샤프트는 일본 신생 기업이 제작한 재난 수습 및 인명 구조 로봇으로, 지난 주말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 주최 로봇틱스 챌린지 1차 예선의 우승자로 선발되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예선에 참여한 17대...
  • 2013-12-26
  • "눈물 그렁그렁 강아지" 정말 강아지일까. 아니면 인형일까. 이렇게 행복한 표정을 보여준 애견이 많지 않았다. 입을 크게 벌리고 감격과 감동을 표현하고 있다.  해외 인터넷 스타로 떠오른 강아지를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고 한다. 기념 사진을 촬영한 순간 강아지를 희열과 감사와 감동을 표현해 냈다. 금방이라도 ...
  • 2013-12-26
  •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미국 아이오와 주(州)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스타 102.5FM’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스타 102.5FM’은 크리스마스 때마다 청취자 사연 중 일부를 뽑아 소원을 이뤄주는 ‘크리스마스 위시’라는 코너로 유명한 프로그램.  도착한...
  • 2013-12-26
  • [서울신문 나우뉴스]맹수 중에 맹수인 시베리아호랑이에게 어미를 자청한 개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사진 속 새끼 호랑이들은 지난달 중국 황저우동물원에서 태어났지만 어미가 젖을 주지 않아 굶주림에 시달렸다. 하지만 암컷 개가 새끼 호랑이들에게 젖을 물려주...
  • 2013-12-25
  • 다이아 반지 (AP=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의 한 보석 도둑이 귀금속 매장에서 훔쳤다가 궁지에 몰리자 삼켜버렸던 다이아몬드 반지가 원래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팔렸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브리즈번 서부 인두루필리의 한 귀금속 매장에 손님을...
  • 2013-12-25
  • 송아지로 보이는 작은 동물 한 마리가 들판을 배회한다. 이 송아지는 어미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천적이 우글대는 들판에 홀로 있는 작은 동물은 사자 등 천적의 표적으로 전락한다. 암사자 한 마리가 어디선가 다가와 송아지를 쫓는다. 근처를 지나던 관광객들은 차량에 탑승해 이 광경을 촬영했다.  사자의 목표가...
  • 2013-12-25
  • SF 영화의 거대한 세트 같은 풍경이다. 뭐하는 건물인가 싶게 높이가 하늘을 찌르고 앞뒤 거리 또한 굉장히 멀다. 경사지를 개간해 만든 논을 닮은 계단형 공간이 있다. 여기는 뭐하는 곳일까.  해외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장엄한(?) 건물은 독일 베를린에 있는 훔볼트 대학교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넓고 높...
  • 2013-12-25
  • 억만장자이고 드넓은 마당을 갖고 있다면 개인 스타디움을 지을 수 있다.  미국 캔사스 시티에 있는 한 건축회사는 3천만 달러, 즉 300억 원이 넘는 돈을 내는 갑부들에게는 거대한 첨단 운동장을 지어주겠다고 사업 계획을 밝혀 포브스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건축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개인 스타디...
  • 2013-12-24
  •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제작되었다는 '문어 백팩'의 모습이다.  엉뚱하고 다소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개성 만점'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 이 가방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한 여성이 판매용으로 만든 것이다. '문어 백팩'은 컨셉트 제품이 아니고 미국의 수공예 전...
  • 2013-12-24
  • 5억 원이 넘는 슈퍼카가 '조리 기구'로 사용되었다?  '람보르-칠면조'로 불리는 엉뚱한 크리스마스 요리가 화제다. 이 칠면조 구이는 오븐에 구운 일반적인 칠면조 요리와는 많이 다르다. 우리 돈으로 5억 원이 넘는다는 람보르기니의 배기구에서 나오는 불꽃과 열기를 이용해 구워진 요리다.  ...
  • 2013-12-24
  • 굉장한 열의로 일하는 두 남자가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은 범인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사다리를 펼치고 걸쳐서 10미터가 훨씬 넘게 전개했다. 한 남자는 아래에서 지시하고 다른 남자는 사다리 꼭대기에 올라가 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 것이다. 해외 ...
  • 2013-1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