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그것이 알고 싶다’ 침대 위의 살인자 ?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미스터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9일 05시55분    조회:21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그것이 알고 싶다’ 7일 방송에서는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쳐본다.

# 관악구 재개발지역에서 일어난 한여름 밤의 비극

예의 바르고 따뜻해 사람 좋기로 소문난 은정 씨에게는 이제 막 여섯 살이 된 사랑스러운 아들 민준 군이 있었다. 이웃들은 항상 붙어 다녔던 모자의 다정한 모습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은정 씨 동네는 오래된 주택들이 가득한 재개발지역으로, 살고 있던 그녀의 빌라도 곧 철거될 예정이었다. 그렇게 이웃 주민들이 하나 둘 씩 떠나가고 은정 씨도 새로 이사 갈 곳을 알아보던 참이었다.

2019년 8월 22일, 어머니와 함께 집을 보러 가기로 한 은정 씨가 온종일 연락이 되지 않았다. 친정 식구들은 전날 밤 보냈던 문자에도 답이 없던 은정 씨가 걱정되어, 밤 9시경 은정 씨 빌라를 찾아갔다. 하지만 불은 모두 꺼져있었고,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밤 11시경,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고 들어간 가족들. 후덥지근한 공기로 가득 차 있던 집안에서 묘한 서늘함이 느껴졌다. 그렇게 은정 씨와 여섯 살배기 아들 민준 군은 낯선 방문자가 다녀간 밀실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 그리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진 범인

“너무나 참혹한 현장.

엄마는 저항하지 못하고 아이를 지켜주지 못하고, 그것도 한 장소에서...

너무나 많은 횟수죠”

-법의학자 이호 교수

참혹한 모자의 상태에 누구도 말을 잇지 못했다. 발견된 은정 씨는 아이 쪽을 바라보며 모로 누워있었고, 거꾸로 누운 어린 아들의 얼굴 위에는 베개가 덮여있었다. 부검 결과 두 사람의 사인은 모두 목 부위의 다발성 자창. 은정 씨는 무려 11차례, 민준이는 3차례에 걸쳐 목 부위를 집중적으로 피습 당한 상태였다. 몸에 별다른 방어손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둘 다 잠옷을 입은 채 발견된 점으로 보아 누군가 잠든 모자의 목 부위만을 고의로 노려 단시간에 살해한 것으로 추정됐다.

역대 최다 인원으로 투입된 경찰들, 한 달에 걸쳐 시행된 17번의 현장 감식에도 외부침입의 흔적과 지문 및 족적 등 범인을 찾을만한 단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게다가 침대 위 상당한 양의 피에도 불구하고, 세면대 배수구와 빨래바구니 안의 수건에서만 모자의 적은 혈흔이 발견되었을 뿐이었다. 침대 바닥이나 거실 등 집안 그 어디에서도 제삼자의 핏자국을 찾아볼 수 없었다. 모자를 살해하고 피가 묻은 손을 씻은 뒤,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현장에서 유유히 빠져나간 범인... 은정 씨뿐 아니라 겨우 여섯 살 된 민준 군마저 잔혹하게 살해한 사람은 누구일까?

# 사건 발생 50일째 체포된 용의자의 정체

“이건 외부 침입 없는 밀실사건이에요.

그렇다면 비밀번호를 알고 들어오거나,

안에 있는 사람이 열어주거나. 둘 중 하나.”

-범죄 심리학자 오윤성 교수

그런데 2019년 10월 초, 경찰이 50여 일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놀랍게도 은정 씨의 남편인 조 씨. 그는 당시 집이 아닌 작업장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날 밤 빌라에 찾아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밤 9시경에 집에 방문해 저녁을 먹고 잠들었다가 8월 22일 새벽 1시 반 경 아내에게 인사하고 집을 나섰다는 조 씨. 사건 발생이 가능한 시간대에 빌라를 방문했고 제삼자의 외부침입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 때문에 구속되었지만, 그가 작업장으로 돌아온 모습이 찍힌 CCTV에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고 옷과 차량에서도 피해자들의 혈흔은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범행도구도 발견되지 않았다. 남편 조 씨가 범인이라고 단정할 직접적인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어떻게 처자식을 살해할 수 있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조 씨. 은정 씨와 민준 군은 정말 그토록 사랑했던 남편, 아빠에게 살해당한 것일까?

은정 씨 가족들은 유일한 용의자인 조 씨를 의심하며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기다리고 있다. 반면 범행동기도, 이를 입증할 직접 증거도 없다며 결백함을 주장하고 있는 조 씨의 가족은 방송 직전, 방송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방송을 허락했다.

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미궁에 빠진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잔혹한 침대 위의 살인자를 추적한다. 

동아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일전에 영국학자 윌리스 Willise 가 기묘한 우연의 일치를 하나를 발견했다. 새해   2014년의 달력이 지난 1986년의 달력하고 모든 날자와 요일이 일치함을 발견했다.   윌리스는 이는 지금까지 처음 발견한 우연의 일치라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묵어가는 달력을 보관 잘해두면 또 다른 이런 기묘함이 나타날...
  • 2014-01-03
  • '정복 불가능 요새'로 불리는 산꼭대기 구조물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힌다"는 말을 유발하는 이 구조물은 인도 고츠 산맥 사히야드리 구릉지대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칼라반틴이라는 이름의 여행이 건설한 것으로 전해지는 이 구조물의 정식 명칭은 '프라발가드 요...
  • 2014-01-03
  • 미국 콜라라도 옐로우재킷에 있는 주택이 1천1백5십만 달러의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120평 규모로 크지도 않고 뉴욕 등 대도시에 위치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쌀까. 세상이 큰 재앙을 맞아도 이 집에 있으면 안전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강화 콘크리트와 철로 만들어진 주택은 제곱인치당 50파운드의 무게...
  • 2014-01-03
  • 영국의 유명 건축가가 하늘 자전거길 계획을 공개해 BBC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노먼 포스터가 고안한 스카이사이클은 런던의 철길 위에 세워질 자전거 길이다. 높이는 3층에 해당하며 10개의 루트를 통해 시간당 12,000대의 자전거가 달리게 될 것이라는 건축가의 예측이다. 이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2억 2...
  • 2014-01-03
  • 가정집 욕실의 수도꼭지에서 '불덩어리'가 나오는 바람에 집 주인이 크게 놀랐다.  '욕실 수도 불덩어리 영상'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영상이 올라온 지 며칠 만에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이를 본 것이다.  문제의 영상은 미국 노스 다코타에 사는 한 남자가...
  • 2014-01-03
  • 물 위에서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다는 '수상 숯불구이 보트'가 나왔다.  도넛 모양의 이 신개념 레저 기구는 호수, 바다 위에서 흔들거리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일종의 '보트'다. 정식 명칭은 'BBQ 도넛 보트'다. 원형 보트의 중심부에 테이블이 있고, 그 위에 숯불 구이 조...
  • 2014-01-03
  •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에서 화제가 된 이미지다. 단번에 사진의 상황을 알기 어렵다. 설명 글이 없었다면 이해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눈이 주차 위반 스티커로부터 당신을 구해주지 못한다”라는 게 사진 설명이다.  폭설이 내려 자동차를 완전히 뒤덮었으나, 주차 딱지를 피하지는 못한 것이...
  • 2014-01-03
  • [서울신문 나우뉴스]금으로 만든 만년필이 해외 언론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잭 로우라는 고가의 필기구 및 커프스단추 브랜드가 다이아몬드와 금으로 정교하게 만든 만년필을 출시했다. ‘더 잘리’(The Jaali)라는 모음전으로 공개된 이 만년필은 18캐럿의 ...
  • 2014-01-02
  • 해외 네티즌들을 공포(?)와 폭소로 몰아간 화제의 이미지다.  다리는 짧고 팔은 굉장히 길다. 엉거주춤한 모습이 오랑우탄이나 상상 속 괴물을 떠올린다. 정교하게 만들어낸 이미지 같지만, 사실은 사고의 결과물이다.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고 보니 이런 합성 이미지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사진은 해외 소셜 ...
  • 2014-01-02
  • 미국 nbcnews 온라인에 지난주 소개되어 주목받은 이미지다. 문어나 오징어가 큰 눈을 뜨고 노려보는 것 같다. nbcnews는 “외계인 닮은 구름 소용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 상공에서 랜드셋7 위성이 촬영한 장관이다. 이런 소용돌이는 통상 강물 등 액체에서 나타나는 현상...
  • 2014-01-02
  • 손님이 실제로 묵을 수 있는, '숲 속의 투명 호텔'이 화제다.  이 호텔은 깊은 숲 속의 높다란 나무 중간에 건설되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꿈 꿨을 새 둥지를 닮은 집이다.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외벽이 거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투명 주택&...
  • 2014-01-02
  • 세상에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는 카페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산과 운해와 설경으로 둘러싸인 산꼭대기에 건물들 보인다. 해외 네티즌들은 절대 침탈할 수 없는 요새 같다고 말한다.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영화에 나올 악마의 집 아니냐는 댓글도 보인다.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
  • 2014-01-02
  • 해외 SNS에서 화제가 된 이미지다. 선박에 사람들이 그야말로 바글 바글이다. 엄청난 인구 밀도다. 사진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모두 행복감과 기대감에 들떠있다.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병사들이다. 사진은 2차 대전이 끝난 후 수 개월 후 미국 뉴욕 항으로 들어오는 선박을 촬영한 것이다. 세계 각지로 나갔던...
  • 2014-01-02
  •   뉴질랜드에 사는 한 부부는 친척에게서 크리스마스선물로 받은 로또가 100만 뉴질랜드딸라에 당첨되여 예상치 못했던 어마어마한 횡재를 했다. 31일 뉴질랜드의 언론에 따르면 타우포에 사는 이 부부는 타우랑가에 사는 친척이 크리스마스선물로 보내준 로또 1장이 지난 28일 로또추첨에서 100만딸라에 당첨되는 큰...
  • 2014-01-02
  • 10 | 수정 : 2013.12.31 10:16   영국 30대 남성이 술집에서 만났던 한 여성을 잊지 못해 신문 광고까지 내면서 찾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30일(현지시각) 기사에 따르면 닉(37)이라는 남성은 지난 13일 밤 10시30분쯤(현지시각) 영국 이스트서식스 브라이튼 지역 올바원 술집에서 건너편에 앉은 한 금발 여성을...
  • 2013-12-31
  •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3500년전 고대의 사랑 3500년의 시간동안 변함없이 상대를 쳐다보는 채로 잠들어있던 남녀의 뼈유해가 발견됐다. 로씨야의 과학자들이 시베리아의 스타리 타르타란지역에서 상대를 마주보고있는 남녀의 뼈유해를 간직한 무덤 수십개를 발견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
  • 2013-12-31
  •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게임기 속에 포르노 이미지가 들어있었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최근 미국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버지니아 햄튼에 거주중인 톰 메이휴로 지난 크리스마스 때 ...
  • 2013-12-31
  • 자꾸 울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아이를 판매한다는 온라인 광고를 게재한 철없는 엄마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레드포드에 거주 중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20대 미혼모가 태어난지 4개월밖에 안된 아기를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6000만원)에 판매한다...
  • 2013-12-31
  • 지난해 8월 기내 비키니 쇼로 지구촌 이목을 집중시킨 베트남 민간 항공사가 다시 '이색 비키니쇼'를 선보였다.중저가 항공사 비엣젯은 26일 통킹만 해안도시 빈과 남부 관광도시 달랏 노선을 첫 취항하는 국내선 항공편에서 미녀 모델 3명을 동원, 10분 가량 '비키니 깜짝 쇼'를 펼쳤다.온통 꽃으로 치장...
  • 2013-12-31
  • 한 남성이 28일 중국 헤이룽장(黑龍省)성 하얼빈(哈爾濱)의 쑹화강에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날 하얼빈의 기온은 영하 21도까지 떨어졌다.
  • 2013-12-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