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과일은 무조건 건강식? 배불리 먹으면 독"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8일 07시22분    조회:8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건강에 좋은 과일이지만 과다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하루 주먹 크기 2배 정도만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건강 증진에 최고에요.” 과일과 채소를 건강의 최고 음식처럼 여겨 즐기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과일에는 비타민 A·C, 엽산, 섬유소, 미네랄, 항산화제 등 영양소가 풍부해 감염력을 높이며, 상처를 치유하고 인체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과일도 먹는 방법에 따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주스보다 생과일로, 과다 섭취 말아야

과일에 함유돼 있는 당은 포도당이나 과당처럼 ‘단순 당’이라 혈당을 급속히 끌어올리거나 떨어지게 만든다. 이 때문에 복합 탄수화물의 당과 달리 소화 흡수가 아주 빠르다. 혈당 조절 능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이 과일을 배불리 먹다간 혈당이 200㎎/dL 이상 치솟는다. 게다가 과당을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까지 생겨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늘고, 비만까지 유발한다.

김대중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어떤 과일이든 주먹 크기의 2배 정도로만 하루에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며 “특히 당뇨병 환자는 수박 참외 바나나 같은 당도가 높은 과일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과일은 주스보다 생과일 형태로 먹고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대한비만학회는 “과일 속에 든 포도당이나 과당 같은 ‘단순 당’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의 지질 농도가 변해 염증이 생기기 쉽고, 혈압이 높아져 인슐린 내성을 키워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비만학회는 특히 “무가당 주스를 다이어트 식품으로 오인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당뇨병학회도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빨리 올라가므로 혈당 조절을 위해 한 번에 50㎉ 정도로 하루 1~2회 섭취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바나나처럼 당도가 높은 과일은 한 번에 50g 정도만 먹어야 한다. 토마토처럼 당도가 낮으면 한 번에 350g 정도 섭취해도 된다.


◇껍질째 먹어야 건강에 가장 좋아

“다양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한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게 가장 좋다. 껍질째 먹기가 꺼려지면 체내 영양분 흡수가 높아지고 소화도 잘되도록 갈아서 먹으면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일 똑똑하게 먹는 법’)

바나나 껍질에는 식이섬유와 눈 노화 방지에 좋은 루테인이 풍부하다. 포도 껍질에는 ‘장수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레스베라트롤이 많이 들어 있고, 식후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 껍질에는 망간과 동 등 광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다. 오렌지 껍질은 과육보다 비타민 A, C가 2배나 많다. 사과 껍질에는 과육의 3~8배나 되는 항산화 성분이, 키위 껍질에는 수면을 돕는 헤모시아닌이 포함돼 있다. 말린 귤 껍질은 비만을 억제한다. 미국에서는 ‘라인드 스낵(RIND Snacks)’이라는 말린 과일 껍질을 파는 업체까지 등장했다. 사과 복숭아 파이애플 오렌지 키위 등의 껍질을 간식으로 만든 제품을 내놨다. 차윤환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다만 “열대과일에는 껍질에 피토케미컬이 많아 들어 있어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과일은 식사 후보다 식사 전에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전에 과일을 먹으면 포만감을 줘 식사량을 줄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지만, 식후에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에는 농약이 묻어 있어 물에 충분히 씻은 후 먹어야 한다. 식초나 베이킹파우더, 천연 세제 등을 사용하면 잔류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과일·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받아 놓은 물에 3회 정도 씻어 먹으면 훨씬 잘 제거된다. 물에 담가 씻으면 과일·채소 표면에 붙어 있는 잔류 농약이 잘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포도 사과 배처럼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은 물과 식초를 10:1의 비율로 섞은 뒤 20~30분 동안 식초를 탄 물에 담가 둔 뒤 헹구면 잔류 농약을 쉽게 없앨 수 있다.

수박을 가정에서 먹은 뒤 남은 부분을 랩에 씌워 대부분 보관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절반으로 자른 수박을 랩으로 포장해 7일간 냉장 보관하면 표면부의 최대 세균 수가 1g당 42만마리로, 초기 농도 대비 3,000배 이상 늘었다. 따라서 수박은 깍둑 썰어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1주일 뒤에도 평균 세균 수가 1g 당 500마리 정도에 불과했다.


[몸에 좋은 과일 섭취법]

1. 하루 칼로리를 넘지 않도록 적당히 골고루 먹는다.

2. 건과일은 고열량이므로 적게 먹는다.

3. 주스는 되도록 적게 먹는다.

4. 과일은 생으로 먹는다.

5. 피토케미칼이 많은 열대과일의 껍질은 되도록 삼간다.

출처: 한국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0
  • [포도에는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산화'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각종 매체를 통해 '항산화, 폴리페놀'이란 단어를 많이 듣지만 이해가 쉽지 않다. 의학적으로 항산화(抗酸化)는 우리 몸의 세포가 산화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
  • 2019-06-13
  • 무심코 버리는 과일, 채소의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한 경우도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일, 채소를 먹을 때 당연한 듯 껍질을 벗겨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해 껍질까지 함께 먹으면 좋은 과일과 채소도 있다. ◇사과 사과 껍질에는 셀룰로오스 성분이 있다. 셀룰로오스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 2019-06-13
  • 녹차는 여러 암 예방 효과를 갖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인 녹차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갖는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발암 억제, 동맥경화·고혈압·고지혈증 예방, 충치 및 구취 예방, 항바이러스, 항균, 소염작용 등의 여러 작용을 한다. 비타민C도 풍부...
  • 2019-06-12
  • [사진설명=생선과 콩을 많이 먹을수록 실명의 원인이 되는 황반변성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생선류와 콩류를 자주 먹을수록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안과 강경태·김유철 교수팀은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 2019-06-11
  • [사진=IM_food02/gettyimagesbank]균 식중독이란 병원균을 비롯해 미생물 독소, 화학 물질 및 기타 독성 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음식물에 들어간 미생물이 뿜어내는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살모넬라이나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표적이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을 깨...
  • 2019-06-10
  • 여름철 음료수 대신 차를 마시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더워지면서 갈증을 느껴 음료수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음료수 대신 차를 마시며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겨보는 건 어떨까. 여름에 마시면 특히 좋은 차를 알아봤다. ◇오미자차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다...
  • 2019-06-06
  • 문제가 없는 참외라면 참외 씨를 꼭 걷어내고 먹지 않아도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 이 때문에 참외를 먹을 때 씨를 꼭 버리는 사람이 많다. 정말 참외 씨는 걷어내고 먹어야 하는 걸까? 정상적인 참외라면 씨를 먹어도 문제가 없다. 오히려 참외 씨에는 풍부한 영양소가 들...
  • 2019-06-05
  • 맥주 게티이미지뱅크 기쁘거나 슬플 때 함께하는 것이 술이다. 기쁨을 나누기 위해 소중한 사람들과 한 잔.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동료들과 한 잔. 때론 슬픔을 잊기 위해 또 한 잔. 우리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 가운데 맥주가 4위, 소주는 7위를 차지했다. 그 정도로 술을 좋아하고 즐겨 마신다. 이 가운데 맥...
  • 2019-06-04
  • 클립아트코리아 통풍 환자는 여름이 더 괴롭다. 시원한 맥주, 달달한 음료수 등이 통풍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통풍 환자, 시원하게 여름나는 법을 알려준다. 통풍 환자는 가공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을 땐 그 대신 탄산수나 커피를 마시는 게 낫다. 음료업체에서 제조 판매하는 과일주스·탄산음료...
  • 2019-06-03
  • [사진=monticello/gettyimagesbank]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일주일에 한 잔이나 그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팅웰닷컴'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 3가지를 소개했다.  1. 연어, 호두  오메가...
  • 2019-06-03
  • 계란[게티이미지뱅크] 中 성인 40만명 9년간 추적 관찰 매일 계란 1개, 출혈성 뇌졸중 위험 26%↓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하루에 달걀을 1개 먹으면, 심혈관 질환을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의 성인 4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달걀을 먹는 사람은 심장...
  • 2019-06-02
  • 클립아트코리아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이라는 뜻이다.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수를 줄인다. 플레인 요거트가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요거트에 든 젖산균은 위산에 의해 빨리 죽어버리므로, 한 번에 많이 먹기...
  • 2019-05-31
  • 클립아트코리아 치킨 등 닭고기를 유독 자주 먹으면서도 고기의 부위별 영양소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앞으로 닭고기를 먹을 때 부위별 영양을 따져보자. ◇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 닭발을 권한다. 닭발은 지방이 거의 없고 콜레스테롤과 탄수화물도 적은 편이다. 닭발은 특유의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고추장...
  • 2019-05-29
  • [흰쌀밥보다 잡곡밥이 몸에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단점이 있다] 대장암, 췌장암 등 식생활을 통해 생기는 질병이 늘어나면서 쌀밥과 잡곡밥에 대해 엇갈린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다. 흰쌀밥, 흰식빵보다는 잡곡밥, 통밀빵 등을 몸에 좋은 음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적으로 흰쌀밥은 잡곡밥에 비...
  • 2019-05-28
  • [사진=Givaga/gettyimagesbank]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킨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일측 성, 박동 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빛이나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두통을 말한다.  편두통은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유병률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주로 젊은 ...
  • 2019-05-28
  • 채소나 과일은 되도록 생(生)으로 먹어야 몸에 좋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그래픽=최혜인장안대 식품영양과 전형주 교수는 "일부는 구웠을 때 영양소가 농축돼 적은 양으로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하고, 항산화 성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물에 닿지 않아 데치거나 삶을 때보다 수용성 아미노산, 비타민...
  • 2019-05-28
  • [사진=a_compot/shutterstock]   과일은 채소와 함께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과일을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많이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먹는 법이 따로 있다. 과일은 비타민, 섬유소, 항산화제 등이 풍부하지만, 자체적으로 많은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단맛을...
  • 2019-05-27
  • [사진=mamadela/gettyimagesbank] 불면의 고통은 당해 본 사람들만이 안다고 한다. 그러나 무얼 먹느냐에 따라 잠이 잘 올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가 잠을 부르는 음식 4가지를 소개했다.  1. 아몬드  아몬드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 잠을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마그네슘이 있다....
  • 2019-05-27
  • [타액 분비가 모자라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구취가 걱정된다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칫솔질이다. 하루 두 번 이상 이를 닦을 것. 자기 전에는 치실도 해야 한다. 그 다음은 식단이다. 무엇을 먹는가에 따라 입내가 날 수도,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 미국 '웹엠디(WebMD)'가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과 막아...
  • 2019-05-24
  • 밤에 '꿀잠' 자고 싶다면 저녁 식사 메뉴를 신중히 고르자. 먹는 음식에 따라 수면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수면을 방해한다고 알려진 식품은 다음과 같다. ◇십자화 채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 채소에는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하지만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서, 잠...
  • 2019-05-24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