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술'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국내 젊은 여성의 비만 여부와 생활습관을 분석했다. 만 19~39세 여성 822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섭취량, 신체활동 강도·시간, 수면 시간, 흡연, 고위험 음주 여부 등을 살폈다.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고위험 음주는 주 2회 이상·1회 평균 음주량 5잔 이상을 기준으로 했다. 나이나 가구소득 같은 변수를 보정해 분석한 결과, 비만을 유발하는 가장 큰 생활습관은 고위험 음주로 나타났다. 비만이 아닌 여성은 39%만 고위험 음주를 했지만, 비만이면서 고위험 음주를 하는 여성은 51%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알코올은 체내에서 지방 산화를 줄이고 체지방 증가를 유도한다"며 "알코올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그 자체로 열량 섭취가 늘어날 뿐 아니라 안주는 대부분 기름기가 많고 짠 음식이라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국내 여성 비만율은 26.4%이며, 여성의 비만은 자궁내막암·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인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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