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건강 공식'=식사 15분, 잠 7시간, 운동 5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8일 07시04분    조회:8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천천히 씹어 먹어야 과식 예방
적당히 잠자야 생체리듬 유지
유산소 운동 지속해야 몸 튼튼
생활습관과 밀접한 숫자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건 모두의 바람이다. 그러려면 ‘15분’ 이상 식사하고 ‘7~8시간’ 숙면하며 ‘주 5회’가량 운동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 건강 상식이다. 이런 수칙은 너무 익숙한 나머지 주효한 건강 전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홀히 여기기엔 숫자를 뒷받침하는 의학적인 근거가 꽤 탄탄하다. 전문가들이 “건강 수칙의 배경 지식을 이해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첫걸음”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일광욕 '30분'

햇빛은 천연 영양제로 불린다. 살균 효과가 있는 건 물론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햇빛의 이로움은 비타민D와 관련이 있다. 비타민D는 자외선B(UVB)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이렇게 합성된 비타민D는 간과 콩팥을 거쳐 신체 곳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활성 형태로 변한다. 우리나라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 데 가장 적합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다. 

위도가 낮고 온대기후인 지역이라면 하루 10분 정도로 충분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햇빛의 조사량이 적고 실내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비타민D 합성이 어렵다. 비타민D는 지용성이라서 3개월가량 체지방에 축적된다. 겨울 동안 몸에 쌓인 비타민D를 사용한 뒤 3월이 되면 비타민D 농도는 최저치로 떨어진다. 을지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낮아진 비타민D 농도를 높이려면 4월에 일광욕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며 “여름에는 최소 20분, 봄·가을에는 30분~1시간 동안 햇빛을 쬐며 산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식사 시간 '15분'

건강을 결정짓는 제1 요소는 식습관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신체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고루 챙겨 먹는 것이 건강 유지의 기본이다. 무엇을 먹느냐 만큼 중요한 게 어떻게 먹느냐다. 전문가들은 최소 15분 이상 천천히 먹으라고 강조한다. 식욕은 호르몬 분비에 따라 조절된다.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반대로 자극하는 그렐린이 대표적이다.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음식을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를 뇌로 보내 먹는 행동을 멈추게 한다. 반면 그렐린은 위가 비었을 때 뇌에 공복감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렙틴은 식사를 시작한 지 최소 15분이 지나야 분비된다. 음식을 천천히 잘게 씹어 먹을수록 잘 분비된다. 식사가 15분 전에 끝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이 작용하지 않아 포만감을 덜 느끼게 돼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때 칼로리 섭취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각종 대사 질환의 단초가 된다. 권 교수는 “국내 연구를 보면 식사 시간이 15분 이내로 짧으면 15분 이상 먹는 사람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위염, 비만,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컸다”며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최소 15분 이상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게 좋다”고 권했다. 

권장 수면량 '7~8시간'



사람마다 수면 시간은 제각각이다. 수면의학에서는 낮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피곤하지 않고 졸음을 느끼지 않는 정도를 적정 수면 시간으로 본다. 여러 연구나 설문조사 결과를 통계적으로 봤을 때 대부분(98%) 평균 7~8시간을 자야 직업활동이나 학교생활을 하는 데 무리를 느끼지 않았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잠을 7~8시간보다 적게 자거나 많이 자는 사람은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고혈압·당뇨병·심장병·치매 유병률이 2~3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수면은 생체리듬을 유지하고 몸의 피로를 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뇌와 각종 장기는 잠을 통해 휴식을 취한다. 잠을 적게 자고 신체리듬이 들쑥날쑥할수록 뇌와 장기의 회복 시간이 줄어 질병을 야기하기 쉽다.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문제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쉬운 데다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지나친 수면은 곧 대사 소모량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염증 질환 같은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론 4시간만 자도 일상생활이 거뜬한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 10시간 이상 자야 괜찮은 ‘롱 슬리퍼(long sleeper)’가 있다. 이런 양극단의 수면 패턴을 가지는 한국인은 2%에 불과하다. 나머지 98%가 이들의 수면법을 무작정 따라 하면 신체 리듬만 망가진다. 

권장 운동량 '30분 이상, 주 5회'



주 5회, 하루에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건 불문율과 같다. 신체 활동에도 가이드라인이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 스포츠의학회·심장협회에서 발표한 것을 주로 참고한다. 이에 따르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주 150분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민경훈 교수는 “주당 150분(하루 30분, 주 5회)이란 수치는 의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다”며 “65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운동을 많이 할수록 사망률이 감소했는데 그 비례 관계가 주 150분까지 유효했다”고 설명한다. 주 15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사망률 감소 효과는 있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았다. 

운동량과 함께 중요한 것이 강도다. 대부분은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라고 권유한다. 중간 강도 운동은 뭘까. 운동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심박수와 인체 대사량(MET)을 활용하는 게 대표적이다. 중간 강도 운동은 자신의 최대 운동 능력의 약 60%에 해당한다. 이때 적정 심박수 공식은 ‘[(220-나이)-안정 시 심박수]X0.6+안정 시 심박수’다. 50세 남성이 평소 안정 심박수가 70이라면 [(220-50)-70]X0.6+70=130이다. 이 사람은 운동을 할 때 심박수 130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 반면에 MET는 에너지 소비에 대한 단위다. 일반적으로 3MET 미만을 저강도 운동(천천히 걷기·집안일), 3~6MET를 중간 강도 운동(배드민턴·수영), 6MET를 초과하면 고강도 운동(테니스·자전거타기)으로 분류한다. 

약 복용 '식후 30분'



약은 위장·소장을 지나면서 흡수된 뒤 혈액으로 이동한다. 약물은 혈류를 따라 전신에 분포되는데 혈액 속에 약물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돼야 약효가 지속한다. 일반적인 약 복용법은 ‘하루 세 번, 식후 30분’이다. 여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대부분은 세끼 식사를 비교적 일정한 시간에 한다. 이때 약을 맞춰 먹으면 잊지 않고 약을 복용할 수 있어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후 30분쯤은 공복을 벗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약 부작용 중 하나인 위장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혈관청소부로 불리는 크릴오일이 뇌혈관을 예방하고 당뇨합병증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크릴 오일은 남극해에서 서식하는 크릴새우에서 불소 성분이 함유된 껍질만 제외하고 추출한 오일이다.    크릴오일은 지방 덩어리를 분해해 기름때를 더 쉽게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총...
  • 2019-04-24
  • 시간에 쫓겨 사는 현대인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기 쉽지 않다. 단백질, 지방은 많이 먹는데 반해 비타민, 미네랄은 부족한 사람이 많다. 그러다 보니 이를 채우기 위해 과채 주스를 챙겨 먹곤 한다. 과채 주스가 정말 과일과 채소를 대신할 수 있을까? 과채 주스란 과즙(과일 및 채소 즙) 함량이 95% 이상인 주스를 말...
  • 2019-04-23
  •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에 많이 포함돼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지아잔틴이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진단을 받은 700명의 환자와 암예방 검진을 받은 일반인 1400명을 대조해 루테인·지아잔틴 섭취와 대장암...
  • 2019-04-22
  • 수면에 대한 그릇된 통념이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 미국 뉴욕 대학교 연구진이 인터넷에 떠도는 잠에 관한 이야기들을 모아 과학적으로 시비를 가렸다. 다음은 건강에 해로운 잠에 관한 오해들이다.  ◆ 가벼운 음주는 숙면을 돕는다  술을 마시면 졸린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다. 와인 한 잔 정...
  • 2019-04-18
  •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며 하는 냉온욕은 남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 ◇냉온욕의 건강 효과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냉온욕은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지방이 잘 연소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류마티스 관절염, 요통·무릎 통증 등 각종 통증, ...
  • 2019-04-18
  • "설탕은 달콤한 독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몸에 해롭다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적극적으로 당분 섭취량을 줄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설탕을 비롯해 과당·포도당·시럽 등 당류를 많이 섭취할수록 대사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노화도 촉진된다. ◇대사질환·인지 저하 유발 적당한...
  • 2019-04-17
  • 수면에 관한 근거 없는 믿음이 대중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의과대학 연구팀은 8000여개의 웹사이트를 분석해 수면에 관해 일반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20가지를 확인했다.  연구팀의 레베카 로빈스 박사는 "수면은 사람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것으로 생...
  • 2019-04-17
  • 근육이 뻣뻣하게 뭉치고 아픈 '담 결림'을 유독 자주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 왜 그럴까?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상준 교수는 "담이 잘 생기는 사람은 생활습관·특정 질환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나이나 성별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담 결림을 잘 유발하는 환경은 ▲특정 동작을 여러번 반복...
  • 2019-04-16
  • 강박 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이다. 흔히 강박증이라고도 한다. 강박 장애는 사춘기에서 성인 초기에 발병하며 남녀 비율은 비슷하다.  학력이나 지능이 높은 편이며 가족성 발병 경향을 보인다. 이런 강박 장...
  • 2019-04-16
  • 중년여성 요실금 증상과 치료법 / 중년여성 요실금 대부분이 복압성 / 출산 등으로 골반근육 약해져 발생 / 수면마취 수술 필요… 당일 퇴원 가능 / 절박성 요실금, 방광 저장기능 문제 / 약물복용·행동요법으로 치료 가능 / “부끄러워 말고 전문적인 치료 중요” 봄볕이 완연하다. 나들이하기 좋...
  • 2019-04-15
  • 잦은 기온 변화와 심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린 사람이 늘고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가 감염됨으로써 발생한다. 감기에 걸리면 재채기, 코 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한...
  • 2019-04-15
  • 알코올이 몸속에 들어오면 뇌 중에서도 서파 수면(깊은 잠)을 유도하는 부위가 활성화된다. 여기에서는 가바(GABA)라고 하는 뇌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가바는 몸을 이완·진정시킨다. 신체 활동이 전반적으로 억제되면서 잠이 오는 것이다. 수면제의 기능과 비슷하다. 다만, 술이 수면제와 다른 점은 수면의 질...
  • 2019-04-15
  • 《환자들은 최고의 진료를 받기 위해 각 분야에서 권위가 있는 의사, 이른바 ‘베스트닥터’를 찾는다. 유명 대학 병원의 베스트닥터들에게 환자가 몰리는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환자가 넘쳐나기 때문에 베스트닥터들은 쉴 틈이 없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일도 있다. 실제로 일부 베스트닥터들은 남...
  • 2019-04-12
  • 안과 의사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 받는 질문이 있다.  "전자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 라이트)이 정말 위험한가요?"  "혹시 황반변성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나요?"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전문가 의견을 정리했다.  우선 대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스...
  • 2019-04-12
  • 성별 차이보다 개인 차이를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차이가 가져오는 여러 상이점이 존재하는 것은 여전한 사실이다. 식탐 역시 남녀가 다소의 차이를 보인다. 누구나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여성의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남성의 선호도는 다른 면이 있다. 식탐은 삶의 질과도...
  • 2019-04-11
  • 40~50대 남성 상당수는 만성피로를 호소한다. 피로감과 활력 저하는 성기능 문제도 유발한다. 이럴 때 활력을 충전해주고, 만성피로를 없애주는 데 효과적인 식품을 먹는 게 좋다. ◇아스파라거스 항산화 효과가 있다. 아스파라거스의 뾰족한 부분은 눈 영양제 성분으로 쓰이는 루테인이 풍부하다. 루테인은 항산화 기능 외...
  • 2019-04-11
  • 건강을 위해 콜레스테롤, 그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수치를 낮게 유지하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을 것이다. 그런데 LDL 수치가 극도로 낮은 여성에게서 오히려 뇌출혈 발생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미국국립보건원의 여...
  • 2019-04-11
  • 기이한 공포증 10가지… 씻기 싫어하고 재산 잃을까 두려워 돈 싫어한다면 공포증 의심해야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에 따르면 공포증이란 ‘거의 또는 아무런 실질적 위험이 없는 무엇을 향한 강렬하고 비이성적인 두려움’이다. 미국 성인 중 약 9.1%가 특정 공포증을 갖고 있다. 성별로 보면 여성...
  • 2019-04-10
  • 치매는 이미 큰 사회문제가 됐다. 치매도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그렇다면 치매 초기를 판단할 수 있는 증상들은 어떤 게 있을까.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치매 환자의 초기 증상 5가지를 알아본다.  1. 우울 증상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장년은 치매에 걸...
  • 2019-04-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