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릎 아픈데 운동하겠다고? 2주는 기다려주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7일 06시58분    조회:6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무릎 근육을 향상시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대개 레그익스텐션,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의 운동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무릎 상태가 같지 않기에 내게 잘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사진 unsplash]

“무릎이 안 좋으시니까 무릎 주위 근육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갔을 때 흔히 듣는 이야기다. 어떤 운동이 좋으냐고 질문을 해보지만, 속 시원한 대답을 듣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레그익스텐션(무릎 펴기)운동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한다. 

이들 운동은 무릎의 대퇴사두근을 발달시키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운동방법은 조금씩 달라져야 한다. 누구에게는 이로운 운동이 누구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 무릎 주위 근육 운동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을 생각해 보았다. 

무릎 아프면 운동보단 휴식을
“무릎이 안 아프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무릎이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가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하지만 이 질문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 만약 팔이 부러졌다면 깁스로 고정해야 하는데, 당장 팔 근력을 키우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마도 골절부위가 더 어긋나서 상태가 악화할 것이다. 소를 잃어버렸으면 일단 집 나간 소를 찾아야 한다. 외양간은 소가 돌아온 다음에 고쳐야 한다. 

일단 무릎이 아프면 통증이 개선 될 때까지 무릎에 충격이 갈 만한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운동보다는 오히려 휴식이나 교정이 필요한 시기다.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2주 정도 충격을 안 주면 통증이 개선되고 붓기가 줄어든다. 근력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이때부터다. 만약 2주가 지났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휴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한 후에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상처 입은 근육의 회복시간은 3일


무릎 부상으로 내원하는 프로 운동선수가 많다. 근육의 상처가 낫기 전에 운동을 반복하면 근육의 부피는 커져도 근력은 떨어진다.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진) [중앙포토]

허벅지가 크다고 무릎이 안 아픈 것은 아니다. 이론상으로는 허벅지 근육이 클수록 근력은 증가해야 한다. 근육은 1㎠당 3~4kg 정도의 파워를 내기 때문에 근육의 부피가 클수록 근력이 향상해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당연히 무릎에 걸리는 충격이 줄어들고 무릎 통증이 좋아져야 한다. 

하지만 병원에 오는 프로선수 중에는 허벅지 둘레가 보통여성 허리만큼이나 되는 엄청난 근육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릎을 자주 다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의 무릎 근력을 체크해보면 일반인보다도 약한 경우를 종종 본다. 마치 엔진은 3000cc인데 실제 출력 1000cc밖에 안 나오는 자동차 같다. 

그 이유는 무리하게 근육을 단련해서 그렇다.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과 근막에 작은 상처가 생기기 마련이다. 상처가 회복되기 전에 미련하게 운동을 계속하면 상처가 축적돼 근육 크기는 점점 커지지만, 근력은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근육 운동을 한 후에는 적절한 휴식과 마사지를 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상처 입은 근육이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일이다. 그래서 근육운동을 할 때는 상체, 하체를 번갈아가면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좋다. 


무릎관절염, 무릎 굽히는 운동 주의해야


무릎 관련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엔 등산, 무거운 덤벨 들기 등 무릎을 지나치게 굽히거나 무리를 주는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중앙포토]

무릎을 구부릴수록 무릎관절 안쪽의 압력은 높아진다. 슬개골은 무릎뼈 쪽으로 강하게 압박되고, 반월상연골은 짓눌려서 숨을 쉴 수가 없게 된다. 게다가 몸무게까지 실리면 압력은 더욱 높아진다. 예를 들어 무릎을 꿇고 앉거나, 오리걸음은 당장에라도 무릎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무릎관절염’, ‘반월상연골 손상’, ‘슬개골연골연화증’ 등의 무릎에 문제가 있는 병을 가진 경우 운동할 때 무릎을 지나치게 굽히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자전거 안장이 너무 낮아서 페달을 밟을 때 무릎이 너무 굽혀지거나, 역기를 들기 위해서 쭈그리고 앉는 자세도 무릎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관절은 인대가 견고하게 붙잡아 주므로 원하는 방향으로만 움직이고 나머지 방향으로는 안정성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무릎 관절은 구부러지는 쪽으로만 움직여야지 양옆이나 앞뒤로 흔들거리면 걷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무릎관절에는 양옆으로 흔들리지 못하게 잡아주는 내측 외측 두 개의 ‘측부인대’와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주는 앞뒤 ‘십자인대’가 있다. 네 개의 주요 인대가 튼튼해야 운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해 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무릎 근육은 대부분 관절을 움직이는 역할에 집중되어 있고, 관절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것은 적다.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면 운동도 좋지만 일단 전문가와 상의해서 인대는 견고한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점심 직후에 운동하면 만성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직장인은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아침엔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고, 저녁엔 그냥 쉬고 싶어서다. 그나마 만만한 게 점심시간이다. 사내 헬스장에서 점심마다 운동하는 게 정말 건강에 좋을까? 점심시간 운동하면 만성 소화불량 생길...
  • 2022-07-01
  • 폭우와 무더위 속 기운 찾는 방법과 운동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울 때 실내 운동이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폭우에 이어 찜통 더위와 열대야…. 축 처지기 쉬운 시기다. 일상을 포기할 수는 없고…. 기운을 차리고 활기차게 생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프리벤션닷컴, 헬스닷컴 등의 ...
  • 2022-07-01
  • 스쿼트, 계단 오르기 운동할 땐 무릎 건강 주의해야 ⓒ픽사베이 무더위에 따라 옷이 얇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운동 부족이 사실상 보편화된 현대인의 특성상 어떤 이유로든 운동을 시작하는 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들의 경우 운동에 의한 부상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초보...
  • 2022-07-01
  • 노년기 근력 유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과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힘이 약해진다. 근육량이 줄기도 하거니와 근력 자체도 저하돼서다. 근력 저하는 골다공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만성 질환의 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신체 움직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나...
  • 2022-06-29
  • 나이가 들수록 상체보다 하체 근육이 중요 하체 근력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각종 성인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기가 불안정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장마는 7월 1일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우...
  • 2022-06-28
  • 픽사베이 제공 요즘은 확증편향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내 견해 또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취하고 입맛에 맞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AI(인공지능)가 개입해 계속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하면서 이런 경향을 더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가끔은 내 입장과 다른 정보를 접하는 게 확증편향에서...
  • 2022-06-28
  • 취미 활동은 새로운 자극과 만남을 통해 뇌 노화를 늦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뇌 신경세포 수가 줄고 뇌 용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뇌가 노화하는 것이다. 운동은 혈관 건강 및 혈류를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은 뇌에 필요한 영양분을 알맞게 공급해 뇌 노화를 막는...
  • 2022-06-26
  • 바벨 스쿼트를 할때 다리를 넓게 벌릴수록 허벅지 안쪽 근육을, 좁게 벌릴수록 허벅지 바깥쪽을 단련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쿼트를 할 때, 다리를 얼마나 벌렸느냐에 따라 다리 근육 형태가 조금씩 달라진다. 넓게 벌릴수록 허벅지 안쪽 근육을, 좁게 벌릴수록 허벅지 바깥쪽을 단련할 수 있다. 다리 모을수록...
  • 2022-06-26
  • 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운동 효과는 달라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운동과 식사는 함께 간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운동 효과는 달라진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요령을 정리했다. ◆아침 식사 = 아침 운동을 한다면 필수다. 운동 한 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 아침밥의 핵심은 탄수화물. 제대로...
  • 2022-06-22
  • 무릎 근력 강화 운동으로 관절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신체 중 체중을 견디며 걷거나 뛰거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부위가 바로 무릎이다. 이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 보행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노년에는 무릎 건강이 무엇...
  • 2022-06-21
  • 바벨 컬을 할 때 팔뚝 바깥쪽을 단련하고 싶다면 바벨을 넓게, 팔뚝 안쪽을 단련하고 싶다면 좁게 잡으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상에 같은 모양의 알통은 없다. 사람마다 근육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떤 운동을 어떻게 했는지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흔히 알통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상완이두근이다. 단...
  • 2022-06-19
  • 스쿼트는 근력 강화, 관절 움직임 개선, 지구력 강화 등의 유효성이 증명되어 꾸준히 기본 하체 운동으로 권장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쿼트는 튼튼한 하체를 만드는 기본운동이다. 스쿼트 동작을 제대로 숙지해 30일만 운동하면 다리의 탄력이 강화된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새로운 운동법이 꾸...
  • 2022-06-13
  • 복근 운동을 과도하게 하다가 허리 디스크가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흔히 알려진 복근 운동 중 일부는 허리에 독이 된다. 10~20대로 젊고, 허리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 동작에 구애받지 않고 복근 운동을 해도 된다. 그러나 ▲40대 이상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 ▲운동을 하지 않아 복근이 거의 없는 사람 ▲허리...
  • 2022-06-12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살이 빠지고 몸매가 탄탄해질 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신 건강이 모두 좋아진다. 그런데 “열심히 운동을 해도 효과가 별로 없다”며 투덜대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운동습관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가 잘못된 운동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1. 같은 운...
  • 2022-06-09
  • 암환자라도 운동을 하면 암 치료 효과를 올리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이 암 치료의 효과를 올리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만 의대(NYU Grossman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은 암에 걸린 쥐를 일주일에 5회, 매회 30분 동안 운동을 하게 했더...
  • 2022-06-09
  • 운동량이 줄면 근육량도 줄고, 이는 수명 감소로 이어진다. [사진=JV_I021/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 기간, 사람은 왜 활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지 실감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활동적인 생활은 무기력하고 나른하며 쉽게 지치는 몸 상태를 만든다. 일상회복으로 접어들면서 최근 다시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쩍 늘어...
  • 2022-06-09
  • 근육 구석구석을 흔드는 ‘운동’ 운동은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지요? 운동은 태풍과 같습니다. 태풍이 불어서 바다를 한 번 흔들면 바다 속 생태계가 건강해지듯, 안 쓰는 근육을 구석구석 흔들어야 온몸이 건강해집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말도 있지요. 암환자여도 체력이...
  • 2022-06-02
  •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운 날 운동 강도 낮추고 수분 보충 잘해야 더운날 아웃도어 운동을 하면 온열질환에 걸리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31세 남성이 사망했다. 사인은 열사병. 찜통더위가 빚어낸 참극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 2022-06-02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찾거나 학교 운동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 과연 자신에게 꼭 필요한,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모든 운동이 다 좋다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 2022-06-02
  • 특별한 기구없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스쿼트의 장점은 생각보다 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들이 많은 하는 운동 중 하나로 스쿼트가 있다. 보통은 하체 힘을 기르기 위한 근력 운동으로 스쿼트를 한다. 특별한 기구없이 맨몸으로 할 수 있어 편하고, 덤벨 등으로 하중을 더하거나 저항밴드를 이용해 저항력을 높일...
  • 2022-06-0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