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ariety beauty background/shutterstock]
담배는 중독성 물질이다. 당연히 끊기 어렵다. 결심을 했다가도 술이 한 잔 들어가면, 또는 옆 사람이 시원하게 내뿜는 연기를 보면 '딱 한 대만 더 피우고, 내일부터!' 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 어떻게 해야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금연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비결을 소개했다.
◆ 당장 = 금연해야지, 생각했다면 바로 그 순간 담뱃갑을 구겨버려라. 피우는 양을 점차 줄여가는 이들보다 끊기로 결심한 순간, 바로 실천하는 이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행동 의학을 가르치는 폴 애비야드 교수는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오늘 끊었더라도 내일 다시 피울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매일 새롭게 결심을 세우고, 그를 실천하는 게 성공의 열쇠"라고 설명했다. 계속 담배 생각이 나겠지만, 참아야 한다. 그런 노력을 거듭하다 보면 언젠가 담배를 보더라도 별 유혹을 느끼지 않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니코틴 대체 용법 = 담배를 끊을 때는 니코틴 대체 용법이 도움이 된다. 그런데 흡연자들은 대개 니코틴 대체 용법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혹여 받아들이더라도 니코틴을 필요한 만큼 충분히 사용하지 않는다. 킹스 컬리지 런던, 국립 중독 센터의 레오니 브로즈 박사는 "니코틴 대체 용법을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필요에 따라 검이나 패치, 스프레이 등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전자 담배 = 최근 퀸 메리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전자 담배를 피운 이들은 니코틴 검이나 패치를 이용한 이들에 비해 금연 성공 비율이 두 배나 높았다. 담배를 끊기 위해 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효과가 없더라, 하는 이들은 전자 담배를 고려해 볼 것. 전자 담배는 그냥 담배와 같은 방식으로 피우기 때문에 손이나 입에 비슷한 만족감을 주면서도, 해악은 (상대적이지만) 덜하다.
◆ 도움 = 금연에 성공하려면 약물 요법뿐 아니라 주변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결심이 흔들리거든 사람에게 의지할 것. 가족이나 친구는 물론 금연 센터의 상담원에게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술자리는 금물 = 모든 흡연자에게는 담배가 '당기는' 특별한 순간이 있다. 애비야드 교수에 따르면 금연 초기에는 그 순간을 피하는 것, 또는 잘 넘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 받을 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물이나 초콜릿 같은 대용물을 찾아라. 다른 땐 괜찮은데 술이 들어가면 절대 담배를 못 참겠다, 하는 사람이라면? 한동안은 술을 멀리 하는 게 좋다. 담배가 생각나는 기회 자체를 없애버리면 유혹은 줄고, 뇌는 회복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출처: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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