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명 부르는 황반변성, 젊은 근시환자 각별히 유의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일 09시55분    조회:9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계 1위 실명질환 황반변성.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환자수가 약 89% 증가하며 망막질환 중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근시가 있는 사람이라면 젊은 나이에 발병할 수 있는 ‘근시성 황반변성’을 조심해야 한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노년성 황반변성, 근시성 황반변성, 그리고 특발성 황반변성으로 분류한다. 이 중 근시성 황반변성의 경우 말 그대로 근시가 원인인 황반변성을 의미하는데, 미국 안과학회지에 2015년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고도근시 보유자의 약 10%에서 근시성 황반변성이 나타난다고 한다.

근시란 먼 곳이 잘 안 보이게 되는 눈을 일컫지만, 시력뿐 아니라 눈의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 근시가 진행하면 안구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데, 망막 신경이 이를 버티지 못하고 망막의 중심인 황반부의 신경이 늘어나면서 근시성 황반변성이 발병할 수 있다. -6.00 디옵터 이상 또는 안구 길이 26mm 이상인 근시를 일컫는 고도근시군에서는 그만큼 발생 가능성도 더 올라간다.

그러나 황반변성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환자가 자각하기 쉽지 않다. 초기 증상으로는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물체가 휘어져 보이는 현상을 호소할 수 있지만, 한 쪽 눈부터 병이 진행하기 때문에 평소 양안을 사용할 때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 약간의 증상을 느끼더라도 ‘고도근시이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여겨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 따라서 고도근시인 사람은 주기적으로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은데, 한 눈을 가리고 달력이나 바둑판 등 격자무늬를 응시해 선이 끊겨있거나 휘어져 보이면 황반변성을 의심해야 한다.

황반변성은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다. 하지만 노인성 황반변성과 달리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황반변성은 망막의 넓은 부위가 아닌 국소적으로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에 치료 예후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경과관찰을 하며 적기에 항체주사 치료를 하면 병이 더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형석 교수는 “젊은 사람들은 보통 심각한 안질환은 노안이 생기는40대 이후부터 발생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황반변성처럼 실명 위험이 있는 중증 질환도 젊은 세대를 위협할 수 있다.”며 “근시가 있는 사람은 황반변성처럼 자각하기 어려운 안질환이 발생할 수 때문에 젊을 때부터 정기적인 안과진료를 받아 보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출처:헤럴드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치질은 매우 흔한 병이지만 방치하면 드물게 암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질은 크게 치핵(항문 안쪽 혈관이 뭉쳐서 늘어나면서 덩어리가 생기는 것), 치열(항문 주변 근육이 찢어지는 것), 치루(항문 주변의 농양 내 고름이 배출되면서 항문 바깥쪽 피부에 이르는 작은 통로가 생기는 것)로 나뉘는데,...
  • 2019-08-15
  • "잠 많이 잤는데.. 또 졸리네?"  이유 없이 잦은 낮잠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뇌 병변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기억-노화 센터 연구팀은 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 최신호(8월 12일자)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밤에 잠을 못 잔...
  • 2019-08-14
  •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척추측만증환자의 44.4%가 청소년이었다. 문제는 대부분이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는 것. 유전적, 생화학적, 성장, 신경근육성 인자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 2019-08-14
  •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병 중에 요로결석을 빼놓을 수 없다. 우리 몸 속에 소변이 흐르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결석은 몸의 체액과 분비물 속의 성분이 응고되어 돌 같이 단단한 물질로 변한 것이다. 극심한 옆구리 통증, 구토, 혈뇨가 있을 경우 요로결석을 의심해야 한다.  신...
  • 2019-08-14
  • 골다공증 치료제가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을 상당히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가반 의학연구소(Garvan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임상·역학 연구실의 내분비내과 전문의 재클린 센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골다공증 연구(Canadian MulticenterOsteoporo...
  • 2019-08-14
  • 무더위에 땀 많이 흘려도 물 제대로 섭취 않아 발병 연일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제대로 수분을 보충하지 않아 ‘3대 통증’으로 불리는 요로결석에 노출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소변이 만들어져 수송·저장·배설되는 길인 요로(콩팥, 요관, 방광)에 돌...
  • 2019-08-13
  •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달달한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 팥빙수 뿐 아니라 점심 때 찾는 식당의 일부 반찬에도 설탕이 들어 있다. 맛을 내는데는 설탕도 한 몫을 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당분 적정섭취량은 약 25g(6티스푼)이지만 이를 지키기는...
  • 2019-08-13
  • 한더위 거리에서 의외로 선글라스 쓴 사람 찾아보기 힘들다. 선글라스는 패션이기도 하지만 건강용품이다. 눈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 세포손상이 누적돼서 백내장, 황반변성, 군날개(익상편), 결막주름 등 눈병이 서서히 일어난다.  선글라스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선글라스도 상황에 따라 다...
  • 2019-08-13
  • 최소 15분 지나야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 분비… 빨리 먹으면 불필요한 과식 불러 국민의 90% 이상이 식사를 15분 이내 마치는 ‘후다닥 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돼 비만과 각종 대사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우리 국민의 90% 정도가 식사를 15분 안에 허...
  • 2019-08-13
  •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려는 주말에 두통이 갑자기 엄습할 때가 있다. 이렇게 뜻하지 않게 두통이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리벤션닷컴'에 따르면, 생각지 못한 두통의 원인들이 여럿 있다.  1. 금단 현상  주말에 일어나는 두통은 커피를 마시지 않아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다. 평소 먹던 커피 대신...
  • 2019-08-12
  • 한여름 강한 자외선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눈 건강도 해친다. 눈이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의 위험이 높아지고 갑자기 노출됐을 때에는 각막염이 유발될 수 있다.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봤다.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타듯이 눈도 각막이나 결막에 화상 등의 손...
  • 2019-08-12
  • 증상과 예방법 / 땀 많이 흘리는 여름, 환자 많이 발생 / 방광이나 음낭·고환으로 통증 번져 / 맥주 많이 마시면 배출?… 오히려 독 / 하루 2∼3L 수분섭취 최고 예방법 / 구연산 함유 레몬·오렌지도 효과적 한여름 일에 몰두하거나 운동을 하고 나면 유독 땀을 많이 흘린다. 수분을 제때 보충하지 ...
  • 2019-08-12
  •   사람의 기는 어릴 때 아래쪽에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위로 올라간다. 오장육부도 나이에 따라서 기운이 차고 쇠약해지는 시기가 있다. [사진 pixabay] 사람의 기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작용하는 곳이 달라진다. 어릴 때 기는 아래쪽에서 위치하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위로 올라간다. 또 오장육부도 나이에...
  • 2019-08-12
  •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궤양성대장염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활용해 2009~2012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약 2300만 명을 평균 5.4년간 관찰한 결과, 흡연 경력이 있는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궤양성대장염의 위험이 1.83배 높았다고 밝혔...
  • 2019-08-09
  • 일반인은 유연성과 근력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연성이 향상되면 건강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것은 틀린 정보다. 유연성이 클수록 건강한 것이 아니고, 적절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너무 유연하면 근육에 힘이 없어지고 우리의 뼈대를 ...
  • 2019-08-09
  • 오제혁 중앙대병원 교수팀 분석 손상 회복 땐 생존퇴원율 8.3배↑ 병원 밖에서 심정지(Cardiac arrest)가 발생한 환자에게 급성 콩팥손상이 동반되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제혁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팀이 2016~2017년 병원 밖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6개...
  • 2019-08-09
  •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UCL 대학교 연구팀은 20세 이상 성인 1만 362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평소 초콜릿을 섭취하는지, 섭취한다면 어떤 종류의 초콜릿을 섭취하는지 알아냈다. 이후 우울증 표준 진단 도구인...
  • 2019-08-08
  • 요즘 같은 휴가철엔 오랜 비행과 운전 등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며 직장인, 학생이라면 일상생활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이런 상황들에서 엉덩이와 무릎이 뻐근하고 시린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무릎통증은 보통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젊은 10대~30대에서도 오래 앉...
  • 2019-08-07
  • 여름철 설거지를 하려고 찬물을 틀어두고 손을 넣었는데, 바늘로 손톱 밑을 찌르는 듯한 아픔이 느껴졌다면 '사구체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6일 전문가들은 스치기만 해도 손끝이 아린 사구체종양은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고, 통증이 있다가도 조금 지나면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
  • 2019-08-07
  • 여름에는 무더위 때문에 에어컨을 켜두는 곳이 많다. 더위를 피하려다 자칫 여름 감기라 불리는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냉방병은 △손발이 저리고 아프거나 △코가 막히고 목이 간지럽거나 △몸에 열이 나거나 △하반신에 냉기가 느껴지거나 △몸이 나른하고 피곤함 등 증상이 다양하다. 냉방...
  • 2019-08-07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