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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봄나물.. 생으로 먹으면 독이 되는 것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4일 21시55분    조회: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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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zarzamora /shutterstock]바구니 끼고 산과 들에 봄나물을 캐러 가는 즐거움은 거의 잊혔다 해도 향긋한 봄나물을 오감으로 즐기는 행복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봄나물은 봄철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을 보충해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냉이에 풍부한 '콜린' 성분은 간의 활동을 촉진하고 내장 운동을 돕는다. '작은 마늘'이라 불리는 달래는 빈혈에 좋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쑥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이 밖에도 두릅과 민들레는 위 질환에 좋고, 머위와 방풍은 기관지에 좋아 미세먼지가 많은 날 챙겨 먹으면 좋다. 일반적으로, 한 끼 식사에 냉이 30g(7~10개), 참나물 40g(10~15개), 취나물(참취) 45g(20~30개)을 먹으면 일일 영양소 기준치와 비교했을 때 비타민A는 101%, 비타민 B2는 23%, 비타민 C는 35%, 칼슘은 20%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몸에 좋은 봄나물도 종류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조리하지 않으면 되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래순, 두릅, 고사리, 원추리 등은 미량의 독소를 포함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담가 독성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자랄수록 '콜히친'이라는 독성 물질이 강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어린 싹을 먹어야 하고,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다음 찬물에 2시간 이상 담가야 한다. 

4월에 나는 고사리 역시 데친 후에 12시간 동안 찬물에 담가야 하는데, 이때 물을 여러 번 갈아주어야 한다.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 주로 생채로 먹는 봄나물은 충분히 물에 담근 후 흐르는 수도물에 세 차례 이상 깨끗이 씻어 이물질과 세균, 잔류 농약 등을 제거한다. 전문가들은 도시 하천 변 등에서 자라는 봄나물은 농약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으니 가급적 채취하지 말 것을 권한다. 

나물을 무칠 때 소금은 가능한 적게 넣고 들깨가루로 향과 맛을 더하면 좋다. 생체로 먹을 땐 식초를 곁들이면 봄나물이 가진 본래의 향과 맛을 돋을 수 있다. 

봄나물을 즉시 먹지 않고 보관할 경우엔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하고 잎이 마르지 않도록 신문지로 돌돌 만 다음 비닐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두면 고유의 향과 영양성분을 보존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끓는 물에 데쳐야 한다. 햇볕에 바짝 말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거나,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후 한 번 먹을 양만큼 소분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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