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년 이후 삶, 뼈에 달렸다… 칼슘이 전부 아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7일 07시02분    조회:9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면 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뼈도 자연스레 약해진다. 골밀도는 30대 중후반부터 서서히 점진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 급속도로 뼈 건강이 나빠진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핵심은 뼈 건강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뼈 건강은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뼈는 '몸의 기둥'

우리 몸의 아주 작은 뼈에만 문제가 생겨도 기본적인 활동에 어려움이 생긴다. 일상생활에만 지장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뼈의 양이 줄고 질적으로도 저하돼 강도가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골다공증은 뼈와 관련한 대표적인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골절 위험을 높여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골절이 노인에 있어 고관절이나 척추에 생기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로 인해 1~2년 이내에 사망하는 비율이 30% 정도로, 결코 낮은 편이 아니다. 골절로 인해 거동하지 못하면 폐활량이 줄고 폐렴 등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뼈 건강은 육체뿐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연구 결과, 골절을 한 번도 겪지 않은 사람은 골절을 한 번이라도 겪은 사람보다 분노와 우울감이 덜하고, 자기 자신을 잘 돌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이 없는 사람이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보다 폐경 이후 혈관 질환이나 대인 관계 문제를 덜 겪는다는 스페인 연구 결과도 있다. 이처럼 뼈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은 중년 이후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식습관이 중요

건강한 뼈를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한다. 식사를 잘하면 굳이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흔히 뼈를 생각하면 칼슘부터 떠올리기 마련인데, 뼈 건강에 있어 칼슘이 전부는 아니다. 30대 후반부터는 칼슘이 뼈에 저장되는 속도보다 배출되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따라서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칼슘이 뼈에 최대한 많이 저장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돕는 것이 비타민D인데, 비타민D는 햇볕에 의해 몸에서 합성된다. 따라서 매일 하루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K도 중요하다. 비타민K는 주요 뼈 단백질의 하나인 오스테오칼신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뼈 건강에 있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 네덜란드의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혈중 비타민K 수치가 낮았으며, 3개월 동안 1mg의 비타민K를 주입하자 폐경기 여성에게서 소변을 통한 칼슘 손실이 줄었다. 비타민K 부족이 운동성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연구도 있다. 따라서 비타민K가 함유된 식품을 챙겨 먹으면 좋다. 비타민K는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와 달걀, 우유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이외에도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C와 뼈세포 형성과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2도 섭취하도록 한다. 비타민C는 감귤류·딸기·피망 등 신선한 과일 및 채소에, 비타민B12는 육류와 달걀, 유제품에 들어 있다. 신선한 과일·채소, 육류를 포함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해야 한다. 단, 소금 속 나트륨은 소변으로 나올 때 칼슘까지 배출되게 하므로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도 소홀해선 안 돼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뼈에 가볍게 무게가 실리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뼈는 적당한 자극이 가해졌을 때 골 생성률이 높아진다. 맨손체조, 걷기, 조깅 등의 운동이 좋다. 1주일에 3회 이상, 한 번 할 때 최소 20분 이상 한다. 아령을 이용한 가슴 및 팔 운동, 앉았다 일어서기, 윗몸 일으키기와 같은 저항 운동도 도움이 된다. 이때 본인의 체력과 심폐기능 등에 맞는 운동을 택해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강도가 낮은 운동부터 시작해 차츰 운동 강도와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헬스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하면 나중 은퇴 후에도 인지기능이 저하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돈 카 사회학 교수 연구팀이 풀타임으로 근무하다 완전 또는 부분 은퇴하거나 은퇴 몇 년 후 재취업한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건강-은퇴 연구'(Health&n...
  • 2019-08-23
  • "적극 치료해야"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잠을 자면서 수시로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 기능이 떨어지고 뇌조직도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은 성인인구 4~8%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오랫동안 이 질환을 앓으면 신체 내 산소 공급이 중단되는 저산소증이 나...
  • 2019-08-23
  • 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인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고, 자외선과 환경오염에 노출돼 눈 건강이 안 좋다. 최근 눈 건강기능식품 판매 추이를 보면 2015년 350억원에서 2017년 800억원 규모로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최근 3년간 시장 성장률은 84%에 달한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통계). 눈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
  • 2019-08-22
  • 하루 물 8잔을 꾸준히 마시는 습관은 더위와 갈증 해소는 물론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전히 많은 이들이 아이스 커피나 맥주, 과당음료 등을 많이 찾고 있다. 그런데 갈증이 나고 더울 때마다 물 대신 이들을 찾는다면 예상치 못한 건강문...
  • 2019-08-22
  • 여름에는 상처가 쉽게 난다. 볕이 강해서인지 피부 트러블도 심하고, 반바지에 샌들... 몸을 내놓게 되는 계절이다 보니 넘어지고 긁히는 일도 다반사다. 여름에는 또 상처가 오래 가는 느낌이다. 남들에게 훤히 보이니 신경이 쓰여서 그럴 수도 있고, 매일 샤워를 해야 하니 쓰리고 불편해서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상...
  • 2019-08-22
  • 잠을 잘 때 짧은 시간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 기능이 떨어지고 뇌조직도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 환자 135명(평균 나이 59세)과 증상이 없는 건강한 대조군 165명(평균 나이 58세)을 대상으로 뇌 자기공명영상검사(MRI)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
  • 2019-08-22
  • 폭음이 간에 미치는 손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학 의대 마거릿 멀리건 약리·생리학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보여주는 쥐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숫쥐 4마리와 암쥐 4마리에 같은 양의 알코올을 12시...
  • 2019-08-21
  • 2016년 661건→2017년 1천17건→2018년 3천462건 식약처 "2018년부터 해외 부작용 발생도 합산해 많아 보이는 것" 유방 보형물[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현재 회수 중인 엘러간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 중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발병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
  • 2019-08-20
  • [사진=Drazen Zigic/gettyimagesbank] 불과 한 시간, 그러나 직장인들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점심시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도시락 =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먹게 되면 가장 좋은 점은 어떤 성분이 들었는지, 즉 내가 정확히 무얼 ...
  • 2019-08-20
  • 우리 몸 한 가운데 위치한 배꼽은 태아와 산모를 이어주던 탯줄이 체외로 떨어지면서 배의 한 가운데 생긴 자리를 말한다. 배꼽은 일종의 흔적 기관으로 특별히 수행하는 기능은 없다. 하지만 아무런 기능이 없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배꼽에는 유독 금기시해야 하는 속설들이 많다. 배꼽과 관련된 오해들을 알아본다. 배꼽...
  • 2019-08-20
  • 서울대 치과대학 구강암 환자 추적결과…"치실 함께 쓰면 치주염 예방에 도움"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치주염이 없는 사람보다 구강암 발생 위험이 3.7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대 치과대학 김현덕(예방치과)·이종호(구강외과) 교수팀은 2015∼2017년 서울대치과대학병원에서 구강암으...
  • 2019-08-20
  •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 등 성인기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소아기에 비만이 생기면 성인과 달리 지방세포의 숫자가 증가하고, 일단 증가한 지방세포는 잘 없어지지 않고 성인 비만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소아 비만이 있으면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성인 합병증도 상대적으로 더 빨리 ...
  • 2019-08-20
  • [엑스포츠뉴스닷컴] 33kg을 감량한 여성이 모유유산균을 섭취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건강시그널 코너에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이 모유유산균을 이용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최고 85kg까지 나갔던 체중을 52kg까지, 7개월 만에 33kg 감량에 성공...
  • 2019-08-19
  • 성격에 따라 신체건강도 달라진다. 성격이 신체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성격별로 건강관리 방식에 차이가 있고, 스트레스 수치로 벌어지는 차이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웹 엠디'가 소개한 성격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1. 긍정적 성격  긍정적인 미래상을 그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 2019-08-19
  • 봉와직염은 작은 상처로도 발병할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이지만 심한 경우 패혈증을 동반해 사망으로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인 7~9월에 봉와직염 진료 인원이 가장 많다. 습도가 높아 연조직염의 원인균이 번식하기 쉽고, 야외활동이 많아 상처가 생기기 쉬우며, 작은 상...
  • 2019-08-16
  • 입안에 구내염이 계속해서 재발하거나, 구내염이 잘 생기는 사람이 성기에도 염증이 생겼다면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베체트병을 의심할 수 있다. 베체트병이란 전신성혈관염으로 피부 점막과 눈, 근골격계, 신경계, 소화기계 등 혈관이 흐르는 곳 어디서나 발병할 수 있다.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베체트병...
  • 2019-08-16
  • 6~8월은 맥주 판매량이 다른 계절보다 20~30% 늘어난다. 게다가 최근에는 집에서 혼자 편안하게, 가볍게 한 잔을 즐기는 혼술족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평소 우리가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는 자극적인 탄산을 함유하고 있다. 맥주를 마실 때 톡 쏘는 탄산은 식도뿐 아니라 성대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여름철...
  • 2019-08-15
  •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다양한 질병들이 유행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유행성결막염이다. 특히 여름철엔 물놀이를 갔다가 유행성결막염을 옮아 오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아폴로병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유행성결막염이다. 유행성결막염은 어떤 병이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결막은...
  • 2019-08-15
  • 소변에는 칼슘과 인산염·요산·수산염 등 여러 성분들이 다량 용해돼 있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소변량이 줄고 농축돼 이런 성분들이 뭉쳐져 커진다. 소변이 만들어져 수송·저장·배설되는 길인 요로(콩팥·요관·방광)에 생겨 요로결석이라고 하며 ...
  • 2019-08-15
  • 고혈압은 공격적 치료를 통해 혈압을 크게 낮추어야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된 뇌 병변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신경장애·뇌졸중 연구소(NINDS) 임상연구실장 클린턴 라이트 박사 연구팀은 고혈압을 공격적 약물치료를 통해 최고혈압인 수축기 혈압을 120mmHg이하로 낮추면 ...
  • 2019-08-15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