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건강 공식'=식사 15분, 잠 7시간, 운동 5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8일 07시04분    조회:8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천천히 씹어 먹어야 과식 예방
적당히 잠자야 생체리듬 유지
유산소 운동 지속해야 몸 튼튼
생활습관과 밀접한 숫자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건 모두의 바람이다. 그러려면 ‘15분’ 이상 식사하고 ‘7~8시간’ 숙면하며 ‘주 5회’가량 운동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 건강 상식이다. 이런 수칙은 너무 익숙한 나머지 주효한 건강 전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홀히 여기기엔 숫자를 뒷받침하는 의학적인 근거가 꽤 탄탄하다. 전문가들이 “건강 수칙의 배경 지식을 이해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첫걸음”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일광욕 '30분'

햇빛은 천연 영양제로 불린다. 살균 효과가 있는 건 물론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햇빛의 이로움은 비타민D와 관련이 있다. 비타민D는 자외선B(UVB)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이렇게 합성된 비타민D는 간과 콩팥을 거쳐 신체 곳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활성 형태로 변한다. 우리나라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 데 가장 적합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다. 

위도가 낮고 온대기후인 지역이라면 하루 10분 정도로 충분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햇빛의 조사량이 적고 실내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비타민D 합성이 어렵다. 비타민D는 지용성이라서 3개월가량 체지방에 축적된다. 겨울 동안 몸에 쌓인 비타민D를 사용한 뒤 3월이 되면 비타민D 농도는 최저치로 떨어진다. 을지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낮아진 비타민D 농도를 높이려면 4월에 일광욕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며 “여름에는 최소 20분, 봄·가을에는 30분~1시간 동안 햇빛을 쬐며 산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식사 시간 '15분'

건강을 결정짓는 제1 요소는 식습관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신체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고루 챙겨 먹는 것이 건강 유지의 기본이다. 무엇을 먹느냐 만큼 중요한 게 어떻게 먹느냐다. 전문가들은 최소 15분 이상 천천히 먹으라고 강조한다. 식욕은 호르몬 분비에 따라 조절된다.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반대로 자극하는 그렐린이 대표적이다.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음식을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를 뇌로 보내 먹는 행동을 멈추게 한다. 반면 그렐린은 위가 비었을 때 뇌에 공복감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렙틴은 식사를 시작한 지 최소 15분이 지나야 분비된다. 음식을 천천히 잘게 씹어 먹을수록 잘 분비된다. 식사가 15분 전에 끝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이 작용하지 않아 포만감을 덜 느끼게 돼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때 칼로리 섭취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각종 대사 질환의 단초가 된다. 권 교수는 “국내 연구를 보면 식사 시간이 15분 이내로 짧으면 15분 이상 먹는 사람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위염, 비만,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컸다”며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최소 15분 이상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게 좋다”고 권했다. 

권장 수면량 '7~8시간'



사람마다 수면 시간은 제각각이다. 수면의학에서는 낮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피곤하지 않고 졸음을 느끼지 않는 정도를 적정 수면 시간으로 본다. 여러 연구나 설문조사 결과를 통계적으로 봤을 때 대부분(98%) 평균 7~8시간을 자야 직업활동이나 학교생활을 하는 데 무리를 느끼지 않았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잠을 7~8시간보다 적게 자거나 많이 자는 사람은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고혈압·당뇨병·심장병·치매 유병률이 2~3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수면은 생체리듬을 유지하고 몸의 피로를 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뇌와 각종 장기는 잠을 통해 휴식을 취한다. 잠을 적게 자고 신체리듬이 들쑥날쑥할수록 뇌와 장기의 회복 시간이 줄어 질병을 야기하기 쉽다.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문제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쉬운 데다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지나친 수면은 곧 대사 소모량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염증 질환 같은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론 4시간만 자도 일상생활이 거뜬한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 10시간 이상 자야 괜찮은 ‘롱 슬리퍼(long sleeper)’가 있다. 이런 양극단의 수면 패턴을 가지는 한국인은 2%에 불과하다. 나머지 98%가 이들의 수면법을 무작정 따라 하면 신체 리듬만 망가진다. 

권장 운동량 '30분 이상, 주 5회'



주 5회, 하루에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건 불문율과 같다. 신체 활동에도 가이드라인이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스포츠의학회·심장협회에서 발표한 것을 주로 참고한다. 이에 따르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주 150분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민경훈 교수는 “주당 150분(하루 30분, 주 5회)이란 수치는 의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다”며 “65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운동을 많이 할수록 사망률이 감소했는데 그 비례 관계가 주 150분까지 유효했다”고 설명한다. 주 15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사망률 감소 효과는 있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았다. 

운동량과 함께 중요한 것이 강도다. 대부분은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라고 권유한다. 중간 강도 운동은 뭘까. 운동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심박수와 인체 대사량(MET)을 활용하는 게 대표적이다. 중간 강도 운동은 자신의 최대 운동 능력의 약 60%에 해당한다. 이때 적정 심박수 공식은 ‘[(220-나이)-안정 시 심박수]X0.6+안정 시 심박수’다. 50세 남성이 평소 안정 심박수가 70이라면 [(220-50)-70]X0.6+70=130이다. 이 사람은 운동을 할 때 심박수 130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 반면에 MET는 에너지 소비에 대한 단위다. 일반적으로 3MET 미만을 저강도 운동(천천히 걷기·집안일), 3~6MET를 중간 강도 운동(배드민턴·수영), 6MET를 초과하면 고강도 운동(테니스·자전거타기)으로 분류한다. 

약 복용 '식후 30분'



약은 위장·소장을 지나면서 흡수된 뒤 혈액으로 이동한다. 약물은 혈류를 따라 전신에 분포되는데 혈액 속에 약물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돼야 약효가 지속한다. 일반적인 약 복용법은 ‘하루 세 번, 식후 30분’이다. 여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대부분은 세끼 식사를 비교적 일정한 시간에 한다. 이때 약을 맞춰 먹으면 잊지 않고 약을 복용할 수 있어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후 30분쯤은 공복을 벗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약 부작용 중 하나인 위장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고 있다. 이때는 겨울철과 더불어 심근경색을 가장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기온이 1도만 떨어져도 혈관이 수축하면서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했을 때 혈압)이 1.3mmHg, 이완기 혈압(심장이 이완했을 때 혈압)이 0.6mmHg 올라간다.? ?혈압이 갑자기 오르면 혈관...
  • 2019-09-19
  • 폐경기에 들어간 갱년기 여성은 평균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이 때문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국립대학교 연구팀은 11만465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66개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대상자 중 6만8000여명은 폐경기 이전이었고, 4만6261명은 ...
  • 2019-09-19
  •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낮추기 위해 디하이드로피리딘·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파르길린)·이뇨제 등을 복용한다. 이 약을 복용할 경우 함께 먹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식이 고혈압약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약효를 떨어뜨리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약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
  • 2019-09-19
  • 자외선은 양날의 검. 무방비로 노출되면 온갖 눈병과 피부암, 피부 노화 등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자외선을 피하기만 하면 뇌와 뼈 건강에 해롭다. 어린이는 성장에 지장이 생기고, 어른은 골다공증으로 고생한다.  결국 건강도 중도(中道)의 합리성을 따르는 것이 좋다. 햇볕이 아주 강하지 않는 오후 늦게 산책이...
  • 2019-09-18
  • 공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다. 이런 시기에는 감기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이다.  감기에 걸리면 재채기, 코 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는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난다.&...
  • 2019-09-18
  • 명절 음식은 평소에 먹는 음식보다 훨씬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다. 실제 긴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의 늪에 빠져 있다 보면 어느새 몸무게가 부쩍 늘어있다. 이렇게 연휴에 급격히 찐 살은 빨리 원래 체중으로 돌려놔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몸속 에너지원이 지방으로 축적돼 살을 빼는 게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 2019-09-17
  • 해가 점점 짧아지고 날씨가 스산해지면 괜스레 우울해지는 사람이 늘어난다. 성인의 3%가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 ‘계절성 우울증’이다. 가을에 시작돼 겨울까지 이어지다 봄ㆍ여름이 되면 대개 호전된다.  낮이 짧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세로토닌 분비는 줄어들지만 멜라토닌 분비는 늘어난다. 그러면 생...
  • 2019-09-17
  • 사람에겐 신생아의 뼈가 많을까, 어른의 뼈가 많을까? 사람의 온몸 뼈는 갓난아기 때에 300개가 훨씬 넘지만 성장 과정에서 합쳐져서 어른이 되면 200여개로 줄어든다. 뼈는 유기물 35%, 무기물 45%, 물 20% 정도로 구성돼 있다. 무기물 가운데 인체 칼슘의 99%, 인의 90% 정도가 뼛속에 있다.  칼슘과 인은 비슷한 비...
  • 2019-09-17
  •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원만하게 큰 일을 치르고 나면 속이 편해지는 걸 넘어 기분까지 좋아진다.  소화작용의 한 과정을 치렀을 뿐인데 시원하고 후련한 쾌감까지 느끼는 건 왜일까?  미국 '멘스 헬스'가 전문의들의 의견을 들었다.  배변의 과정에서 신호등 역할을 하는 게 있다. 장에 분포한...
  • 2019-09-17
  • 담석은 쓸개즙 구성성분 중 일부가 단단한 결정을 만들고 점점 크기가 커져서 형성되는 물질이다. 주로 담낭내에 생기지만 담낭관 혹은 총담관에 생길수도 있으며, 위치에 따라 통증의 양상도 다르고 치료도 달라집니다. 담낭의 담석이 담낭관으로 이동하여 담낭관을 막게되면 심한 복통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통증을 담낭...
  • 2019-09-17
  • 두통과 어지럼증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하루 이틀정도만 참으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다보니,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우리 신체기관 중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뇌의 질환을 알리는 전조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와 관련해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제공한 자...
  • 2019-09-16
  • 단백질 음료가 손상된 근육을 빨리 회복시키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링컨대 연구팀은 1년 이상 웨이트 트레이닝 경험이 있는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각 그룹은 웨이트 트레이닝 후 단백질 음료, 우유로 만든 음료, 포도당 음료를 섭취했다. ...
  • 2019-09-16
  • 차를 틈틈이 마시면 뇌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노화와 관련된 뇌기능 감소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진을 주축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와 에식스 대학교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싱가포르인 3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차를 ...
  • 2019-09-16
  • 추석에는 부모님 체력을 확인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석에는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 부모님 건강과 함께 '체력'을 확인해보자. 체력이 유지돼야 운동할 수 있고, 운동해야 건강이 유지된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소 주당 150분 이상 운동하...
  • 2019-09-12
  • 해마다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신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최근 5년간 약 30%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남 의원...
  • 2019-09-12
  • 피부를 기름에 데었을 때는 기름기를 수건으로 빨리 닦은 후 시원한 물로 열을 식히는 게 중요하다./사진=헬스조선 DB 추석에는 음식을 조리하는 어른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아이까지 화상을 입는 사례가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추석 연휴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접수된...
  • 2019-09-12
  • '키'와 '다리 길이'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키가 크고 다리가 길수록 당뇨병 발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포츠담인간영양연구소 연구팀은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키와 앉은키, 다리길이, 허리둘레, 혈압, 당뇨병 발생률 등을 7년간 추...
  • 2019-09-11
  • 복부 깊숙한 곳에 쌓여 당뇨병 등 온갖 건강 문제들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이 남성보다 여성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의대 면역-유전-병리학과의 아사 요한손 분자 역학 교수 연구팀은 내장지방 과다에 의한 당뇨병 위험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
  • 2019-09-11
  • 요즘 10대들 대부분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끼고 산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은 걱정을 많이 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이런 우려와는 달리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는 큰 해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
  • 2019-09-11
  • 스웨덴 웁살라대 생명과학연구소 유전병리면역학과 연구팀은 성인 32만5000여 명 대상으로 추적 관찰해,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뱃살이 나왔을 때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훨씬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배꼽을 깊숙하게 만들 만큼 퉁퉁한 뱃살은 대부분 내장지방으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 2019-09-10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