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서 먹다 남은 컵라면 뒤집어쓴 행인 “누군가 창문서 던졌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26일 08시51분 조회: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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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용기, 뜨거운 상태는 아냐… 자칫 어린이 다쳤을 수도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단지 안에서 길을 걷던 행인이 머리 위에서 떨어진 컵라면을 뒤집어쓰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 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2 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아파트단지 안 도로에서 남성 A씨가 “누군가 아파트 창문에서 먹다 남은 컵라면 용기를 던져 머리와 어깨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컵라면 테러’를 한 범인을 찾고 있다.
당시 라면 용기 안에는 국물과 건더기만 남았고, 뜨거운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다치지는 않았지만 사고 현장 인근에 놀이터가 있어 자칫 어린이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
경찰은 해당 컵라면 용기를 수거해 분석하는 한편 페쇄회로( CC ) TV 확보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가해자를 찾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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