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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 녀성 몸에서 나온 1.2m 뱀…의사도 놀라 뒷걸음질쳤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1일 07시20분    조회: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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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에서 한 녀성의 입에서 1.2메터 길이의 뱀이 나왔다. 의사가 내시경을 통해 녀성의 입안에서 뱀을 꺼내고 있다(왼쪽). 녀성의 몸에서 나온 뱀을 보고 놀라는 의료진의 모습(오른쪽).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마당에서 잠을 자던 한 로씨야 녀성의 몸에서 길이 4피트(약 1.2m)가 넘는 뱀이 나왔다. 수술을 한 의료진은 뱀이 잠을 자던 녀성의 입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31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씨야 다게스탄공화국 레바쉬마을에 사는 한 녀성은 집 마당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잠에서 깬 녀성은 몸이 좋지 않아 곧바로 병원에 갔다.
 
병원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녀성의 배안에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신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시작했다.
 
 

녀성의 몸안에 있던 이물질은 가늘고 긴 '뱀'이었다. 의사는 녀성의 입에 내시경을 넣어 몸 속에 있던 뱀을 꺼냈다. 이 뱀은 약 1.2m가 넘는 길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수술을 받은 녀성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의료진이 수술 장면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녀성의 입에 넣은 내시경 끝에 얇고 긴 물체가 따라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는 녀성의 몸에서 뱀을 꺼낸 의료진이 화들짝 놀라 겁에 질린 표정으로 뒤로 물러서는 장면도 담겼다. 의료진은 “밖에서 자는 도중에 입을 통해 뱀이 들어간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한편 이 녀성이 살던 다게스탄공화국의 레바쉬마을은 카스피해 서쪽 연안에 있으며 산악지대로 이뤄져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드물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밖에서 자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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