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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이 대세? 매일 마시는 맥주 한 캔, 이미 위험 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8일 08시17분    조회: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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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자칫 알코올의존증에 빠지기 쉽다. 혼술족도 건강하게 술 마시는 법을 익혀두자.

◇매일 마시는 맥주 한 캔이 '알코올의존증' 위험 신호

알코올의존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한 혼술족'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조금씩이라도 매일 술 마시는 것이다. 무조건 술을 많이 마셔야만 알코올의존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소량의 술이라도 꾸준히 마시면 내성이 생겨 결국 더 많이 마시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알코올의존증이 된다.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보다는 얼마나 자주 마시느냐가 알코올의존증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매일 맥주 한 캔을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잠재적인 알코올의존증 환자다.

둘째, 술을 안 마시면 허전함을 느끼는 것도 위험하다. 술을 마시다가 안 마셨을 때 허전함을 느낀다는 것은 심리적 금단 현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술에 대해서 의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셋째, 술을 조금만 마시려고 했는데,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것도 알코올의존증 위험이 높은 상태다. 술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나홀로 술, 건강하게 마시려면

혼자 술을 마시는 횟수와 양을 조절할 수 있고, 술로 인해서 업무·대인관계 등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을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 알코올의존증 위험에서 안전한 상태다. 하지만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은 알코올의존증으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에 건강하게 마시는 법을 알아두고 실천해야 한다.

▷양과 횟수를 정해놓기=남자는 하루 평균 3잔, 여자는 2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 맥주는 맥주잔, 소주는 소주잔 등 각 주류의 잔을 기준으로 한다. 횟수는 1주일에 두 번 이내로 마셔야 한다.

▷집보다는 밖에서 마시기=술은 쉽게 접근할 수 있을수록 더 자주 마시게 된다. 집처럼 편한 장소보다는 술집, 음식점 등 밖에서 마시는 것이 낫다. 퇴근길에 근처 술집에 들러 30분~1시간 이내로 딱 한 잔만 마시고 집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 전에 마시지 않기=밤에 잠이 안 와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자기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얕은 잠은 들게 하지만 깊은 잠은 방해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악화된다. 자고 나서도 개운치 않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TV 보면서 마시지 않기=TV를 시청하면서 술마시면 무의식 중에 계속 마시게 된다. 자신이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판단할 수 없게 된다.

▷안주도 함께 먹기=안주를 먹어야 알코올이 몸에 천천히 흡수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음주 전에 먹고, 음주 중에도 먹어야 한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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